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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의 정체== 우선 신자유주의라는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진 사상의 혁명을 이해해야 신자유주의의 정체를 알 수가 있다. 경제학자들을 왜 정부 간섭이냐 시장 자유냐로 양분하냐며 분개하는것은 정말로 순수하게 정치나 문화 혹은 법과 윤리 그리고 역사와 제도에 대한 이해를 전부 배제하고 보자면, 옳은 소리다. 하지만 미국에서 부터 시작된 신자유주의 혁명은 수많은 정부의 실수와 금융자본의 탐욕, 정치구도의 변화, 제조업에서 금융산업 위주로 방향을 틀기 시작한 국가들의 선택과 방송, 문화 전반에 걸쳐진 급진적인 주장의 배포들을 전부 고려해서 봐야 올바르며, 그에 따라 분명히 신자유주의의 경계를 추측할 수가 있다. 그 신자유주의자들 가운데서 설사 재량적인 통화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한 이들이 있더라도 그런 맥락을 고려해서 보면 무조건 신자유주의자가 아니다라고는 할 수 없다. 그래서 오스트리아 학파들이 최근에 입을 털기 시작하는것이다. 이 인간들은 저런것을 고려해서 시장에 개입하려는 시도 자체에 대해서 우리는 모른다는 말로만 일관한다. <ref>다만 오스트리아 학파는 자신들만의 경제학적 원리와 자유의 철학적 원리을 포기하지 않고 오랫동안 그 원리에 기반한 주장만을 해왔기 때문에 신자유주의라는 정파에 함몰되기보다 상당히 배타적으로 구는 것이므로, 왜 신자유주의에 속하면서 더 온건한 다른 주장과 선을 그으려 하느냐는 질문을 굉장히 의아하게 여기며 그러한 것들을 원칙을 포기하는 기회주의적, 지나친 정치야합적이라고 여긴다..</ref> ===경제학도의 입장(?)=== 경제학적으로 서로 다른 원리에 입각한 경제학파들이 서로 자기 이론을 만드는 과정에서 각각 시장자유를 중요시 여긴다는 이론과 결론을 나왔을 뿐인데, 세간에서는 이들이 서로 다르게 시작한 개별적인 학파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자유를 중시한다는 것 하나만을 두고 그저 신자유주의로 묶어 버렸기 때문에 신자유주의에 속한다는 사람들의 주장이 천차만별인 것이다. 시장자유를 중요시 여긴다고 하더라도 각 학파마다 경제(학)을 이해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시장자유를 어디까지 중요시 해야하는 지 또 각종 경제문제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이 서로 다를 수 밖에 없다. 다만,이 들이 한 그룹으로 묶이는데에는 큰 이유가 있으니 좀 제대로 알기를 바란다. 소위 신자유주의가 기승을 부리게 된것은 누가 뭐래도 통화주의 열풍이 불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시작해서 정치, 언론, 문화, 사상에 전부 영향을 끼치면서 신자유주의라는 사상체계가 만들어 진것이다. 이 통화주의 열풍이 어디서 불었는가. 그것은 대학교에서 자유주의 철학을 토론하던 클럽에서 시작됐는데 밀턴 프리드먼도 이 클럽의 일원이었다. 이 클럽이 대학을 점령하기 시작하면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것이 가능해졌고 그래서 하나의 경제사상체계를 구성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가 된것이다. 이 대학이 시카고대학교였고 그래서 시카고학파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현재 신자유주의라 불리는 학파라 불리는 학파들을 뽑아보자면 오스트리아 학파, 새고전파 이렇게 2가지로 구분된다. 새고전파의 전신이 시카고학파이고 신고전파 종합을 시도했던 폴새뮤얼슨과 그 제자들은 신자유주의로 분류되지 않는다. 경제학 책을 보지도 않은 오스트리아학파 누구누구 씨는 신고전학파가 케인즈주의와 시카고학파의 종합쯤인것 처럼 기술을 해놨는데. 개소리고 신고전학파 종합은 시카고학파와는 아무 상관없이 애덤 스미스로 대표되는 고전학파부터 한계학파까지의 기존 경제학의 장기적인 경제를 분석하는 기법과 케인즈의 주장을 단기에 한정하여 두 의견에 조합을 시도한것으로 현재의 케인즈주의는 그냥 신고전학파의 주장을 그대로 이어받은것이라고 보면 정확하다. 시카고학파가 케인즈의 거시경제를 보는 장치를 그대로 쓴것도 장기에는 고전학파를,단기에는 케인즈주의를 섞어쓰는 방식의 수학적 엄밀성과 유용성이 대단했기 때문이다. 그것을 수용하되, 자신들이 발견한 가정을 같은 장치에 대입하면 단기든 장기든 케인즈의 주장대로하기에는 무리가 많음을 증명하는것으로 자신들의 주장이 정책적으로 훌륭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미국을 중심으로 해서 전파하고 다닌것이다. 또 시카고학파와 케인즈주의가 비슷하다는 주장은 무슨 나무위키에서 주워들은 이야기 인것같은데 위에 써놨듯이 전혀다르다. 이 둘이 차이가 줄어들게 된 것은 실물경기변동이론이라는 이론을 새고전학파가 주장하면서 드디어 거시경제를 오스트리아 학파처럼 손놓고 있지 않으면서도, 미시적 기초까지 있는 이론을 완성 했기 때문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케인즈가 생각해낸 경기부양법이 아예 무용해진다. 이때가 신자유주의가 정치적으로 큰 힘을 얻게 된것도 이런 강력한 툴이 나왔기 때문에 가능햇다. 이것을 정보의 차이나 혹은 가격의 경직성과 같은 여러가지 가정을 적용하면 케인즈의 주장이 현실화 됨을 근거로 그레고리 맨큐등의 새케인즈주의(현재의 케인즈주의)자들이 반박하면서 현재의 주류경제학의 두 기둥이 완성된 것이다. 즉 너무나 많은 툴을 새고전학파로부터 케인즈주의 경제학자들이 쓰게 되면서 차이가 좁혀진것이지, 그들의 생각은 정 반대다. 재량적인 경기 부양과 경제 주체로써의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정 반대기 때문이다. ㄴ 너 경알못이지? 맨큐같은 새케인즈주의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었고 걔들이 긍정적인 의미에서건 부정적인 의미에서건 주 타겟으로 삼은 대상이 합리적 기대가설이다. <br>실물경기변동이론은 대단한 이론이 맞기는 한데 합리적 기대가설급은 아니고 다른 경제학쪽 사람들한테는 호불호가 갈린다. <br>케인지언이라도 그거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고 안 받아들이는 사람이 갈리고 또 거시경제학 교과서 보면 실물경기변동이론에서도 재정정책이 효과가 있다고 나오기도 한다. <br>메커니즘이 달라서 그렇지. 정작 케인즈 본인이 디스한 통화정책은 효과가 없을 뿐이지. 그리고 분명히 새케인즈주의 경제학자들 가운데서도 신자유주의라고 비판 받을 사람은 많다 왜냐면 모기지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신자유주의자들이 워낙 기세등등할 때여서, 케인즈주의자들 가운데서도 통화정책만 재량적으로 조금 손대보자. 재정정책까지는 갈것도 없다며 신자유주의 정책 자체에 우호적이었던 경제학자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신자유주의는 정치적인 용어기 대문에 그런 정책에 크게 우호적이엇다면 생각이 달라도 경제학자들을 신자유주의자로 묶을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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