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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성 == 산책한다고 올라다니거나 낚시한다고 섣불리 올라가지 말자. 특히 술 먹고는 더욱.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3849687] 여수서 30대 낚시객, 방파제 테트라포드서 추락 부상 ,뉴스1, 2019.2.25. [http://www.newsjeju.net/news/articleView.html?idxno=323822] 구엄포구서 낚시객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 뉴스제주, 2019.1.25.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1&aid=0003523508] 속초 외옹치항 방파제서 70대 남성 추락···“생명에는 지장 없어”, 서울경제, 2019.3.19. [http://m.kyongbuk.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052229] 경주 읍천항서 50대 방파제 사이로 추락 사망, 경북일보,2019.1.30 2019년 1분기에 기사화된 사건들 중 일부를 추려 온 것이다. 목숨을 건졌더라도, 전부 [[119]]와 병원신세를 졌다. 테트라포드는 군데군데 틈이 있고 바닷물과 접하기 때문에 미끄러운 경우가 잦다. 특히 겨울에는 젖은 테트라포드에 살얼음이 끼거나 강풍이 불기도 하여 몸을 못 가누고 실족, 추락하는 사고가 빈발한다. 실족사고를 당하면 [[타박상]]은 기본이고, [[골절]]과 [[뇌진탕]]은 흔하다. 운이 나쁘면 머리를 세게 박고 의식을 잃은 채로 물에 빠져 [[익사]]하거나 저체온증으로 숨지기도 한다. 테트라포드에 따개비나 홍합 등등이 덕지덕지 붙어있다면 열상은 덤이다. 진짜 이런 사고를 당하면 비명도 못 지르고 바로 훅 가는 수가 있다. [[아저씨]]들 같은 경우 즉석에서 회 떠먹으면서 술판 벌이는 일도 흔한데, 이건 죽자고 작정한 거나 다름없는 몹시 위험한 행위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음주상태에서는 사고를 당할 때 대처능력이 심히 떨어진다. 그러니 디키러들은 술 먹었든 맨정신이든 간에 테트라포드 위로 올라가서 낚시하거나 산책하지 말고, 그냥 방파제 위에서 바다를 만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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