미나모토 사쿠라 편집하기 (부분)

===불행===
{{불쌍}}

아이돌 활동에 의욕적이긴 한데, 태생부터 아이돌 나부랭이라서 [[불행]]이나 실수가 자주 돋보인다. 트럭에 치여서 죽고 예토전생한 좀비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경찰관에게 발포한 총에 쳐맞은 것부터 시작해서 첫 콘서트 공연에 나가기 전에도 긴장을 많이 타고, 타에가 돌린 회전무대인가 뭔가를 잡고 버티다가 재채기 땜에 반동으로 날아가 땅에 쳐박혔으며, 게릴라 콘서트 공연 전 연습에 자신 없어하는 모습이 보였다. 심지어 게릴라 콘서트 공연 중에 노래 가사를 까먹어서 위기를 느끼다 아이와 준코가 나서서 이를 보완하고 공연을 끝낼 수 있었으니, 과언이 아닐 정도. 아무튼 뭐만 건드렸다 하면 트러블을 일으킨다..

10화에 생전의 기억을 되찾은 이후, 11화를 통해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가 타 멤버들에 비해서 꽤나 큰 것으로 밝혀졌다. 왜냐하면 지가 죽는 게 그 동안 살면서 일어난 불행에 절정을 달해버렸기 때문. 이런 차이가 생기게 된 건, 타 멤버들이 갑작스럽게 죽어서, 그 죽음 자체로 인생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은데 비해, 사쿠라는 유독 불행이 자기 자신에게 닥쳐와 미칠듯이 험하게 당할 정도로 겪고, [[무기력]]해진 상태인데다가, 기껏 마음 잡고 시작된 노력 또한, [[요절|돌이킬 수 없게 만들 최악의 결과]]로 되돌아오면서, 그 동안 쌓였던 비관적인 사고관에다가 못을 쾅! 박아버려서 그 충격이 상당했다. 이로 인해 지가 적극적이었던 아이돌 활동을 굉장히 꺼렸고, 멤버들과 거리를 두면서 경계하는 행동을 보였다.

그녀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된 멤버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과 관심을 가져다 주면서, 사쿠라가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려는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콘서트 도중 우여곡절로 폭설로 인해 무대 시설이 무너져 내린 바람에 쓰려져 있다가, 관중들의 박수 소리를 듣고 스스로 마음을 움직여 일어나면서, 공연을 다시 재개한 끝에야 이번 콘서트 공연이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그 영향으로 본래의 밝은 성격을 되찾는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그렇게 좀비가 되어서 아이돌로 활동할 땐, 자잘한 불행으로 곤혹스러운 일을 치루긴 했어도 멤버들의 함께 활약해서 이겨내며, 생전에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뤘으니 나름 다행이다.

사족이지만 미나모토 사쿠라 역의 혼도 카에데 씨는 아시다시피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신인 성우이긴 하지만, 소속사가 푸시해줬음에도 그녀가 맡은 작품마다 줄줄이 폭망 루트를 타면서, 폭망 청부업자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으로 팬들에게 쓴소리를 들을 만큼, 이렇다 할 대표작이 거의 없었는데, 11화 대본을 받자마자 펑펑 울었던 이유는 그녀가 맡은 캐릭터가 절묘하게 행적과 일치해서 금방 알아챘다고. 다행이 이 작품이 [[갓애니]]로 흥행하면서 그녀의 성공적인 대표작이 되었다.


ㄴ그런데 그 불행이 현실에서 일어났습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