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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공산품수출하기 위해서 그 공산품을 넣는 상자 용도로 만든 커다란 철제 박스이다. 수출용 선박에 잔뜩 쌓아놓은 그거다.

주로 볼보스카니아 같은 거대한 트럭의 짐받이로 사용한다.

그런데 이 박스가 참 여러 가지로 요긴하게 잘 쓰인다는 것을 알게 되자 최근에는 이걸로 을 만드는 일이 늘어났다. 그래서 조립식 주택, 농막, 캠핑카 같이 주거시설로 상당히 많이 사용된다.

처음에는 중고 컨테이너로 사용했지만 이게 워낙 전문화되다 보니 아예 공장에서 새로 뽑은 컨테이너도 처음부터 주택 용도로 사용하는 일이 많아졌다.

노가다 가면 이걸로 임시 사무실을 많이 만들어 놓았다.

예전에 명박산성도 이걸로 축성했다.

방구석 디키러도 쮜끔만 알바하면 이걸 손에 넣을 수 있다.[편집]

보통 보온 단열 처리를 하지 않은 그냥 맹탕 컨테이너는 200만 원 정도 한다.

하지만 보온 단열 처리를 하면 100만원이 추가되고 전기 설비 몇 십만 원, 지붕 몇 십만 원 이런 식으로 사람 살만한 옵션을 달아서 사게 되면 400~500만 원 쯤 한다.

물론, 화장실까지 달면 몇 십만 원이 더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