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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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년 전 중국의 누군가가 만들어낸 성차별적인 속담. 페미니스트들이 싫어할 듯한 속담이다.
이 말을 듣은 수많은 극동의 씹선비들이 이 예언을 자기들 좋을대로 해석해 써먹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수천년 후 반도의 어느 나라의 미래를 예측한 것이었다 카더라...
도대체 얼마나 멀리 내다본 것이냐..
유래[편집]
이 속담의 유래는 서경의 목서편과 사기에 실려있는데 주나라의 무왕이 은(상)나라를 공격하면서 주왕은 여색에만 빠져서 정치를 안한다 해서 비난하는 내용이다. 사마천이 사기를 집필할 때 서경을 참고하여 더 간명하게 썼다고 한다.
古人有言曰 牝鷄無晨 牝鷄之晨 惟家之索
(옛 사람이 말하길 ˝암탉이 새벽을 알리는 법은 없다. 암탉이 새벽을 알리는 것은 집안이 망한다˝고 했다.)
今商王受 惟婦言是用 昏棄厥肆祀 弗答 昏棄厥遺王父母弟 不迪 (그런데 은나라 왕은 여인의 말만 듣고 있다. 조상의 제사를 팽개치고 "같은 조상"을 모시는 백이와 숙제의 후손들도 전혀 돌보지 않았다.)
乃惟四方之多罪逋逃 是崇是長 是信是使 是以爲大夫卿士 (그러면서 많은 죄를 짓고 곳곳에서 도망쳐 온 자들을 높이고 기르며 믿고 썼다. 이런 자들에게 높은 벼슬을 주어)
俾暴虐于百姓 以姦宄于商邑 今予發 惟恭行天之罰 (백성들에게 포악한 일을 저지르게 하여 은나라를 범죄로 문란해지게 했다. 나는 이제 천명을 받들어 은나라를 토벌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