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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慈照寺
개요[편집]
교토부 교토시 사쿄구에 있는 임제종 상국사파의 사찰. 은각사(銀閣寺)라는 별칭으로 유명하다.
금각사에게는 아무래도 그 명성이 밀리지만, 상당히 아름답기 때문에 고도 교토의 문화재(古都京都の文化財)의 일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고로, 이 사찰은 독립사찰이 아닌 상국사(相国寺)[1]의 탑두사찰이다. 이는 녹원사 (금각사)도 마찬가지.
참고로 사리전 외에는 볼 것이 없는 금각사와는 다르게 아름다운 정원으로도 유명해서 나름 오래 보게 된다. 참고로, 금각사처럼 이 절도 부적이 표이므로 부적이 필요하다면 가져다가 쓰자.
역사[편집]
무로마치시대 정이대장군이었던 아시카가 요시마사(足利義政)가 만든 별장이 시작으로, 그의 사후에 사찰로 개조되었다. 절로써 사용된 시기는 1460년(장록 4년)부터이다.
자조사의 상징인 관음전도 이 때에 지어졌다고 한다.
교토 전체를 불태운 사건인 응인•문명의 난(応仁•文明の乱)이 일어나자 이 사찰의 건설이 잠시 중단되었다가 결국 미완성 상태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2008년 대공사시절에 관음전에 은을 덧씌우는 것 아니냐는 설도 돌았지만, 알다시피 그냥 쌩 나무 그대로 두었다.
건축물[편집]
- 종문(総門): 자조사 대문이다.
- 중문(中門): 자조사의 중문으로, 매표소이기도 하다.
- 고리(庫裏): 자조사의 고리이며, 선종양식으로 건축되었다.
- 서원(書院): 1993년(평성 5년)에 건설된 건물로, 새시대를 상징하는 건물이라고 한다.
- 관음전(観音殿): 자조사의 상징으로, 원래는 이 전각을 은으로 땜질하려고 했다는 전설이 있다. 1층은 심공전(心空殿), 2층은 조음각(潮音閣)이라고 부른다.
- 방장(方丈): 자조사의 방장이다. 자조사의 정원인 은사탄(銀沙灘)과 붙어있다.
- 동구당(東求堂): 아미타불을 모시는 전각이다.
- 농청정(弄清亭): 에도시대에 건설된 정자로, 후수미천황(後水尾天皇)이 상황으로 물러난 이후에 건축하였다고 한다.
- 부동당(不動堂): 일본의 대승인 홍법대사가 건축한 것으로, 부동명왕을 모시는 전각이다.
- 은사탄(銀沙灘): 자조사의 정원으로, 일본식 가레산스이정원의 정수를 보여준다. 특유의 모래탑인 향월대(向月台)가 유명하다.
- 하치만 사(八幡社): 하치만 대신을 모시는 신사이다.
각주
- ↑ 도시샤대학이 이 사찰의 경내에 있다. 개신교대학이라 의아하겠지만, 이 대학을 상국사가 열심히 지원을 해 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