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빙 빈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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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2017년 11월 09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독립영화로 영-폴의 합작품으로 미술 거장이자 불우한 천재의 대명사 빈센트 반 고흐의 말년을 다룬 작품.

따지고보면 애니메이션 영화인데 배우들을 죄다 로토스코핑 기법으로해서 실사 영화 보는 느낌난다. 그러나 이 영화의 진가는 바로 배경인데 무려 107명의 미술가들이 10년간의 노오오력해서 고흐의 화풍으로 배경들을 그려냈다고 한다. 그리고 처음 제작자와 투자자들의 신상이 나오는 인트로 장면도 잘 보면 초마다 글자들의 위치가 조금씩 달라지는게 보이는데 것도 다 애니메이션이다.

근데 100% 애니메이션은 아니고 몇몇 장면은 실사 촬영을 하고 그 장면 위에 애니메이션을 덧 씌운 장면도 있음.

국내에서 정식 더빙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인터넷에 잘 찾아보면 한국어 더빙판을 구할 수 있다. 기내더빙판을 누가 추출해서 뿌린 거라고 하는데 넷플릭스에도 기내더빙판이 올라왔다고 한다. 더빙 퀄리티는 나쁘지 않다.

평가

미술에 큰 관심이 없거나 고흐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되게 지루 할수도 있다.

왜냐하면 발단-심화-해결 방식의 영화가 아닌 옆에서 담담히 대화하는걸 지켜보는 형식의 영화고 비유하자면 바닷가에서 물 들어오고 나가는걸 쭉 보고있는 느낌이다.

지루하다고 쳐 자지 않고 어느정도 이 분야에관해 지식이 있다면(최소한 좆무라도 정독하고 온다면) 영화가 전달하는 내용, 감정 등등을 어느새 가슴 절절히 느끼고 있을것이 분명하다.

다만 중간중간 좀 자르거나 필요 이상으로 늘어진다 싶은 부분도 있고, 정작 고흐가 나오는 부분은 얼마 안되는 등 단점이라고 할 부분도 있기는 하다.

개봉한지 몇주 된 작품인데, 디시위키에 문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