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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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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폭력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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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우리가 빵셔틀질하며 가지고 있는거

너 나 우리 특히 군필자

기억은 소멸하지 않지만 인상적이지 않은 일상적인 기억들은 뇌의 심연에 묻히게 된다. 가령 어제 햄버거를 먹었는데 라지로 업글을 했다, 이런 거. 하지만 인상적인 기억은 몇 십년이 지나도 잊히지 않으며 가끔 떠오른다. 그런 기억들 중 좆같은 걸 트라우마라고 한다.


명작 같이 기억이 남는다 씨발 명작과는 좆인데

찐따라면 트라우마 꼰대로 변할수있다

지도 똑같은짓한다는것


ㄴ 나 좇같다. 중학교때 급식충 씨발세끼들이 씨발 내가 지나가고 있으면 좇 후까시 하면서 때리고 선생 씨발년들에게 이야기 하면 선생 씨발년들은 씨발 대화만 하고 씨발 그럴거면 내가하지 씨발 진짜 좇같아서 씨발 좇같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나 진심으로 나 그세끼들 죽여버리고 싶다.

ㄴ 나도 좆같다. 모배에서 어느 한 잼민이새끼때문에 2월달부터 정신건강 금가다가 5월부터 악화로 이어져서 못고칠거 같다 이유를 알아도 (100번이 넘는 팀킬) 도저히 못고치겠더라 그래도 노력은 하는데 10월에 마녀사냥 당해서 더 악화되었다 팀킬당하는 악몽 더이상 안꾸고 싶다. 그 초딩새끼는 나한테 트라우마 주고 성장해서 좆목질하고 나를 마녀사냥 하더라 그 초딩새끼 만나면 트라우마 100개 주고 싶다 그리고 씨발 이놈때문에 트라우마 악화되서 지금 성적 하위권이고 정신건강은 맛이 제데로 가버렸다


강렬한 트라우마는 심각한 정신질환의 원인이 된다. 덜 강렬한 트라우마는 덜 심각한 정신질환의 원인이고. 특히 유소년기의 트라우마는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 너를 비롯해 이상한 새끼들을 보면 트라우마 없는 새끼가 없다.


이게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슬슬맛간다... 필자가 그러한데 상담권유하니깐 부모님이 '보험취소된다 그리고 그냥 잊고살면 되는데 왜 그걸 생각함?'이라고 상담 안하더라 ㅋㅋㅋㅋㅋㅋ 하 보험은.. 그덕에 진짜 정신병걸릴꺼같다 레알 하루에 한두번정도 가만히있다가 정신이 반쯤 페인이 되고 과거에 집착하게 된다... 하지만 깊은 사색 끝에 도닦은 수준의 깨달음을 얻고 다시 재기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보통은 트라우마에 걸리면 어떤 철학이나 명언을 봐도 눈에 안들어오고 부정하며 현실도피를 시전하게 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간혹 가족이나 친구를 잃거나, 꿈이 좌절되거나, 이성이 생기지 않는 등 트라우마에 쌓이는 기간이 길거나 중첩되면 될 수록 자책감이 심해지고 자존감이 낮아지기 때문에 자립심이 떨어져 운명론이나 광신도에 매달리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후회한 시간 때문에 인생 자체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매일 머리를 돌로 내리 찍어 자해하는 수준의 고통과 온몸에 불덩이를 품은 수준의 고통을 받으면서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자책감이 심해진다.


이렇게 매일 지랄맞은 고통 속에서도 기어코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뇌의 보상회로가 발동하기 때문인데, 간혹 좌절하다가도 상쾌한 기분을 느끼거나, 오랜기간 쌓여왔던 트라우마의 원인에 깨달음을 얻거나, 트라우마가 하도 길어져서 자신도 까먹고 있었던 이유를 깨닫고 다시 일어서는 계기는 바로 뇌가 너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다독이기 때문이다. 뇌는 기본적으로 미화와 망각, 과거의 기억이나 즐거웠던 기억을 무의식중에 떠올리며 잊게 해주는 습성이 있는데, 이런 무의식적 치유 감각을 은연중에 불쾌하게 느끼고 거부하기 때문에 트라우마가 회복되지 않는 것이다. 혹은 같은 고통을 당할까봐 의문으로 간직하고 깨닫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며 좌절하는 경우도 트라우마에 해당한다. 이 경우 깨달음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기도 하다.


과거의 상처에 몰두하고 현재를 포기하고 미래를 지향하지 않는 삶은 결국 주변사람과 본인 모두 피폐함밖에 남지 않으니 빠르게 벗어나 기억의 상처를 치료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약물치료나 상담없이 자신의 의지로 벗어나고자 한다면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자신이 학창시절 잘난척한다, 취미가 너무 다르다, 잡념이 많다, 말만 앞서고 할줄 아는게 없다는 소릴 듣는다면 사색에 잠기지 말고 주저없이 좆무위키에서 고지능자를 검색해보도록 하자. 시대와 의식수준의 변화에 따라 고지능자도 상당히 늘어났기 때문에 주변의 멸시 때문에 본인들은 깨닫지 못하겠지만 심지어 오타쿠중에서도 고지능자의 특징을 보이는 경우가 다수 있다.


참고로 1년간 후회해서 해답을 얻어봤자 1년간 열심히 살았어야 한다는 상실감을 이기기 힘드니 가급적이면 힘들어도 열심히 살면서 고민하거나 해결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