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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백전 === 지역화폐(인플레이션)쌩 쑈의 매운 맛. 조선말기버전 쇄국정책이야 그렇다 쳐도 아무리 생각해도 [[당백전]] 발행은 너무 쓰레기 짓이었다. 너네가 이해하기 쉽게 현재 버전으로 설명하자면 문재인 대통령 각하께서는 청와대와 서울시청의 신축공사를 할 돈이 필요하시댄다. 그래서 나온 게 '''1천만원짜리 지폐'''다. 이거 한 장이면 오만원이 무려 200개다. 당백전과는 단위가 좀 차이나는 당이백전 비슷하지만 어쨋든 설명하려는 예시로는 적절하니까 그냥 이렇게 설명한다. 여튼 천만원짜리 지폐가 시중에 유통되니까 무슨 일이 벌어졌냐 하면 라면 한 그릇이 10만원으로 오르고 김밥 한줄이 7만원 됐다. 집 한채 값이 기본 1조원이 되어서 [[고시원]]이 흥하기 시작했다. 결국 역사대로 따지자면 이 1천만원짜리 지폐는 암시장에서 30만원에 거래되는 신세로 전락했다. (어찌보면 지금 지역화폐라고 주는게 실제 시장에서 현금화를 하거나 쓸 땐 상품권깡마냥 %를 까고 액면가보다 평가절하되어서 쓰이는 것 과 비슷하다.) 지역화폐 어쩌구 잔대가리 쓴 지금도 10년만에 최대 물가상승인데 경제상태는 시망이지? 이걸 전국규모로 0 하나 더 붙여서 하면? 이해가 쉬울거다. 이런식으로 나라가 점점 [[베네수엘라]]화 되어갔다. [[일제강점기]]가 조선이 힘이 없어서 도래한 건데 그 힘을 다 뺀 게 이하응 이 새끼다. 바로 이 당백전을 이용해서 말이다. 그리고 추가설명을 하자면 유럽 연합 공통 화폐 중에 [[유로화]]라는 게 있다. 여기 최고단위 지폐가 대충 70만원 상당의 500유로 지폐인데 유럽 각국에서는 이 500유로 지폐를 괜히 만들었다는 분위기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500유로 지폐의 유통을 자제하고 있으며 발행은 이미 중단된지 꽤 됐다. 영국에서는 500유로만큼은 환전을 안 해주며 환전해주는 다른 나라 역시 5~8유로 정도를 수수료로 떼어간다. 돈 바꾸는데 왜 수수료를 갈취하는지 생각해보자. 그거 다 처리비용이다. 70만원짜리 지폐도 이지랄인데 당백전은 1000만원짜리 지폐다. 얼마나 파급효과가 크겠냐? 개인적으로 이하응이 한 모든 행동 중에 가장 나쁜짓으로 당백전을 꼽는다. 그리고 자주 언급되지는 않지만 1870년대 초로 들어서면서 한계를 드러내고 결국 고종새끼한테 쫓겨날 정도로 대국적이지 못해서 비판받는다. 그것도 저 위의 당백전 때문에 저렇게 된 거고. 역시 정치를 하려면 경제부터 잘 알아야 한다. 정치 스타일은 박정희가 경제를 모르는 버전이라 할 수 있다. 박정희처럼 정상적이지 못한 집권을 했지만 개혁만큼은 사이다로 해서 지지를 받은 독재자이다. 하지만 박정희와 다르게 경제를 병신으로 만들어서 박정희 하위호환이라 볼 수 있겠다. 참고로 이때 흥선과 함께 당백전 발행을 주도한 영의정 이름이 [[조두순#영의정|조두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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