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편집하기 (부분)

==오픈 전까지 이모저모==

클래식 오픈 전까지는 오리지널 시절이야말로 진정한 와우였고 클래식 나오면 한국 와우의 전성기가 돌아올 것이라는 주장을 늘어놓던 클래식 틀딱들과 무려 15년 전에 나온 그래픽 구리고 느려터지고 불편하기 짝이 없는 클래식을 미화하는 건 오리부심 쩌는 노친네들 뿐이며 결국 그들만의 리그가 될 것이라는 격아충들의 논쟁이 매일같이 벌어지곤 했다.

사전 스트레스 테스트 당시 모든 서비스 지역에 다 있던 전쟁서버를 한국에만 내주지 않고 일반서버만 내주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져 클래식 틀딱들이 자기들이 알던 클래식은 죽었다고 망겜 선언을 하거나 블리자드 공홈에서 전쟁서버 내달라고 매일같이 시위를 하기도 했다.

클래식충들은 본섭에서도 호드 얼라 1섭 모두 쟁섭(아즈샤라, 하이잘)이고 그만큼 사람들은 쟁섭으로 몰리는 게 당연하다든가, 뉴비들이 썰리는 건 물론 짜증은 나겠지만 그것도 엄연히 컨텐츠 중 하나이고 학살당하는 뉴비 소식을 듣고 만렙들이 몰려가서 대규모 쟁이 벌어지는 것 또한 와우의 매력 중 하나라는 주장을 펴는 한편,

비관론자들은 사람이 많으니까 쟁섭했던 거지 딱히 필드쟁이 좋아서 쟁섭을 한 것이 아닌 유저들도 많으며, 만렙 찍고 한달동안 가덤에서 뉴비를 보는 족족 죽이겠다는 극단적인 유저도 있었다는 예시를 들고와서 결국 본섭은 구 확장팩 필드에는 뉴비를 보기가 힘들고 격아 필드는 날탈 때문에 썰자가 쉽지 않은 발컨들이 클래식 가서 한풀이를 하려는 거 아니냐고 반박했다.

어찌됐든 본토인 북미에서조차 쟁섭이 없는 건 말도 안된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쟁섭 요구는 폭발적이라서 쟁섭은 추가되었고, 대기열이 줄지를 않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후에 클래식 한국섭이 망하더라도 쟁섭 추가는 블리자드가 잘한 짓으로 기록되긴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