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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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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육군사관학교.

뉴욕 주의 웨스트포인트 시에 위치해 있기에 그냥 웨스트포인트라고 주로 말한다.

불반도의 육사와 달리 여긴 입시 방식이 그다지 공정하지 않다.

대통령, 부통령, 의회 의원의 추천장이 필요한데 그게 사실상 부모님 인맥빨이라는 점. 명예 훈장 수여자 자녀들은 추천장 필요없이 입학이 가능하긴한데 그것도 부모를 매우 잘 만나야 한다는것은 변함없다.

위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 웨스트포인트에 입학하려면 저 사람들에게 추천장을 얻어내기 위해서 에세이를 써서 제출하는데 이게 진짜 개 좆같이 토나오게 빡세다. 그 에세이로 추천장 받아낼 괴물 새끼 정도면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의대 문뿌시고 들어갈 정도의 굇수다. 저 추천장이 일봉의 보증이기 때문에 입학하고 나서 문제를 일으키면 그 생도에게 추천장을 써준 정치인도 망한다.

이건 미국의 모든 사관학교 입시의 공통점이다.

물론 타고난 재능과 노력으로 입학하는 양반들도 꽤 있다.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들은 한국 육사의 생도 해외파견을 통해 가볼 수 있다.

의외로 미군 내에서의 웨스트포인트 출신에 대한 시선은 한국군에서 육사 출신에 대한 취급에 비하면 조금 낮다.

공부벌레를 은근히 경멸하는 미국의 사회적 시선 탓도 있지만 (출신별 시선: Green To Gold(사병출신 장교) = OCS(학사장교) >> 넘사벽 >> ROTC >> 사관학교)

아무래도 헬조선과 달리 알티출신 장교들도 훈련기간이 길고 상위권만 현역복무시키는 제도 때문인 탓도 있다. (알티에서 상위권만 자대배치하고 나머지는 예비역 소위)

그래서 진급률도 타 출신에 비해 아주 미묘하게 높다. 병과에 따라서는 역전되는 경우도 흔하다.

소위로 임관하는 머릿수는 Green To Gold(사병출신 장교)(45%) = ROTC(45%)>> 넘사벽 >> OCS(학사장교)(5%) = 사관학교(5%) 이지만 현역으로 배치해서 실제로 군복무를 시키는 머릿수는 Green To Gold(사병출신 장교)(90%) >> 넘사벽 >> OCS(학사장교)(4.8%) = 사관학교(4.8%) >> ROTC(0.4%) 이 수준으로 ROTC는 사실상 다른 출신에서 결원이 생기는 것 만큼만 현역으로 배치한다.

미군 내에서는 껄끄러운 시선으로 보여지는 경우가 잦다고 하지만 미국 일반인들에게는 전혀 그렇지않다. 실제로 웨스트포인트는 미국 대학 순위 7위를 차지하는등 일반 사회에서는 인식이 매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