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편집하기 (부분)

== 그래도 김광현은 김광현 ==

{{인용문|"너넨 김광현 없지?"}}

요새 들어서 에이징커브 와서 3이닝 5실점으로 개털리거나

5이닝만 던지고 내려가서 5무원 5무원 소리듣고

10일에 한번, 12일에 한번 이렇게 드문드문 등판해도

부상으로 몇주간 드르렁 해서 선발투수 로테이션 빠져도

1회에 개쳐맞고 털려서 씹랄 좆랄 좆광현 소리 들어도 열심히 응원하는건 그냥 김광현이기 때문이다.

다른건 없고 그냥 김광현이기 때문이다..

데뷔시즌 평범했던 신인이 한국시리즈에서 리오스 상대로 실실 웃으면서 슈퍼스타의 탄생을 알렸고

왕조시절 언제나 든든한 일원으로 함께했고

국가대표로 나가서도 항상 자신있게 던졌고

SK왕조시절 절대적 1선발이자, 왕조의 상징과 같은 선수였기 때문임.

프로야구 황금기때 류현진-김광현-봉중근 이라는 좌완 트로이카 시대를 열기도 했고

암흑기시절 채병용 윤희상 박희수와 함께 투수진의 희망이었으며

항상 전력투구를 하고, 선발경기 후 피곤해도 팬서비스는 항상 해주던 프로다운 모습만 보여줬다.

2013~2017 암흑기로 꼴아박을때도 김광현 경기만큼은 보는 사람이 있을정도였음.

용병이 1선발을 먹는 시대에 토종선발로 압도적 1선발투수를 꾸준히 했다는건 엄청난 자부심임.

진짜 SK-SSG를 거쳐 인천야구를 상징하는 선수기 때문에

팬들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 팀이 어려워질것을 알면서도 김광현 메이저리그 행을 지지했고, 응원했던 거임.

물론 진출 다음해 쓱은 9위로 멸망했다.

그래도 김광현을 메이저리그에 보내면 안되었다는 팬들은 단한명도 없었다.

오히려 지금이라도 가서 정말 좋다고 다들 한뜻으로 말했지.

2009년 박경완과 같이 시즌아웃 되었을때도 팬들은 김광현과 박경완을 연호했고

더 나아가서 SK-SSG 우승자료화면 5개중 3개가 김광현이 나온다.

(2007 정대현-박경완 / 2008 채병용-박경완-이진영 / 2010 김광현-박경완 / 2018 김광현-허도환 / 2022 김광현-이재원-오태곤)

외부 FA선수가 151억 받고서 5무원 하고있으면 인천 재물포 항구 어선에 버려졌겠지만

김광현이라서 영원한 1선발이자, 영원한 에이스인것이다.

SK왕조의 상징인 선수고, 인천팬들의 자부심이고, SK에서 나온 첫번째 슈퍼스타 투수이기 때문에 김광현은 욕하지 않는거다.

원래 팀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는 조금 부진해도 욕하지 않는 이유가 있는거다.

: [[이대호]] 성적 나락으로 박을때도 내가 정확하게 똑같은 소리 했는데 역시 팀 레전드는 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좀 박아도 용서가 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