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편집하기 (부분)

=== 현대 예술 ===
어떻게 현대 예술이 개병신이 될걸까?

현대에 들어오면서, 피똥싸며 만든 작품을 공장에서 얼마든지 찍어낼 수 있게 되었다. 

에 따라 예술의 가치는 기계로 찍어낼 수 없이 아주 복잡하거나, 거대하거나, 오랜 세월을 거치지 않으면 원본, 초본이라는 가치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병신이 된다.

그리하여, 예술가들은 기계로는 절대 따라하지 못할 정신의 예술을 만들어보자!! 는 발상의 전환을 하게 된다.

정신의 예술의 감상은 물질이 아니라 정신의 눈으로 봐야한다는 논지로 변기, 깡통, 스테이크, 심지어 똥까지 예술가의 생각이 들어있다면 예술품으로 취급하게 된 것이다.

현대 예술이 까일때 주로 나오는 것이 '점찍고 1억  인데', 그 병신같은게 1억일 수 있는 이유는 그 작품은 물질적으로는 그저 점 하나지만 ,  그 안에 들어간 정신적 가치가 1억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시발 아무리 그래도 정신적 가치가 1억인지 아닌지 어캐암??? 솔직히 동네 개새끼가 어쩌다 흘린 침이랑 구별 가능함????

이럴 수 있는데 그걸 구분하기 위해 예술가들의 이름을 거는 것이다.

설명하자면, "이 작가의 전적을 보면 여러 심오한 가치를 작품에 불어넣었고, 그동안의 대화를 통해서 볼 때, 매우 높은 정신적 가치를 지닌 작가이다. 고로, 이 하나의 점이 그저 동네 강아지의 침자국으로 판단할 의심의 여지가 없다." 라는 것.

걍 한마디로 "네임드 작가가 설마 침자국을 자기 작품이라 우기겠냐. 당연히 심오한 의미가 들어있겠지." 다.

더해서 물감 부카게는 초딩들의 낙서나 예술작품이나 똑같이 생겼는데 왜 차이가 날까? 를 생각해보면 답은 명확하다.

작품은 프로작가가 일부러 조잡하게한 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고, 반대로 낙서는 초딩의 기교와 경험이 부족해서 드러난 한계라는 것도 알고 있기에 차이를 두는 것이다.

그러니까 작가이름도 안 걸고 어쩌고저쩌고 하며 작품파는건 엄밀히 말해 사기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현대예술은 네임드들 밖에 접근하지 못하게 되고, 일반인들은 "네임드만 예술이냐~~!!! 우리도 예술한다~~!!" 이럴게 뻔하니까 무명작가가 현대예술한다고 깝쳐도 뭐라 못하는거다.

아무튼 예술 작품의 가치는 작품 그 자체에 있는게 아니라 작가의 정신에 있고, 작품을 산다는 것은 작가의 정신적 가치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겠다는 것이다.

어느 영화에서 나오는 대사인대

"작품을 사는게 아니라, 작가의 명예를 사는 것"

그래도 탈세하려고 거품끼우고 그런건 좀 있음ㅎㅎ 예술계가 서로서로 쉴드쳐주니까 안 들어날뿐임 ㅎㅎ

어 마지막으로 이건 현대 예술중에서 존나 병신같은 쪽이고, 이딴거 말고도 발달한 현대기술을 활용한 예술들도 활발히 나오고 있다. 이를태면 극현실주의 그림이라던가, 착시미술이나 그래픽 같이 훨씬 다양하고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