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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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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몽항쟁? 단순한 반란폭도?== 제주도에는 항몽유적지라고 삼별초가 최후에 항쟁했던 토성 유적이 존재한다. 항몽유적이라는 명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유적이 발굴되고 관광단지화 할 당시 삼별초의 항몽의 특성이 강조되었으며 제주도 초딩들에겐 꼭 민족을 위한 군대처럼 가르쳤던 과거가 있다... 근데 툭 까놓고 삼별초가 밀려 들어온 제주도의 원주민 입장에서 따지면 고려의 항몽전쟁에 비교적 피해를 덜받았던 깡촌을 애써 전쟁의 중심부로 끌어갔으며 군대라는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가지 수탈을 행한 집단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무슨 고려왕에게 충성하던 군대가 아니라 그저 무신정권의 일개 사병집단이었을 뿐이다. 솔까말 고려중기까지 탐라주민들은 본토놈들 신경도 안썼어! 지배층들 빼고 삼별초의 항쟁이라는 표현은 군사정권 때 지들 쿠데타한거 쉴드치려고 무신의 활약상 부풀려서 가르치던 때에 생긴 말이다. 이순신 나폴레옹같은 애들이 가장 크게 떠오르던 때도 이때부터였다. 솔까말 군사정권 이전엔 이순신이 누군지 알지도 모르던 사람들 천지였음 ㄴ아니올시다. 우리가 곽재우나 사명대사가 누군지는 알잖수. 예전 사람들이 이순신을 생각한 정도가 딱 이 정도였음. 모르는 사람이 천지라는 정도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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