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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판 == 본래 수시의 취지란 수능이라는 제도에서 포착하지 못한 '수능 이외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에는 수시라는 제도가 너무나 보편화되고 일반화되어서 학생들이 애초부터 수시에 목을 매고 '수능 이외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척'을 하기위해 과도한 스펙경쟁에 매달린다. 그런 탓에 현 시점에서 수시제도는 결국 정보력과 자금력에서 앞선 학생을 뽑는 제도가 되어버렸고 당초 수시에게 기대했던 순기능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수시라는 제도의 근원적 결함으로 인해 실력이 부족한 학생이 대학에 쉽게 진학하는 일 역시도 너무나 많다. 지방 비평준화 인문계와 지방 평준화 인문계 중 적지 않은 학생들의 실태는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전교 1등을 하는 학생이 모의고사를 보면 언수외 3등급이 될랑말랑한 학교가 지천에 널렸다(예를 들자면 단O고). 그런 학교의 경우에는 학생의 반의 절반이 전문대에 진학하는 등 내신이라는 것이 가지는 의미가 전혀없다. 내신과 수능이 성격이 다르지만 근본적으로 배우는 내용은 일맥상통한데 학교의 순위권에 드는 학생이 모의고사는 올 3등급도 버거운 것 자체가 지극히 모순적인 것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병신꼴통학교에서 내신관리를 잘 했다는 이유로 서울대에 진학하고, 줄어든 정시의 파이로 인해 수시 합격생보다 더 높은 수능점수를 받고도 낮은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등 수시에는 모순점이 매우 많다. 결국 부족한 학습능력을 비교과 활동과 내신으로 포장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은 학교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해 휴학을 하거나 자퇴를 선택하게 된다. 수시가 실패한 입시 정책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는 연세대의 창의인재전형이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12/2015031200249.html '한국판 파브르 소년' 뽑았더니… 풍뎅이 소녀, 철새 소년만 몰려] 첫 해 30명 예정이었던(실제로는 31명이 선발됨) 창의인재전형은 대학 측의 취지에 부합하는 학생들의 지원에 고무되어 다음 해에는 40명으로 정원이 증가하나 그 다음 해에는 반토막난 20명이 되더니 결국 2016 전형에서는 둘째 해의 4분의 1에 불과한 10명만이 확정되었다. 연세대학교의 창의인재전형은 부적절한 스펙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증명한 사례가 되었다. 또한 이렇게 입학한 학생들이 기초학력 부족으로 학과 수업을 따라가는 데 지장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결과적으로 연세대학교의 창의인재전형은 만들어진 스펙의 문제점과 함께 이렇게 선발된 학생들이 대학 수업을 따라갈 능력이 안된다는 수시의 폐단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수시의 변별력이 좋지 않다는 것은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들의 입학전형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대학들은 학생부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기는 하나, 결국에는 수능 점수가 당락을 결정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라는 사항이 학생부 전형에 요구된다. 즉 대학들은 이미 고등학교의 내신을 불신하고 있으며, 특히 사관학교는 자체고사를 만들어 내신을 무시한다. 이들 사이에서 나온 등급을 보편적인 시험인 수능을 통해 검증하고자 하는 것이다. 수시전형에서 대학의 내신 불신은 논술전형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교육부의 논술전형 축소 권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울 주요 사립대에서는 논술전형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아예 연세대는 수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형 방식이 논술을 요구한다. 또한 논술전형의 대부분은 내신의 실질 반영률을 매우 낮게 설정해<ref>내신 등급 간 점수차를 소수점 단위로 좁혀 내신을 무력화시킨다. 결국 40%이상을 차지하는 표면상 반영비는 실질적으로 의미가 없는 셈이 된다. 이것이 극단적으로 나타난 학교는 성균관대와 한양대로, 성균관대는 교과 내신에 예체능을 포함할 수 있으며 8등급까지 내신 점수를 부여하고 한양대는 아예 학생부 교과가 아닌 학생부 비교과를 반영한다.</ref> 사실상 논술과 수능 최저만이 당락을 결정하는 요소가 된 경우가 많다. 수시는 그 특성상 고등학교 3년 내내 학교생활을 관리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으로 갈 수록 '완벽'에 가까운 학교생활기록부가 요구되며, 특히 [[서울대학교]]의 [[지역균형|지균]]은 특목고/자사고로 우수한 학생들이 다 빠진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학생을 서울대에 보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전형은 계열당 1명씩, 학교당 2명까지 추천이 가능해 일명 전교 1등들의 전형으로 불린다. 문제는 이 전형으로 뽑는 학생 수에 비해 전국 고등학교의 계열별 1등들이 배로 많다는 점이다. 결국 학교는 서울대 합격생을 만들기 위해 다른 학생들의 기회를 박탈해가면서까지 1등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해주고 있다. [http://news.donga.com/Society/Edu/3/0301/20110117/33988973/1 고교 내신 몰아주기 “서울대 못갈 애들 턱걸이 9개만 해”] 흔히 8학군으로 불리는 학교들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전교 20등까지는 애초에 성적은 좋거니와 비교과에서도 상위권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내용이 풍부한 덕분에 가볍게 SKY를 보내지만 그 밑으로 가면 비교과에 적히는 내용이 순식간에 줄어든다. 당연히 이런 저런 상들도 전부 상위권이 싹쓸이해가다 못해 문과 상위권을 위해 있던 경제 경시대회나 한국사 경시대회도 이과애들이 상을 하나 둘씩 가져갈 정도. 하지만 중위권 정도로만 내려가도 과목 별로 담당 선생님이 적어주는 것 외에는 적을 것이 아예 없다고 봐도 된다. 그야말로 빈익빈 부익부 === 반박 === {{병림픽}} 그 전에, 이 점 유의해라. (필자는 서초구 사는 고1학생인데) 수시로 간다는 애들 중 모의고사 올1등급인 애들 태반이다. 모의고사 성적우수상 수상하는데 가보면 다 수시로 간단 애들임. ㄴ케바케임. 본인 경기도사는 내신 1.8 고2인데 작년 11모고 전교2등찍음. 우리반 전교1등 34233 대한민국 대학 입시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수능]] 역시도 완벽한 시험은 아니다. 이런 불완전한 시험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다고 보는 시선도 문제가 있다. 수능과 같이 획일화된 시험으로 측정되지 않는 부분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인재를 선발하는 것도 대학의 역할 중 하나이며, 대학이라고 하는 교육기관은 대학을 구성하는 학생들의 다양성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 가지 시험의 점수가 우수한 학생들만 뽑는다고 경쟁력이 상승하진 않는다. 또한 대한민국의 교육 제도에 큰 영향을 미친 미국의 대학 역시 SAT 점수만으로 줄 세워 학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물론, 수시제도에 아직 많은 허점이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수시로 대학에 선발된 학생들은 대부분 실력이 없다'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위의 수시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수능이라는 시험이 공평하고, 정보력과 자금력에서 자유롭다는 전제하에서나 합당한 주장이다. 수능으로 대부분 학생들을 뽑던 과거에도 막강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던 강남8학군 등에 있는 상류층 학부모 자녀들의 상위권 대학 진학율이 월등히 우월했었다. 이런 점에서 '과도한 스펙경쟁'이 '과도한 수능경쟁'과 다를게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수시에서 기대했던 순기능을 전혀 못 하고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근거가 있단 말인가. 보통 수시의 입학사정관 전형, 특별전형 등에서 단순히 몇몇 부정적인 경우만 보고 불공평하다, 정시가 우월하다 식의 논리를 펼치는데, 그 외의 대다수의 경우에는 정말 노력하여 얻은 스펙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도 많다. 미국 명문대 같은 경우도 우리나라의 SAT성적같은 지표뿐만 아니라 악기연주경험, 토론대회, 수학경시대회 등의 다양한 스펙을 활용하여 학생들을 선발한다. 수시전형에서 발생하는 소수의 부정적 경우가 문제라면, 제도를 수정해야할 일이지, 수시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또한, 정시출신들이 쉬운 내신성적을 따서 수시로 대학에 쉽게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비해 차별을 받는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애초에 대학입시라는 것에 대한 개념을 잘 못 알고 하는 소리다. 대학입시라는 것은 무조건 하나의 시험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어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주장하는 듯 싶은데, 그 전제자체가 틀렸다. 소위 '꼴통학교'에서 수능 모의고사 성적은 낮지만 내신성적이 좋아서 학생부 전형등으로 명문대에 진학한다면, 이 또한 하나의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인 것이다. 대학이 그 전형을 만든 이유는 그런 학생을 대학이 원해서 선발하는 것이고, 설사 정부의 압력을 받아서 그런 전형을 만들었다면, 그것 또한 전국 고등학교 간의 상황이 다 다른만큼 거기서 발생하는 불평등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정책인 것이다. 미국 명문대(대표적인 것이 하버드 대학교)도 명문사립고등학교 출신에 성적 올 A+인 학생이 다수 지원한다하더라도 거기서 소수만을 뽑고 공립고 출신의 악기를 다룰 줄 아는 흑인 학생 몇 명을 뽑고 이런식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이는 그 대학이 학교의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최고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학의 자율성과 고등학교 간의 격차 완화를 위한 정책이 실현된 것이지, 이걸 가지고 불평등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게다가, 만약 정말로 수능으로 모든 학생들을 선발한다면 오히려 하나의 시험에 모든 자금력과 정보력을 쏟아부을 수 있는 강남8학군, 특목고 학생들이 각종 명문대를 다 점유해버릴 것이다. ㄴ하버드 예시에서 '공립고' 출신의 '악기를 다룰 줄 아는' '흑인' 학생은 '못배워처먹고 능력없고 열등한 피부색 인종'을 배려해줬단 예시지? 몇가지 예시로 수시 폄하했다는 주제에 누구도 극단적 예시 들고 옴.. 연세대의 창의인재전형 같은 경우는 아쉬운 경우이기는 하나, 오히려 수시가 천재를 선발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수시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걱정하는 '만들어진 스펙'이 쓸모 없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좋은 사례이기도 하다. 수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수시가 확대되면 과도한 스펙경쟁이 생기고 만들어진 스펙이 난무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연세대학교가 그랬듯이, 대학들이 만들어진 스펙은 걸러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무엇보다도 연세대학교가 창의인재전형의 문제를 발견하고 인원을 줄여나간 것처럼, 각 대학들은 수시전형에 문제가 있다 판단되면 자신들이 알아서 자정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지막에 수시의 변별력이 없다는 것을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 전형이 보여준다고 하는데, 이는 수시 때문에 불공평하게 내신성적에 밀려서 명문대에 갈 기회를 다른 소위 '꼴통 학교'학생들에게 뺏긴다는 주장과 모순된다. 이미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 전형이 그런 일을 막기 위해서 논술과 수능을 최우선시한다면 애초에 수시 때문에 생기는 그런 불공정성 걱정을 할 이유가 없다. 진정 대학들이 수시로 뽑아야 할 인재들만 수시로 선발되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 반박의 반박 === 그 어떠한 입시제도 하에서도 자금력,정보력 이전에 학업에 대한 열의가 훨씬 큰 (강남 8학군을 위시한)상위권 학교와 부유층 자제들이 입시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거두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개인의 노력과 관심이 성취에 있어 지배적인 요소이던 정시와 달리 수시는 정보력이 가장 절대적인 요소이다. 단순히 시험 점수가 아닌 잠재력을 증명해야하는 수시의 태생적인 특성상 까다로운 절차와 제도자체에 복잡성이 더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정보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은 이를 극복할 능력이 '없다'. 학업에 대한 열의가 크지 못한 부모 밑에서 자란 학생이 고등학교 입학전에 그 복잡한 입시에 대해 강남8학군 아주머니들 수준으로 정보를 긁어모을 능력을 노오력을 함으로서 갖출 확률은 0에 가깝다. 고1 입학과 동시에 내신과 스펙을 타이트하게 관리해 줄 부모를 만나는게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전형이 현재의 수시란 것이다. 이 모든 현상은 수시가 입시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게 됨으로서 생긴 촌극이다. 수능이 가장 입시에서 가장 지배적인 역할을 했을 때도 정보력과 자금력에서 앞서는 학생들이 입시에서 유리했던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보력을 이용해 조금 더 유명한 강사를 찾아가고 자금력을 이용해 조금 더 유명한 강사에게 배우는 수준에 그쳤다. 그나마 그 정도 어드밴티지도 인강이 보편화된 현시점에서 과거에 비하면 많이 줄은 상황인데 수시에서 자금력과 정보력이 가지는 어드밴티지는 과거 정시의 그것에 비하면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격차이다. 게다가 사춘기를 지나는 격동의 시기인 10대 후반, 방황할 수도 있고 흔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잠시의 일탈조차 수시에서는 용납될 수 없다. 수시에는 패자부활전이 없다. 뒤늦게라도 본인의 의지와 노력만 뒷받침된다면 얼마든지 선두주자를 따라잡을 수 있는 정시에 비하면 이는 흔들리며 피는 꽃들에게 지나치게 가혹하다. 수시의 순기능을 부정하지 않는다, [[하나]] 그러한 순기능을 보고 정시를 밀어내서는 안 된다. 입시의 뼈대는 공평함이란 덕목 위에 세워져야 한다. 학벌이 끼치는 영향이 지대한 한국 사회이기에 더 그렇다. 수시의 존재의의 자체를 부정하고 수시 전면 폐지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수시가 정시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에는 이의가 없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보완'하는 정도의 수준에 그쳐야 할 것이다. 수시가 정시를 뛰어넘어 버린 작금의 사태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 모든 입시사이트에서 이 사태에 대해 비판하고 비아냥거리는 것이 몇년째 끊이질 않는것은 이유가 있다. 또한 정 모양(유 모양이라 해야 되나?)과 안 모 후보 아들이 이 전형으로 합격한 것도 한몫한다. 정치권의 앞잡이라는 비아냥을 받았는데 딱 터진 게 그 둘이니 비판의 크기는 상상을 초월할 수밖에 없다. === 반박의 반박의 반박 === 과연 수능만이 개인의 노력과 관심이 성취에 있어 지배적인 요소인 것인가? 아니다. 수시도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하면 된다. 정보력이란 결국 관심이다. 정보를 어떻게 수집하나? 본인이 관심을 갖고 이곳 저곳 수소문해서 나오는게 바로 정보다. 본인이 공부가 하기 싫거나 왜 해야하는지 모르는 상태여서 정보를 수집할 열의가 없는 것을 마치 "남이 알아봐주지 않으면 안돼는 대단한 정보" 인것처럼 포장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애초에 수시를 준비해서 대학을 가겠다는 학생이 고작 그 정도의 리서칭 가지고 남이 떠먹여주지 않으면 대학을 가기 힘들다고 생각 하는 거 자체가 촌극이다. 한국의 고등학생이 이 정도 밖에 안돼는가? 또한 수시에는 패자 부활전이 없다고 말하는데, 맞다. 수시에는 패자부활전(성적의 백지화)이 없다. 하지만 왜 패자부활전을 당연한 듯이 요구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혹여나 재시험의 기회 같은 걸 준다면 나머지 열심히 한 학생들은 미쳤다고 열심히 공부 할까? 그 학생들에게는 엄청난 페널티를 부과하는거와 다름없다. 본인 성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패자부활전을 달라니, 도둑놈 심보다. 대학에서 C학점 D학점 받은거 재수강해서 A+ 학점으로 세탁하는거랑 똑같다. 패자 부활전을 원한다면 그만큼 대가를 지불하는게 당연한 것이 아닌가? 패널티 없이 자기 맘에 안 든다고 리셋 되면 누가 승자가 되겠다고 저리 미친듯이 공부할까? 그리고 패자부활전이 수시에는 없지만 다른 곳에서는 엄연히 존재한다. 학은제나 독학사를 통한 학사 편입, 그리고 일반 편입도 존재하고, 정시도 존재한다. 결국 실력은 안돼는데 좋은데는 가고 싶고... 하는 비양심적인 학생들이 자기네들 힘들다고 떼쓰는거와 다름 없다. ㄴ차라리 고등학교를 다시 다니게 해 주든가. 애초에 본인 진로에 관심을 갖고 무엇을 자주적으로 할만한 능동적인 학생이라면 수능이냐 수시냐 얽매일 일이 없다. 어차피 그런 학생이라면 수시나 정시나 둘다 그에 맞는 전략을 고안하고 노력을 쏟음으로서 둘다 준비하던, 둘 중에 하나만 준비하던 준비 못할 전형이 없다. 수시냐 정시냐 논하는 대다수의 학생들은 결국 "나름 좀 좋은 대학에는 들어가고 싶으나..." 3년 내내 남들보다 더 많이 놀거나 설렁설렁 해서 내신도 죽쑤고 비교과도 못 챙기다보니 생기부도 조져서 수시에 가망도 없는 상태의 학생들인데, 그렇다면 정시라도 열심히 했어야지, 정시도 제대로 준비 안 해서 지잡 입갤 직전에 있는 학생들이 본인의 삽질, 본인이 지잡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운명을 인정하지 않는 학생들일 뿐이다. 본인의 운명을 받아 들이고 그에 맞는 대학 그게 전문대던 지방 4년제 대학이던 가면 되는 것이다. 왜 본인의 실력을 인정 못해서 안달인가? 본인의 대학을 인정 못한다? 그렇다면 스스로 정신차리고 희망하는 대학에 갈 방법을 찾으면 될 것이다. 좋은 대학이라는게 어디 남들과 똑같이해서 들어 갈 수 있는 대학인가? 개나 소나 다 갈 대학이면 왜 좋은 대학인가... 정시(수능)에 관해서 한 가지 추가하자면, 수능이야 말로 개인 순수 실력을 측정한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내신처럼 3년간 11차례(통상적으로 3학년 2학기 제외) 보는 시험도 보는 것도 아니여서 실력에 평균을 매길 수도 없기에 더욱 그렇다. 게다가 수능은 3년간의 공부 끝에 주어지는 "단 한번뿐인 시험이다." 이러한 시험으로 학생의 대학이 정해진다는 것이 과연 학생 입장에서 공정하다고 볼 수 있을까? 3년간 공부한 결과물을 내는 단 한번 뿐인 시험, 그것이 주는 압박감과 긴장감은 말을 못한다. 평소에 모고 1등급 받던 학생도 수능 당일 2등급 심지어 3등급까지 미끌어져 재수하게 되는데... 재수 후에 삼수 사수까지 하는 학생도 있다. 몇문제 차이로 1년을 더 공부해야 한다는것은 국가적으로나 학생에게나 시간 낭비이며, 1년 후 재시험을 쳤을 때 작년에 틀렸던 몇문제 맞췄다고 그 학생이 더 우수해졌는지에 대해서는 헛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다. 우수해지기는 커녕 고등학교 졸업 후 단체나 기관같은 곳에 소속된 곳 없이 1년간 인간관계도 소홀해지고 본인 스스로를 고립시키면서(고시생, 노량진에서 9급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들과 비슷하게) 발생한 정신적/심리적 타격이 오히려 학생을 더 해롭게 만들 것이며, 학생을 서포트하겠다고 투자한 부모의 경제적 손실도 크다. 그러한 리스크 테이킹을 해야 패자부활전이 주어지는 것이지, 막무가내로 수시 빼애액 할 것이면 고등학생때 잘하지 그랬나? ㄴ문제 몇개 더 틀려서 재수하는 거나 시험 11번 중에 한번 말아먹어서 내신 터져서 수시 못 쓰는거나 거기서 거긴데 대체 뭔 개소리냐. 차라리 정시는 재기 기회라도 있지 수시는 시험 하나 망하면 가망같은거 좆도 없는데. === 대학의 반론 === 중앙머와 한양머등 학종에 적극적인 일부 대학의 반론이다. #학종으로 붙으면 실력이 병신이다? 수능최저 없는 학종 붙은 애들도 타 전형 애들과 학점 평균 비슷함. #금수저나 서울권에게 유리하다? 비 수도권 지방 학생들이 오히려 더 많이 붙음. 또한 국가장학금 비율도 학생부 전형이 정시나 논술에 비해 높음. 금수저가 촌구석에 붙어있거나 국가장학금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 오히려 서울권이나 금수저들에게 유리한 전형은 정시나 논술임. #특목고/자사고에게 유리하다 합격비율이 정시랑 큰 차이 없음. 하지만 솔직히 이건 반론이라기엔 질이 너무 떨어진다. 애초에 정시는 특목고/자율고/N수생들의 전쟁터잖아;; 서울대 입시, 대학 학종이후 일반고 입학생들 오히려 소폭 증가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64701] #외부 스펙을 제외하면 진정한 잠재력을 반영할 수 없다? 양만 많은 똥글은 의미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학교에서 무차별적으로 만드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대개 쓸모가 없다고 본다. 양적인 것을 원하는게 아니다. 'ㅇㅇ동아리에서 ㅇㅇ한 활동을 했다' 'ㅇㅇ 교내 대회에서 ㅇㅇ상을 받았다' 이렇게 생기부 도배하는것도 좋지만 활동의 질이 더 중요하다. 필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유니크하게 자소서를 쓰자. 얼마없는 활동들을 화려하게 포장하면 된다. 그래야 스펙 없는 네가 날고 기는 애들 사이에 비집고 둘어가 볼 수 있다. 절대 활동의 유무나 양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걸 명심하자. # 관련 활동을 안했다 이런저런 학과에 진학하겠다고 니 고등학교 생활을 거기에 얽맬 필요가 없다 대학교에서는 고딩 시절동안 얼마나 폭넓은 경험을 쌓았는지를 더 중요하게 본다. 그런데 동아리, 세특, 자율활동 떡칠한건 과외빨, 밀어주기빨, 돈빨이 너무 크게 작용한다. 그래서 독서활동을 본다. 한마디로 (관심있는 전공과 관련된 독서를 포함한) 폭넓은 독서를 통해 사고의 깊이를 더하는 사람이 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게 대학의 입장이다. 과한 전공 활동으로 자기 고등학교 생활을 혹사시키지 말자. # 제일 중요한거 스펙 쌓는 것도 매우매우 좋지만 일단 국영수 공부부터 하자 내신 점수 따는건 쉬우니 열심히 점수 올려라 성적 올리는게 왠만한 스펙 개쳐바른다. 공부해라 대학교도 그걸 중점으로 봄 # 스펙 자체가 없는데 어떡하라고 샹년아 차라리 스펙을 쌓지 못한 상황에서 그럼 뭘했는지를 말해라 그래야 잠깐이나마 비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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