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 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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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d,f 등의 오비탈 중에서 d오비탈이나 f오비탈에 전자가 부분적으로 채워진 원소를 의미한다.

다르게 표현하면 3족~11족의 원소를 의미하는 단어로, 간혹 12족을 전이 원소에 포함하기도 한다.

3주기 원소까지는 전이원소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 까닭은 2주기 원소까지는 d 오비탈이 존재하지 않고, 3주기에서는 3d 오비탈을 채우지 않고 바로 4주기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3주기의 마지막 원소 Ar은 1s²2s²2p⁶ 3s²3p⁶의 전자 배치를 가지고 있다. 또한 3주기에서 채울 수 있는 오비탈의 종류는 3s, 3p, 3d가 있다.

그런데 Ar의 다음 원소 K은 3d의 오비탈을 채우지 않고 바로 4s의 오비탈을 채운다. 그래서 3주기의 원소는 d 오비탈을 채우지 않기 때문에, 3주기의 원소에서는 전이 원소가 없고 전형 원소만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