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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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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는 의학적 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에, 어느 정도 완쾌된 뒤에 말해 주려고 했는데... 잘 알아두세요. 선생은 앞으로 아이를 가질 수가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은 디시위키 따위의 민간의학을 맹신하고 따른 선생님 책임입니다.
그러므로 질병에 감염되었거나 뭔가 이상한 것을 먹거나 만진 것 같다면 반드시 병원 및 보건소 등 전문 의료 기관을 내방하시어 의사양반의 진찰을 받으시고 처방받은 약은 꼬박꼬박 드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독감, 메르스, 우한폐렴 같은 범유행전염병에 걸린거같으면 괜히 병원에 가서 당신을 치료해야 할 의사양반을 중환자실로 보내지 마시고 일단 반드시 보건당국 1339에 전화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중환자실에는 몸에 해로운 전화가 없습니다.

지혈의 뜻[편집]

출혈을 멎게 한다는 의미

앞으로 설명할 것은 집에서 탱자탱자 갓수질 하다가 사고가 났을 때를 전제로 한다.

꽤 크게 베인 상처(피가 뚝뚝뚝..)의 지혈법[편집]

0. 크게 베였어도 우선 침착하자. 흥분하면 심장박동수가 올라가 출혈이 심해진다. 피나는거 물로 씻지 마라. 그건 소독할 때 하는 거다. 출혈을 멈추는게 먼저다. 뚝뚝뚝이 아니고 허벌나게 피가 많이 난다 하면 119를 부르자. 상처의 부위가 크면 아무는 시간도 많이 걸리며 자칫하면 출혈쇼크로 기절해서 이승세계와 ㅂㅂ2 할 수 있다. 괜히 고집부리다 이승세계와 작별하지 말고 119를 불러라.

1. 수건 등을 두툼하되 상게 접처 부위 전부를 덮을 수 있게 한다음 손바닥으로 압박해준다. 피를 멈춰야 해! 하고 있는 힘 없는 힘 다 짜서 존나세게 누르면 상처 부위를 비롯해 멀쩡한 곳도 피가 안통해서 신경 등이 망가질 수도 있고 지혈하다가 힘빠져서 지혈도 망하니 적당히 누른다. (피가 나올 구멍만 막아준다는 생각으로) 천은 물기가 없어야 한다. 소독약 같은 건 안 발라도 된다.

2. 피가 천 바깥쪽까지 스며나올 경우 천을 교체하지 말고 그 위에 다른 천을 또 덮어주고 처음보다 더 세게 넓게 압박한다.

3. 가능하다면 다친 곳을 심장보다 위쪽으로 두어야 한다.

4. 피가 멎은 거 같으면 상처에 대던 천을 묶어서 고정시키는데 이 역시 너무 세게 묶으면 안된다.

5. 병원에 간다. 웬만하면 가라.. 지혈이 됐다싶어도 상처가 다시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가면 파상풍 주사도 놓고 하니까.

6. 피부가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고 호흡이 가빠진다 싶으면 상태가 심각한 것이라는 건 알아두자. 왜 써놨냐면 혹시 상처가 심각한데 갓수들 병원 안가고 디시질 하다가 쇼크로 죽는 꼴은 보기 싫어서다.

7. 고무줄이나 엄지로 동맥을 막거나 지혈대를 만들거나 하는 것도 있지만 이런 방법이 필요할 정도의 상처라면 이미 119를 불렀을테고 기다리는 동안에는 위에 방법들로 충분하다.


동맥출혈의 경우에는 무조건 지혈을 최우선으로 하자. 빠르면 1분, 늦어도 5분안에 사망하는데 신경손상같은 배부른 소리하네. 전용 지혈대가 있으면 더 좋고 아니면 군대에서 배운 간이 지혈대라도 만들어서 시급히 처치하자. (지혈대 설치를 최우선으로 하되 물론 압박과 거즈 환부에 쑤셔박기도 병행해야 한다.) 안 그러면 죽는다.

다만 너 혼자 있고 마땅한 지혈도구도 없을때 동맥출혈이 터진다면? 그냥 부모님께 이별문자나 날려라

손가락이 완전히 잘렸다면[편집]

0. 역시 피 더 나고 싶지 않으면 침착해야 한다.

1. 119를 최대한 빨리 부른다. "아!잘렸달릴구전화!" 정도의 속도로 말이다. 손가락이 잘렸다고 꼭 말해라.

2. 일단 환부를 심장보다 높게 해야 한다. 잘린 쪽 손은 위로 들고 잘린 손가락을 찾아서 깨끗한 비닐봉지에 넣는다. 얼음이 있다면 접시에다 얼음을 깔고 손가락이 든 봉지를 그 위에 둔다. 절대 물이나 우유에 담거나 냉동실에 둔다거나 하면 안된다.

3. 위에서 설명했던 것 처럼 지혈한다.

4. 구급대원이 빨리 올 수 있도록 빈다. 구급대원이 오면 손가락이 든 비닐봉지를 건네주고 모든 것을 맡겨라. 잘린 손가락은 8시간이 지나면 못 쓰게 된다니까 2번에 설명했던 지랄만 안해도 별 일 없을거다.

코피 지혈법[편집]

0. 일단 고개를 젖히거나 휴지를 쑥쑥 넣어 틀어막고 뒹굴며 디시질을 하거나 코를 킁킁 들이키거나 음식을 먹거나 마시지 마라. 피가 기도를 통해 폐로 들어가서 깽판을 부릴 수도 있다. 여태까지 그래왔다면 별 탈 없는 것에 감사하며 살자. 만약에 코피가 정말..정말로 적게 나는 경우는 코 속이 건조하거나 수분이 부족하다는 증거로 물에 적신 수건을 코에 대고 코로 숨을 쉬어 수분을 공급해준다.

1. 고개를 숙인다.

2. 엄지와 검지로 콧망울을 눌러 지혈해준다. 역시 너무 세게 하진 말자.

3. 휴지는 틀어막지 말고 콧구멍에 대서 피만 받아준다.

4. 지혈이 끝나면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 나중에 또 같은 곳에서 코피 나는 것을 줄여준다.

5. 만약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피가 안멈춘다 싶으면 병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