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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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마!
하지 말라면 제발 좀 하지 마
하지 말라는데 꼭 더 하는 놈들이 있어요 ㅉㅉ

자신이 어떤 이슈로 슬픈 상황에서, 안 슬퍼하는 타인을 이상하게 여기고 '이렇게 슬픈데 넌 왜 안 슬퍼하느냐'며 비난하는 것.

사람이 어떤 사안에 대해 꼭 자신과 똑같은 감정을 느껴야 할 이유는 없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과 가까운 대상에게 잘 공감하며, 자신과 상관없는 생판 남에게 덜 공감한다.

예를 들면, 시리아 난민의 죽음보다 강남역 살인사건을 겪은 자기 지인의 일이 더 슬프고, 강남역 살인사건보다 내 가족이 주정뱅이한테 몇 대 맞은 게 더 슬프다.

이 세상의 모든 슬픔에 대해 전부 다 똑같은 크기로 슬퍼하다가는 인간은 제정신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똑같은 감정을 느꼈다 하더라도 똑같은 표현방법을 쓸 이유도 없다. 누군가는 슬플 때 눈물을 좔좔 흘리겠지만, 다른 누군가는 조용히 자기 일상을 살아갈 수도 있는 것이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우리 모두는 자유다.

일본은 이게 좀 심하다. 한국은 조까 내 마음대로 한다라는 놈들이라도 있지...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고 지들 조상, 동네 아저씨의 아버지들 자폭하라고 밀어넣은 전범인 일왕 히로히토가 뒈져갈 때 전 국가적으로 슬픔강요가 쩔었다.

근데 현실은 틀딱들 빼고는 대부분 국민은 그저 그랬고 오히려 당시 왜 드라마 방영 중지하냐는 항의하는 내용이 더 많았다.

예시[편집]

자신이 존경하는 대통령이 죽음 ->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남 -> 몇달동안 준비해둔 공연을 하는 사람에게 '당신 사이코패스 아닌가요?'라고 말하는 것

ㄴ 틀림. '넌 왜 안 슬퍼하냐? 이거 일베충이네' ㅇㅇㅅㄱ

진짜 일베충들은 참사가 일어나면 안 슬퍼한 수준이 아니라 노무노무 신나서 죽은 사람들 조롱하고 별짓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