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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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는 제6대 중국 국무원 총리이며, 한국식으로는 온가보라고 읽는다. 후진타오가 국가주석으로 취임할 당시 총리로 임명됐다.

주용기와 더불어 21세기 중국 총리들 중 그나마 정상적인 인간으로 평가받는다. 천안문 사태때 당시 총리인 자오쯔양과 함께 온건파였으며, 민주주의를 제창해 덩샤오핑한테 찍히기도 했었다. 대만과도 친하게 지내길 원했으며, 장쩌민이 거두로 있는 상하이방에게 허구한 날 시비털리고 꼽받아도 묵묵히 호금도의 오른팔 역할을 수행해서 중국의 국력성장에 일조했다.

특히 중국 쓰촨에 대지진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을 당시, 고령의 나이 및 건강악화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스스로 직접 쓰촨에 가서 이재민들을 위로해주며 함께 고생하며 사고현장을 제대로 수습하는 등 온갖 개념찬 행보를 보여 중국 국민들 지지율이 대폭 올라갔다. 서점가면 '총리의 5일'이란 책이 있는데 꼭 읽어라, 두 번 읽어라. 니들이 중국인 아니더라도 이책 읽고 감동받아 눈물흘릴 정도다.

하지만 가족들의 비리로 파문이 일어 결국 스스로 총리직을 퇴임했고 현재는 부랄친구 호금도랑 함께 힘겹게 일궈놓은 대중제국을 습근푸우가 타락해서 광광 부셔놓는 꼬라지를 조용히 목도하는 중이다.

ㄴ근데 솔까말 트럼프새끼도 오바마랑 케리가 함께 힘겹게 일궈놓은 대미제국을 광광 부셔놓고 있다. 그래도 트럼프는 미국의 진짜 주인인 게르만족을 위하는 정치를 해서 백인들한테는 엄청난 인기라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