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해 해전 편집하기 (부분)

== 배경 ==
=== [[일본제국]]의 확장과 [[남방작전]] ===
[[1941년]] [[12월 7일]] [[진주만 공습]]으로 미국은 태평양 함대에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 반면 일본은 남태평양 지역에서 패권을 쥐기 위해 미국의 남은 함대를 격침시키고 [[동남아시아]]의 자원과 식민지를 보호하기 위해 제해권을 장악하려 하였다. 그 일환으로 남방작전을 실시했는데 1호 목표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대영제국]]과 [[미국]]을 쫒아내고 거기서 나오는 풍부한 자원들을 얻는 것이었다. 당시 일본의 철강이나 석유 등 전쟁 수행에 필요한 대부분의 자원들은 [[미국]]에서 수입해왔기 때문에 경제적 독립이 있어야 [[귀축영미]]들과 제대로 싸울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당연하게도 [[대영제국|영]][[호주|연]][[뉴질랜드|방]][[인도 제국|과]] [[미국]]은 연합하여 일본의 남하를 저지하려 하였다.

실제로 일본은 1942년 초까지 [[말레이]], [[싱가포르 전투|싱가포르]], [[웨이크 섬 전투|웨이크 섬]], [[제1차 괌 전투|괌]], [[필리핀]] 등 남태평양의 수많은 서양 식민지들을 점령해나갔고 태평양의 제해권을 장악해나갔다.

[[일본 제국 해군]]은 한술 더 떠서 [[호주]] 북부를 직접 침공하는 것 까지 건의했으나 당시 [[일본 제국 육군]]은 [[중일전쟁|중국에 몰빵한 상황이어서]] 거절했다. 그러자 일본 제국 해군에서는 호주를 직접 침공하는게 힘들면 [[솔로몬 제도]]와 사모아 섬, 툴라기 섬, 포트 모레스비 등을 점령해서 전초기지로 만들고 보급로를 끊는게 어떻냐는 중재안 제안을 했고 이는 육군에게 받아들여졌다.

1942년 4월 마침내 [[일본 제국 해군]]과 [[일본 제국 육군]]은 툴라기와 포트 모레스비 점령작전을 구체적으로 입안하였고 이 작전을 "MO작전"이라고 명명했다. 이 작전 상으로는 1942년 5월 2~3일에 툴라기 섬을 점령하고 10일까지 포트 모레스비를 점령한다는 작전이었다. 그리고 여기에 해상 감시기지를 건설하여 남태평양에서의 연합군 함대의 동향을 감시하고 정찰하는 용도로 사용한다는 계획이었다. 일본은 만약 MO작전이 끝나면 바로 RY작전으로 [[나우루]]와 오션 제도를 5월 15일에 점령하고 FS작전으로 [[피지]], [[사모아]], [[뉴칼레도니아]]를 점령할 계획이었다.

당시 [[일본 제국 해군]]의 총사령관이던 [[야마모토 이소로쿠]]는 [[진주만 공습]] 당시 미국의 항공모함들을 놓친 것을 매우 아쉬워했기에 MO작전을 통해 미국 항모들을 다 끄집어내서 6월까지 궤멸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 연합군 측의 대응 ===
사실 미국은 처음부터 끝까지 도청을 통해 이러한 일본의 계획을 모두 알고있었다. 1942년 3월 MO작전의 존재를 눈치챘고 4월에는 [[즈이카쿠]]와 [[쇼카쿠]]가 이 작전에 편제되어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 작전의 타겟이 포트 모레스비라는 것을 알아낸다. 그리고 4월 27일에는 MO작전과 RY작전의 구체적인 목표까지 해독해냈다.

마침내 [[1942년]] [[4월 29일]] [[체스터 니미츠]] 제독은 태평양에 남아있던 항모 4척에게 모두 산호해로 향하는 전함들을 보호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당시 [[호넷]]과 [[엔터프라이즈]]는 [[둘리틀 특공대]]를 도와주고 이제 막 진주만에 돌아온 상태였기때문에 산호해까지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한편 일본은 호넷과 엔터프라이즈가 진주만에 있다는 사실을 도청으로 파악하고 있었고 이 도청으로 당시 미국 항공모함들이 전부 진주만에 있다고 오판했기에 미국이 산호해에서 적절한 대응을 못할 것이라고 오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