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베르스 편집하기 (부분)

==난이도가 이 꼴로 나온 이유==


간단하게 요약하면 '''혐수씹전'''의 존재 때문이다.

루크랑 테이의 중간 단계이자 90만렙 당시 최종 컨텐츠(지랄)던 혐수씹전은 등장 당시 3조 가량, 조정 후에도 비스트 난이도 3000억 가량의 보스를 두 번 조져야 하는 애미없는 난이도를 자랑했다.

심지어 혐수씹전은 가호 버프같은 것도 없다. 그냥 맨 몸으로 기어들어가서 홀라핌의 보호+버프에 의존해야 하는 던전인데, 

이건 당시 혐수를 만들 때 유저들의 화력 인플레 수준을 너무 높게 보고 쳐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여튼 혐수씹전 이후 95레벨 컨텐츠에서도 파밍 던전을 준비를 하긴 해야했는데, 가만보니 (완화 후에도)피통 3천억씩 찍는 혐수 씹전을 유저들이 어찌어찌 꾸역꾸역 돌고 있으니까,


던전 자체에 가호 버프 좀 넣어주고, 95제 할렘 장비가 도입될 경우 이 정도 피통이면 신 던전도 쉽게 돌만 하겠지? 하면서 만든게 테이베르스다. 그러니 맷집이 그따위지.

아마 가호 버프 만든 취지도 홀리 없으면 딜러끼리 조합 짜서 돌아보라고 추가해 준 게 맞을거다. 그게 걔네들 생각대로 안 되서 그렇지 지금 핀드까지는 제일 귀한게 홀라핌 븝퍼인데 ㅋㅋ


물론 지들이 만들어 놓은 파밍이 자기들 생각대로 안 돌아가니까 현 상황을 타파하려는 노오력을 안 한 건 아니다.

할렘 장비를 상향해서 구 졸업 세팅인 업글픽,헤블론이랑 별 차이 없게 만들어 주기도 했으니까. 근데 그럼 뭐 하냐. 업글도 안 돼는 장비에 마부건 증폭이건 투자할 건덕지가 없으니 양산새끼들만 그득그득한데.

문제는 할렘 -> 테이로 넘어가는 기간이 어마무시하게 길다는 거다. 3주에 한 부위니까 변수 없으면 대강 반년, 몇 부위 줍는다고 쳐도 4달은 넘게 걸리는건데,

결과적으로 얘네들은 그 좇같은 딜로 비슷한 애들끼리 모여서 테이를 계속 힘겹게 돌거나, 자기는 좇병신이면서 캐리어 찾아다니는 그지새끼가 되거나 둘 중 하나다.


할튼 말이 길었는데 혐수씹전만 안 나왔어도 테이 피통 지금 절반이었을거다. 이미 90만렙 시절에 얼마나 좇같은 던전이 나올 수 있는지 선례를 만든게 혐수씹전이니까.

완화된 혐수씹전이랑 피통 비슷하게 내 주면서 가호 버프도 껴줬으니까 할렘애들 금방 적응하겠지? 하다가 이 사단 난 게 테이베르스고, 그래서인지 핀드워는 나름 적당한 난이도로 넘어왔다.

1전초만 해도 대충 받는 핀드워와는 다르게 아직도 구인구직 빌런들이 활개치고 있으며 뉴비새끼들 5할은 미틈어썰, 거기서 남은 애들 중 다시 8할 정도는 테이에서 갈려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