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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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의 인물은 한신 타이거스 그 자체입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고 있는 인물은 한신 타이거스의 영웅입니다. 놀랍게도 효고는 물론이고 인근 오사카에서도 그/그녀를 보기 위한 인파로 교통이 마비되곤 합니다. 본 인물을 욕보일 시 많은 한신 아재들에게 잡혀 도톤보리에 강제 입수당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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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한신을 사랑하다 못 해 병적으로 집착하는 간사이 아재들을 일컫는 말이다. 우승을 존나 못 한 팀의 팬이라 그런지 한 경기 한 경기에 자기 목숨을 걸면서 일희일비하는 냄비들이다. 주로 오사카에서 볼 수 있는데 이 양반들 앞에서 '요미우리 존나 싫어염 뿌우' 라고 하면 300을 찍던 그 무시무시한 포스는 어디가고 완전 순한양으로 돌아와 맥주를 쏘시는 착하신 분들이다.

성적이 안 나오면 대구아재들처럼 경기장에서 쓰레기나 메가폰을 던지는 건 기본이고 마산아재들처럼 선수들에게 훈훈하게 찰진 욕설과 저주를 퍼붓는다. 심하면 부산아재들처럼 팬들끼리 싸우기도 한다. 엥 이거 완전 개크보 전투종족 아재들 다 모아논거 아냐? 그 반대로 성적이 좋으면 미친놈들마냥 날뛰면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기들끼리 도톤보리 강에 입수하고 난리를 피운다. 한 번은 정말 일본시리즈까지 씹어먹자 레전드 용병인 랜디 바스를 닮은 동상을 찾는 답시고 KFC 할배 동상을 그대로 강에 쳐박아 버렸다. 그 이후로 DTD따리 DTD따를 시전하자 도로 끌어올려 햇빛을 보게 했는데 아직도 저주 풀기는 그른 듯 하다.

당연히 요미우리를 병적으로 싫어하며 고시엔에서 요미우리 응원했다간 골수아재들에게 존나 털릴 수도 있다. 같이 도쿄온도를 부르면서 쿠타바레 요미우리를 외쳐주는 야쿠르트 아재들을 좋아하기도 한다. 2014 클라이막스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요미우리를 부전패 1패를 포함한 스윕으로 쳐발라 버리자 오사카는 그냥 뒤집어졌다. 물론 이후 일본시리즈에서 존나 깨끗한 해피엔딩을 맞이하자 한 번 더 뒤집어졌다.

자기가 산 유니폼에 한자를 덕지덕지 발라 꾸며놓기도 하며 요미우리 마스코트를 땅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기도 한다.

본인들이 한신 좋아하고 일본어 좀 된다 싶으면 오사카로 날아가서 아재들과 같이 술마시면서 롯코오로시를 불러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