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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신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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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작품 폭풍을 부르는 대단해! 전국대합전

개요[편집]

센코쿠 시대다이묘이다. 센고쿠 시대 무장들 중 오다 노부나가,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다음으로 유명하다.

소개[편집]

사실상 천하 패권에 가장 가까웠던 인물로 다른 군웅들과 같이 교토를 겨누었고, 오다-도쿠가와 연합을 패퇴시킴으로써 사실상 쇼군 직위의 바로 한발짝 전까지 다가섰지만,

아버지를 쿠데타로 내쫒아서인지 병마로 쓰러짐으로 인해서 모든 것이 한 밤의 꿈이 되어버렸다.

이 때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다케다 신겐에게 개털리고 바지에 똥을 지리면서 도망갔는데 똥 지리고 도망가는 그림이 아직도 남아 있다. 이에야스가 와신상담용으로 삼기 위해 직접 명해서 그렸다고 한다.

근데 최후가 좀 슬프다.

노부나가 포위망의 일원이었던 아사쿠라 요시카게 새끼가, 말 좀 잘 듣고 노부나가의 발목만 제대로 묶어놨으면 오다를 좀 더 세게 조져놓을 수 있었는데, 요시카게가 응~ 폭설~ 응~ 군사 피로 축적~ 거리면서 퇴군하는 탓에 오다-도쿠가와의 세력을 더 이상 공격할 수가 없었다. 요시카게 이 새끼가 준 스트레스가 신겐의 병에 불을 지펴버린 것으로 보여진다. 개 같은거.

요시카게의 퇴각은 1차 때고 신겐의 출병은 2차 때라면서 태클을 건 사람이 있는데 이노문서(伊能文書)를 보면 다케다 신겐이 요시카게를 맹비난한 사실이 드러난다. 왜 미노로 안 가고 에치젠으로 토끼냐면서 개빡쳐했었다. 근데 신겐은 1차 포위망 때 죽었는데?

ㄴ 보면 일본 매체에서도 포위망 분류가 사람마다 의견이 갈리더라. 걍 맨 처음에 아자이/아사쿠라가 혼간지하고 손잡은 것을 신겐 때하고 분리해서 1차라고 본다거나...
ㄴ 일단 확실한건 신겐이 요시카게를 시발놈으로 생각했다는 것

다케타 신겐의 병마로 인한 사망 소식을 듣고 오다 노부나가는 사흘 밤낮을 두다리 쭉 뻣고 잠만 퍼잤다고 하니, 당시 오다 노부나가가 다케다 신겐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도쿠가와는 이 때 개털려서 자기 본진에 틀어박혀 신겐이 언제 자기 멸망시키러오나 덜덜 떨다가 신겐이 세상을 떠 간신히 기사회생했다.

절명시로

大ていは地に任せて肌骨好し 紅粉を塗らず自ら風流

을 남겼다고 한다. 해석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편인데 주류적인 해석은

대부분 땅에 맡겼으니 몸을 쉬고 싶다. 꾸밀 것 없이 내 인생은 풍류였도다.

이고, 비주류적인 해석은

뒤는 남은 자들에게 맡긴다. 꾸미지 않아도 빛나는 다음 세대의 사람들에게...

등등이 있다.

손자병법을 무척 좋아했던 사람으로 저 유명한 풍림화산이라는 글귀도 이 사람이 주둔한 군대에 늘 깃발로 걸어둬서 특히 더 유명해졌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풍림화산이 거론된다면 그건 보통 다케다 신겐에 대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여하튼 일세를 풍미한 간지남으로, 일본의 게임이나 만화, 드라마 등에서 센고쿠 시대를 다룬다면 무조건 나오는 인물 중 하나이다.

노부나가 빠돌이들인 2ch 전국시대 게시판 놈들이 웃긴게 다케다 신겐이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상대로 미카타가하라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게 별로 대단한게 아니고, 걍 신겐이 압샵 빠르게 움직여서 도쿠가와를 압박하니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휘하 호족들이 자신을 따르지 않을까봐 질껄 알면서도 출전하여 신겐의 압도적인 병력수에 발린것뿐이라고 해서 대단하지 않게 평가하는데 적이 질껄 알면서도 튀어나오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을 연출해서 격파한게 대단한게 아닌줄 안다. 신겐이 과대평가다 뺑튀기다 하지만 전국시대에 한창 세력을 넉넉하게 확보한 노부나가, 이에야스를 상대로 정략이던 군략이던 짜내서 저렇게 몰아붙인 인물도 드물다.

실제로 쿠노이치를 활용한 인물이기도 하다. 자기 휘하의 무녀들을 죄다 닌자로 만들어서 쿠노이치로 써먹은 게 다케다 신겐이다.

단점[편집]

이 문서가 설명하는 대상은 통수가 존나 쎄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대상은 의 통수를 존나게 때려서 기분을 잡치게 만들거나 멘탈 아웃되게 한다.
이보시오 의사양반 제 멘탈은.. 끄어어얽!!

근데 알고보면 통수의 대가다.

아무래도 자기가 사기캐라서 주변 상황에 신경을 안 썼던 것 같다.

당시 다이묘 중 네임드였던 이마가와 요시모토와 동맹을 맺고 있었으나 그가 죽자 요오오오시! 토벌이다! 하면서 바로 공격해서 땅은 늘렸으나 배신 행위를 극혐한 호조가와 적대관계가 되었고,

노부나가하고도 혼인동맹 맺자고 해놓고 통수 쳐서 단단히 쫀 노부나가가 응딩이 붙잡으면서 형님 형님 형님만 믿겠다 라고 했으나

좆까하면서 계속 쳐들어가 오다-도쿠가와 연합군을 박살 냈다.

통수가 만연한 전국시대인 점을 감안하면 이해는 되지만 결국 다케다 저 새끼 맨날 통수 치는 좆 같은 놈이라는 인식만 주변 영주들에게 심어줘서 노부나가 공격하다가 갑자기 디지고 나자 아들인 가쓰요리는 주변이 다 적 밖에 없는 좆 같은 상황에 놓였고, 초반에는 자기 아버지가 그토록 따먹고 싶어하던 성도 함락시키는 등 이기기도 했으나 결국 노부나가한테 개털리고 내리막길을 걷다가 망했다.

아들이 아버지의 ㅆㅅㅌㅊ 군사적 능력에 미치지 못하기도 하겠지만 다케다 신겐이 주변 상황 정리 안 하고 노부나가만 노리다가 갑자기 디져서 상황이 안 좋았던 점도 있다.

게다가 가쓰요리 입장에서는 어택땅 밖에 답이 없었다. 이미 아버지가 죽기 전에 오다-도쿠가와 연합에 있는 어그로 없는 어그로 다 끌었는데 어쩔.

반론[편집]

신겐이 통수를 많이 치고 다닌건 사실이고 이마가와가에 대한 공격으로 삼국동맹이 깨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 외의 주변 국가 즉 오다나 도쿠가와 가문과의 관계는 결혼을 통해 인척관계를 맺는 등 그 이후 오히려 개선되었다. 물론 나중에 깨지기는 했지만, 이 역시 쇼군을 비롯하여 더 많은 가문들과의 동맹이 엮여있었으며, 결코 신겐 생전에는 배신행각을 지적당해 외교관계가 파탄나는 일 같은 건 없었으며, 심지어 호죠가와의 동맹 역시 결국 복구되었다. 신겐이 말년에 본격적으로 상경해 오다와 도쿠가와를 작살내던 게 바로 호죠와 다시 동맹을 맺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리고 애시당초 신겐이 외교가 시원치 않았으면 막판 노부나가 포위망에서 어떻게 주축이 되었겠음?

다케다가의 멸망 시 호죠나 우에스기가 적대한것은 사실 아들 카츠요리의 실책이 컸다. 우에스기 겐신 사후 겐신이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아 겐신의 조카 카게카츠와 호죠가에서 양자로 들인 카게토라가 후계자 관련으로 내분을 벌였는데 카츠요리는 돈이 궁하다는 이유로 카게카츠에게 돈 받아먹고 방관했다. 결국 이는 호죠가의 원한을 불러 다케다가 멸망할때 호죠가 돕지 않았고 카게카츠도 우린 노부나가랑 싸우면 망함 하고 안 도왔다. 다케다가 카게토라를 도와 우에스기가의 가독을 잇게 했다면 다케다는 위의 우에스기, 아래의 호죠와 동맹관계로서 오다-도쿠가와에 대항한 여력은 있었을것이다.

물론 다케다가 자체가 신겐의 카리스마로 인해 돌아가던 가문이라 신겐 사후 그 결속력이 무너지게 만든 원인이 된 것은 사실이니 이건 신겐의 잘못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이 시기를 다룬 일본 대하드라마만 보면 다케다가의 유신들이 툭하면 '신겐공이 계셨더라면...'이라는 드립을 굉장히 많이 치는데 역으로 따지면 결국 신겐의 카리스마가 없이 가문의 결속력을 유지하기 어려웠다는 뜻이다. 다케다가는 본래 산골 가이의 슈고 다이묘로 노부토라-신겐대에 급격히 세력이 확대되었던 가문이다. 이 때문에 다케다가는 각지의 호족들이나 가신들의 연맹 성격이 강했고 가문의 결속력 자체가 떨어졌던게 사실이다. 이는 카츠요리 대에 나가시노 전투 등 다케다가 위축되고 신겐의 직속부하들이 많이 전사한 이후 가신단이 사분오열 된 것에서도 잘 드러난다.[1]

기타[편집]

그의 본거지이였던 야마나시 현에서 다케다 신겐은 거의 신급 대접을 받는다. 아니, 실제로 신겐의 신사가 있으니 신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지금은 그나마 덜하지만 90년대 까지만해도 이 지방사람이 다케다 신겐을 말할때 信玄公(신겐공)이라고 부르지 않고 건방지게 이름으로 그냥 부르면 마치 광주에서 김대중, 대구에서 박정희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거 마냥 패륜아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

  1. 근데 이건 당대 카리스마로 유명한 다이묘들은 대게 비슷해서 오다가만 해도 노부나가가 그렇게 비명에 간 이후 친족들과 가신간의 싸움으로 조각이 났고 우에스기 가도 겐신 이후 후계자 문제 가지고 개판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