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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죄, 반성문 == {{통수}} 1992년 [[동아일보]]를 통해 '대중'에 공개된 [[김대중]]의 편지. 앙망문은 그야말로 반성문 권위의 최상위에 위치하는 [[문학]]적 가치를 지닌 글이라고 할수 있는데, [[시일야방성대곡]]이나 [[을지문덕]]의 여수장우중문과 함께 [[문학]]적, [[역사]]적으로 교과서에 실릴것을 적극 권장하는 훌륭한 명 문장이다. 상기의 명문들과 같이, 이 앙망문 또한 필자의 과감 수려한 문장력을 통해 이후 역사에 큰 궤적을 만들어 냈으며, 특히, 글귀 하나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을지문덕의 [[여수장우중문]]과 쌍벽을 이루지 않나 싶다. 이 앙망문을 통해 김대중은 폭도와는 협상하지 않는다는 [[전땅크]]의 툰드라 같은 마음까지 녹여버렸다는 전설이 있으며,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명문이다. 이것 때문에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으나 멍청한 심사위원들이 작품은 안 보고 정치가라는 직업에 지레짐작하여 [[노벨평화상]]을 줬다 카더라. {| class="wikitable" |- | 전두환 대통령각하 본인은 광주사태 배후조종혐의 및 국가보안법, 반공법, 내란예비음모, 계엄포고 위반사건으로 1, 2심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현재 상고중에 있습니다. 본인은 그간 본인의 행동으로 국내외에 물의를 일으켰고 이로 인하여 국가 안보에 누를 끼친 데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국민앞에 미안하게 생각해 마지않습니다. '''본인은 앞으로 자중자숙하면서 정치에는 일절 관여하지 아니할 것이며 오직 새시대의 조국의 민주 발전과 국가 안보를 위하여 적극협력 할 것을 다짐합니다.''' 본인은 본인과 특히 본인사건에 연루되어 수감중에 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전두환 대통령 각하의 특별한 아량과 너그러운 선처가 있으시기를 바라마지않습니다. [[1981년]] [[1월 18일]] 김 대 중 |- | 전두환 대통령 각하 국사에 진념하신 가운데 각하의 존체 더욱 건승하심을 앙축하나이다. 각하께서도 아시다시피 본인은 교도소 재소생활이 2년반에 이르렀사온대 본래의 지병인 고관절변형과 이명 등으로 고초를 겪고 있읍니다. 본인은 각하께서 출국 허가만 해주신다면 미국에서 2-3년간 체류하면서 완전한 치료를 받고자 희망하온데 허가 하여주시면 감사천만이겠읍니다. '''아울러 말씀 드릴 것은 본인은 앞으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일체 정치활동을 하지 않겠으며 일방 국가의 안보와 정치의 안정을 해하는 행위를 하지 않겠음을 약속드리면서 각하의 선처를 앙망하옵니다.''' [[1982년]] [[12월 13일]] 김 대 중 |} 마지막 문장 '''각하의 선처를 앙망하옵니다'''가 뇌리에 깊이 각인되어버려 이 내용의 반성문은 '''앙망문'''이라고 불리게 된다. 원본처럼 한자로 써있는걸 봐야 더더욱 맛깔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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