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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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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육장 종류&별 관리방법 == 일반적으로 개미 사육장은 인터넷에서 구매가 가능하긴 하지만 직접 만드는 경우가 많다. 개미종의 크기, 개미 군체의 크기나 습성등에 따라서 필요한 사육장의 크기, 세팅 등이 천차만별이며 이쪽의 시장이 그렇게 크지 않다 보니 판매되는 사이즈가 많지 않다. 직접 수제로 만들어서 파는 사람들이 있지만 직접제작이 더 싸게 먹히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시험관같은 경우는 재료만 구매하면 별로 어렵지 않지만 [[석고]]나 [[아크릴]] 사육장쯤 가면 학교 미술 시간에 [[수행평가]]를 하는 듯한 기분에 젖어들게 된다. 그래서 손재주가 뛰어나면 유리하다. 사육장을 세팅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다. *'''휴지'''<br>휴지를 적절히 뜯어서 물에 적신 다음 물이 흐르지 않을 정도로 짜고 사육장에 적절히 넣어주면 되는 정도라서 간편해서 초보자들에게 추천하는 방법.<br>휴지를 사육통에 꽉꽉 우겨넣는 식이 아니라 수분공급이 될 정도로만 넣어주면 되는 것이기에 초보자한테 추천하는 방법이지만 대다수의 경우에 관찰,<br>비용면에서 유리한 투명한 플라스틱통이 사용되어서 개미입장에서는 훤히 노출이 되므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무슨 수를 쓰든 빛을 가려주자.<br>휴지를 뜯어서 방을 만들거나 벽에 붙이는 경우가 많다. *'''흙'''<br>응애나 곰팡이가 잘 생기는 등 관리가 어렵지만 잘만 하면 개미한테는 최고. 알을 엄청 낳고 일개미가 매우 많이 생긴다.<br>슬림한 통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내부 관찰은 힘들겠지만, 그만큼 개미가 덜 스트레스받는다.<br>일개미가 많을 것이므로 먹이를 탐색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을 것이다.<br>다만 흙만 넣으면 큰 통의 경우는 흙이 무너져서 개미가 깔릴 수도 있다. 모래를 쓰는 경우도 있는데 모래의 입자의 굵기에 따라 관리방식이 달라진다. *'''석사'''<br>[[개미/사육/석사]] *'''석고 종류'''<br>(미술용)석고, 경석고, 초경석고가 있는데 서로 구분하기 위해서인지 색소를 첨가해서<br>일반석고는 흰색이고 경석고는 보통 노란색이나 주황색, 초경석고는 핑크색이나 연녹색이다.<br>일반석고는 웬만한 개미는 그냥 뚫어버려서 대형종은 경석고, 소형종은 초경석고를 써야 안심이 된다.<br>다만 습기가 과하면 석고가 단단함이 감소되어서 초경석고라도 버틸 수가 없다. 미술용 석고는 5kg에 15000원, 경석고는 1kg에 5000원, 초경석고는 1kg에 6000원인 등. *'''아크릴사육장'''<br>아크릴 전문점에서 주문제작하는 경우가 많다. 관찰성은 시험관급으로 제일 뛰어난 수준이지만 비용은 석사보다 조금 많이 든다. *'''오아시스'''<br>원예에서 많이 사용하는 [[오아시스#s-11|오아시스]]를 이용하는 사육이다. 흙사육보다 관리가 쉬우면서도 깔려죽을 위험도 거의 없고 개미의 입장에서는 흙과 그나마 비슷한 특성을 가진다.<br>관찰은 힘들지만 생산력이 높다. 물에 푹 담가서 기포가 올라오지 않으면 겉에 흐르는 물을 대충 휴지로 닦아내고 개미집에 투입하면 된다.<br>그런데 오아시스에는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성분이 있다. 애초에 곤충 사육에 쓰라고 만든 물건이 아니다.<br>제조사의 물질 안전 자료표에도 사람 피부에 닿을시 염증을 유발하며 취급시에 안경, 마스크, 장갑을 착용하라고 명시되어 있다.<br>하지만 인체에 무해한 오아시스도 많이 나오고 있으므로 꽃집등에 가서 물어보자. *'''젤리사육'''<br>[[NASA]]에서 최초로 개발한 방식인데 [[젤리]]에 개미가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영양분이 다 들어있다. 나사것은 비싸고 짝퉁이 많이 나와있다.<br>오리지날은 파란색인데 짝퉁은 붉은색도 있다. 군체를 기르려는 용도로는 비추다.<br>젤리에는 단백질이 없어서 단백질을 공급해주어야 하는데 습한 젤리의 특성상 썩을 위험이 다분하고 치우기도 어려우며 알이나 애벌레가 과습으로 망할 위험이 상당하다.<br>이건 그냥 일개미들, 특히 대형종을 넣어서 관찰하는 재미로 사는 것이다. 대형종 일개미는 2~3년 살지만 소형개미는 대부분 3~4개월 산다는 걸 생각하자.<br>한 달쯤 지나면 개미가 살아있어도 귀찮은 건지 움직이지를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br>유통기한이 있는데 개미를 넣어주게 되면 개미의 개미산이 젤리의 부패를 막아서 유통기한 이상으로 쓸 수 있다.<br>가격은 소형 짝퉁은 이천원, 중형 짝퉁은 만이천원, 오리지널 중형은 2만원, 오리지널 대형은 10만원이다. *'''시험관'''<br> - 시험관의 한쪽에 적절히 물을 넣고 물이 새지 않을 정도로 솜으로 꽉꽉 막은 다음(자세한 건 [http://blog.naver.com/golf011/70185046187| 링크] 참고) 개미를 넣고 솜으로 막거나 고무등으로 막은 다음에<br>먹이탐색장에 연결하거나 한다. 신여왕이나 소형종을 기를 때 주로 쓰는 방식이며 휴지사육 다음으로 간편하다.<br>다만 양쪽이 뚫려있는 통이 아닌 경우는 물을 재공급할 수 없어서 물이 말라버릴 때쯤 되면 옮겨주어야 한다.<br>양쪽이 뚫려있는 통은 별사탕 통이 대표적인데 수분공급이 되므로 소형종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기를 수 있어서 개미마니아들이 흔히 쓴다.<br>개미를 대규모로 기르는 경우에는 별사탕을 한박스를 사서 질릴 때까지 별사탕만 먹기도 한다.<br>시그노라는 볼펜에 시험관식 세팅을 한 경우도 있다. 샤프심통에 시험관 세팅을 한 경우도 목격된다. 그 외에도 나무에 서식하는 종의 경우는 나무를 넣어주기도 한다. 손재주가 된다면 아파트식으로 만드는 다층 개미집인 경우도 있다. 적당한 습도와 충분한 물이 있는 어둡고 진동이 없는 환경이라면 그 어디에서든지 개미를 기를 수 있어서 검색질을 하다 보면 종종 해괴한 모양의 개미집(피라미드 모양 등)이 목격되기도 한다. [http://ciencia.tistory.com/6| 가볍게 읽어보자.] 막 채집한 여왕개미를 기를 때는 무조건 작은 [[통]]을 써야 한다. 너무 큰 통을 이용하면 신여왕은 불안해서 아이를 낳지 않는다. 사육통을 살 때는 [[다이소]] 것을 사는 것이 좋다. 신여왕을 기르기 좋은 화장품통도 있고, 채집용으로는 1000원에 대형종 신여왕 7마리를 담을 수 있는 약통이 이상적이다. 짜가 락앤락도 싸게 팔고. 매장마다 다르니 한번 직접 여러군데를 가보자. 밀폐는 확실히 되는 것을 사자. 밀폐가 영 좋지 않으면 물이 빨리 말라서 수분공급을 자주 해줘야 한다. 사육통으로는 포스터물감통도 두껍긴 하지만 괜찮고, 약국에서 나눠주는 약통도 채집용으로 좋다. 다만 공기는 통해야 한다. 안그러면 죽는다. 개미를 자주 놀래키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먹이를 줄 때마다 사육장의 문을 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육자들은 '먹이탐색장'을 설치한다. 먹이탐색장과 사육장을 어떻게든 연결시키면 된다. 보통 투명호스로 연결하는 것을 선호하며 먹이탐색장과 사육장을 붙여서 구멍으로 연결할 수도 있다. 가끔 먹이탐색장에 여왕개미가 사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수분공급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뭔가 사육장보다 먹이탐색장이 살기에 더 좋다는 뜻이니, 사육장에 뭔가 문제가 있는 거라고 생각해도 좋다. 먹이탐색장은 보통 그냥 락앤락같은 투명한 플라스틱통을 쓰는데, 넓고 복집한 형식의 먹이탐색장을 달아주면 개미가 탐색하기도 바빠서 탈출할 생각을 못하기도 한다. 초보자가 개미를 기를 때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너무 자주 들여다봐서"다. 앞에서 말했듯이 개미는 적당한 무관심이 답이다. 신여왕은 보통 1달에서 2달은 기다려야 초기군체가 형성이 되는데(물론 3주면 초기군체가 되는 종들도 있다. [[스미스개미]] 등) 그 기간을 못 참고 너무 자주 들여다보아서 실패하게 되며 곰팡이 방지등이 목적이더라도 3일에 한 번 이상 들여다보면 안 된다. 개미는 어둡고 진동이 없는 것을 좋아하며, 빨간색을 인식을 못 하기에 투명한 부분에 빨간색 셀로판지를 붙여주면 어둡게 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니면 종이상자뚜껑으로 덮어버리든 수건으로 빛을 가려주든 무슨 수를 쓰든 간에 어둡게 해줘야 한다. 그 다음은 "수분 공급을 실패해서"다. 과습해서 망하는 경우는 보통 물방울이 맺힐 정도의 경우에는 특히 소형종의 경우 개미가 익사해 버려서인데 이 경우 보다는 대부분 수분이 부족해서 일어난다. 개미는 산소가 부족한 땅속에서 사는지라 사육장내부가 개미반 공기반 수준이 아니고서야 공기구멍을 뚫어주지 않아도 먹이탐색장에서의 산소의 공급이나 하루~이틀에 한 번씩 사육장 뚜껑을 열어주는 것 정도만으로도 잘 버티며 굶주림에 잘 버틴다. 어느정도냐 하면 한 매니아의 경우 여왕이 죽은 일본왕개미 초기군체를 나중에 정리해야지 하고 1년동안 잊어버리고 있다가 열었는데 일개미들이 살아있었다는 경우도 있다. 먹이로 주었던 설탕물이 오아시스에 밴 것을 먹으면서 생존한 것 같다는 듯. 그리고 굶어죽을 위기에 처하면 서로를 포식해서 버틸 수도 있지만 수분에는 매우 민감하다. 군체가 전부 폐사하는 것도 순식간이다. 보통 동족포식도 목이 말라서 일어난다. 개미는 물도 마셔야 하고 집의 습도도 높아야 한다. 사육할 때 주의할 해충으로 첫번째는 [[응애]]다. 개미의 시체나 먹다 남은 음식 등의 쓰레기가 많을 때 잘 생긴다. 생겼다 하면 순식간에 불어나서 조그만 군체는 순식간에 전멸한다. 군체가 어느 정도 규모가 되어도 대량발생하면 답이 없어서 큰 타격을 입기 전에 개미를 강제이사시키고 사육장을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 잘 청소하면 생기지 않는다. 두번째는 [[곰팡이]]. 검정곰팡이는 어지간해서는 해가 별로 없지만 노란곰팡이는 폈다 하면 순식간이다. 그 외에 [[진드기]]도 다크호스다. === 이사 === 보통 자연이사를 시키는데 자연이사는 말 그대로 개미가 스스로 이사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원래의 집과 새집을 연결한 후 원래의 집을 밝게 해주고 새집을 어둡게 해주면 개미는 밝은 것을 싫어하므로 이사를 갈 생각을 하고 연결된 새집을 일개미 몇마리가 탐색한 다음 괜찮다 싶으면 전체가 이사를 가는데 이때 이사에 소극적인 개미를 물어서 옮기기도 한다. 시간이 길면 2~3일은 걸리는 방법. 스트레스와 손상으로 인한 일부 개체의 폐사와 활동성의 감소를 감수하고 강제이사를 할 수도 있다. 이 경우는 휴지사육의 경우는 그냥 끼얹어주면 되지만 석고사육장의 경우는 적합하지 않다. 그럴 때는 석고사육장에 연결된 먹이탐색장에 개미들을 끼얹어주면 된다. 석고사육장이 먹이탐색장보다 서식하기에 적합하다면 개미들은 며칠 내로 석고사육장으로 이동해서 자리를 잡게 된다. 물론 사육장으로 통하는 통로의 크기가 여왕개미보다 작다면 fail. 간혹 서식하라는 석고사육장이 아니라 먹이탐색장에 자리를 잡는 경우도 있다. === 동면 === 국내에서 기를 수 있는 개미는 가주성 개미<ref>집에서 사는 개미. 애집개미, 유령개미, 미친꼬마개미 등. 단 검정꼬리치레개미는 가주성개미이기도 하지만 토종이므로 동면한다.</ref>를 제외하고는 전부 동면해서 겨울이 되면 전체가 [[동면]]한다. 동면이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하지 않으면 군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 따뜻하게 해준다고 해도 개미는 해가 뜬 시간을 이용해서 계절을 알아낼 수 있는 애들이 있다. 온도는 보통 0~9도로 맞춰주는 게 좋다. 영하로 내려가면 폐사할 수도 있다. 기간은 1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가 적당하다. 너무 오래 동면하면 개미들이 죽는다. 동면하기 전에 영양상태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동면 상태에 있어도 완전히 신진대사가 멈춘 것은 아니므로 조금씩 칼로리를 소비하기 때문이다. 냉장고 동면법과 그냥 동면법이 있는데 냉장고 동면법은 그냥 개미를 밀폐 잘 되는 통에 옮겨서 냉장실에 넣어놓는 것이다. 통이 투명하다면 빛은 차단시키고 문을 천천히 열고 닫아서 진동을 최소화하자. 당연히 냉동실에 넣으면 전부 얼어죽는다. 동면을 제대로 마치고 깨우면 보통 여왕개미는 많은 양의 알을 [[산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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