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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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급기의 작동 방식중 하나다. 외형은 골뱅이 같이 생겼다. 부와아아아아아아아이이이잉 슈튜튜츄우우 소리가난다.
터보라고도 불리며 기존 과급기가 엔진의 동력을 빌려 쓴다는 점에 의문을 품었던 일부 공돌이들이 배기가스의 에너지를 터빈으로 회수하여 이용하는 방식으로 개발한 것이다.
배기가스는 고온,고압의 가스라서 상당히 많은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것을 모아 터빈으로 돌려 동력을 얻고 그 힘으로 다시 과급기를 돌리는 원리이다. 즉 요약하자면 어차피 버릴거 이왕이면 재활용 하자는 원리.
요약만 봤을때 이론적으로는 효율적인 방식으로 보이겠지만 그 어느것도 단점은 하나씩 있기 마련, 특히 시스템 자체가 복잡해져서 무거워 진다는 단점이 있으며 배기가스를 모아서 그곳 안에서 돌려야하는 터빈은 좆나 비싼 재료와 고도의 정밀한 가공을 요구해서 가격이 좆나 비싸다.
그 외에도 배기가스 에너지는 엔진 회전수와 관계가 있어서 저회전에서는 에너지가 낮아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회전수가 낮으면 터빈이 배기를 방해해서 배기효율이 떨어질수도 있고 그것도 자연흡기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게 한다. 이를 스풀 업이 늦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리고 배기가스로 터빈을 돌리므로 엑셀을 밟았을때 배기가스 량이 늘어나서 터빈을 돌리므로 흡기량이 늘어나게 하는데 그게 시간이 걸려서 엔진의 토크가 엑셀을 밟자마자 바로 상승이 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이론적인 성능 출력이 지연 되는것을 터보 랙이라고 한다.
참고로 터빈에 모터를 달아 터보랙을 없엔 터보차져가 있는데 열이 많이 나서 실생활에서는 비효율적이라서 F1과 WRC같은 레이싱카에 쓰이기도 한다.
그외에도 WGT(Waste Gate Turbocharger)와 VGT(Variable Geometry Turbocharger)라는 터보차져 종류가 있으며 WGT는 고회전에서 충분히 받을수 있는 배기가스만 받고 나머진 터빈을 거치지 않고 바로 바이페스를 뚫는 방식이고 VGT는 가변 용량 터보차저라고 불리며 배기가스의 진행방향에 맞춘 가변형 vane을 달아 각도를 변화 시켜서 상황에 따라 최적의 터빈용량으로 바꾸는 방식이다. 그외에도 vane을 대신해 ECU가 직접 개입하는 eVGT(Electric VGT)라는 방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