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아 XZ

엑스페리아 X와 가격은 같지만 사양도 스냅드래곤 820 빼면 거의 같다. 즉 AP 빼면 동세대 폰들보다 죄다 딸리는 스펙. 드넓은 베젤과 묵직한 무게도 그대로다.

MWC에서 XZ 프리미엄이 공개 되었다. 4K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35, 4GB 램 등을 장착했다. 덕분에 XZ 샀던 사람들이 후회하기도 했지만 존나 비쌀텐데 후회할 필요 없다.

디스플레이 패널도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에 쓰던 패널 재탕이라고 한다.

지금은 중고가가 좆쥐폰이랑 비슷한 수준이다. 어차피 좆스페리아도 국내에 더 이상 안 팔기 때문에 A/S도 못 받긴 하지만, 적어도 좆쥐마냥 무한부팅 따위의 지랄은 안 나니까 샤오미 같은 짱깨산이 싫다면 게임용으로 중고를 사서 써도 괜찮다.

사용 소감

걍 그렇다. 소니물건 겁나 좋아하고 디자인도 너무 취향이라 사봤는데 걍 그렇다. 나쁘진 않은데 그렇다고 좋지도 않다. 발열도 적절하고 성능도 적절하다. 근데 카메라가 너무 장애인이니까 사진 찍는거 좋아하는놈은 무조건 걸러라. 필자처럼 소니뽕을 거하게 주입한 사람이면 사도 좋지만 아님 걍 갤럭시나 사 그게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