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시오 호 기름유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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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출발해 싱가포르를 경유해 브라질로 가던 일본 3대 해운사 쇼센미쓰이(商船三井) 소속의 화물선 와카시오 호(사고 당시 선장은 인도인(Indian)이었음)가 해안 경비대의 경고를 무시하고 모리셔스에 근접항해를 하다가 좌초되어 약 천 톤 가량의 벙커씨유가 유출되는 초대형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엄청난 양의 기름 유출로 인해 모리셔스 앞바다가 온통 기름범벅이 되었고, 프랑스에서만 수천명이 자원봉사자로 파견되었다. 일본 정부 역시 현지에 소식통을 파견했긴 한데, 아무래도 강건너 불구경하는 모양새이다.

이미 원상 복구에는 수십년이 걸린다는 전문가들의 판단이 나오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안그래도 관광으로 먹고 사는 나라가 코로나로 관광이 중단되어서 국가 경제가 무너지기 직전인데 이 사태까지 터졌으니 조만간 모리셔스 정부가 파산해도 안 이상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와 해당 선박의 선사는 엄청난 손해 배상액을 청구받을 가능성도 무척이나 높다. 결국에는 배가 두 동강 났다. 기름으로 좆된 바다 생태계의 명복을 빔.

사고 원인

사고 원인은 더 어이가 없는데, "화물선이 좌초되기 직전인 7월 25일 밤 한 선원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었으며 이 때 와이파이에 연결하기 위해 육지에 접근하려고 했다"는 선원 진술이 있었다. 이 때문에 화물선이 항로를 벗어나 좌초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니들이 무슨 현대차 노조처럼 와이파이 없으면 일도 못하냐? 아니면 배에 기본적인 네트워크 설비도 안 구비했을 정도로 원가 절감을 했다는 거냐?

비디오머그 "선장은 일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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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선장' 이 지랄하며 반일선동하려다가 선장이 인도인이라는 걸 뒤늦게 알아차리고는 "이게 아니었네" 이러면서 튀어버리는 비디오머그 수준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