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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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싸다. 잘만 하면 수학여행 해외 가는 것도 겁나 싸게 간다)
ㄴ 본래 미국 같은데 가서 MIT나 스탠퍼드 공대 같은곳 둘러본다. 근데 코로나 이후로 몇년씩 못가게됨ㅆㅂ 짱퀴국 씹진핑핑이 개새끼들아 왜 내가 니들때문에 미국도 못가야하냐 ㅅㅂㅅㅂㅠㅠㅠ
ㄴ 2022년 1학년 경남과고 제주도, 창원과고 미국동부로 수학여행 간단다
<2020년대 이후>
ㄴ 이제는 과고에서도 지잡대에 가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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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문재앙 이후로 2,3등급대 나와야 설카포 연고대감. 인문계 가서 내신 따는게 대학가기 더 쉬움. 조졸,조진도 더 줄인다고 함.
의대 가는 곳. 그러나...[[1]]
ㄴ불이익 줘도 무시하고 가던데?
ㄴ이제 입학할때 의치한 안 간다는 각서쓴다.
ㄴ우리 학교는 왜 의대 가는 사람이 없냐
미래형, 창의성을 지껄이더니 결국 애들 기숙사랑 자습실에 가둬놓고 밤늦게까지 알아서 공부하라고 하는 게 전부다. 특히 대구에 있는 모 개씹 과학고등학교는 자습만 시킨다 이건 씨발 자습고등학교로 이름 쳐바꿔야 한다 미친 곳이다. 일반고보단 자유로울지 몰라도 개소리고 신체의 자유도 불법으로 박탈하는 좆같은 선진교육으로 불리는 건 아직 한참 멀었다. 변혁이 시급하다. 걍 고등학교다. 영재고 가자
대구1과학고등학교, 자습만 시키고 애들 ㅈㄴ 괴롭히는 학교 선생 1명 아가리에서는 욕이 기본이고 남녀차별에 시발 이거 뭐 이런 애미뒤진 새끼가 있나 싶다
시발 과고전형 개사기
ㄴ어떤 국K-1께서 법을 바꾸셔서 좆된 전형이지만 상위권 학생들은 개꿀 허니러니
평균 이상 머가리급의 금수저들의 학교이다.
대학 졸라 쉽게 갈 수 있다. 걱정 안해도 된다. ==국영==수물화생지 기준 4.7 이상은 카이스트, 5.1~5.6 정도도 성대에 안전(까지는 보증 못하겠고, 쨌든 적절한 수준으로)하게 합격한다. 중앙대도 7점대만 아니면 웬만하면 들어간다 카더라
ㄴ는 어디서 들은 소린지 몰라도 과고별로 천차만별이다. 서울권 2과고는 꼴찌빼고 서성한 까지는 간다. 하지만 지잡과고는 7점대 밖으로 나가면 인 서울은 커녕 지 집 주변 대학을 갈 수 있을련지 모르겠다.
ㄴ 유니짜장에서 모셔갔던걸로앎. 경북 부산대 인하대 홍익대 아주대 가기도하더라
ㄴ 이제 유니짜장도 5.0이상이다 과학고샘들의 축복을 액션 빔~
ㄴ 한양대 재학중인데 6등급대 딱 1명봤고 죄다 4등급대던데.
ㄴ 나 3등급대였는데 면접 더럽게 봐서 떨어졌다. 면접 준비나 열심히 하자. 참고로 우리 학교는 4등급 초반까지는 면접에 따라서 카이 가능하다. 대회 스펙 좋으면 5등급대도 간간히 붙더라. 3등급대라서 안심하고 2학년 2학기 성적 평균 0.02점으로 맞췄는데 재수해야된다.
ㄴ이제 5점대면 수도권 대학 겨우 간다. 76점대 아래면 지잡감(수도권 과고 7.1이 인천대 탈락 5점대가 에리카 탈락)
금수저 학교라고 하는데 공돌이 양산소에 주인님 자제들이 오겠냐?? 민사고,상산고, 최근들어 하나고가 주인님들의 주 타겟 특목고다.
ㄴ 금수저 자제중에 교수지망하는사람이있다면?
ㄴ ㅅㅂ 위에 글쓴사람인데 이번에 입시 끝나고 ㄹㅇ 멘탈터져서 쓴다.
ㄴ 지방 과고 재학중인데 우리학교 전교 꼴등 3학년이 건국대 스마트운행체학과 합격했다. 과고생이 지방대 가는 이유는 3가지밖에 없다. 첫 번째로 원하는 학과가 한국에는 거의 없는 학과인거다. 내 친구중에 천문학 생각하는 앤데 상위 학교에 서울대 연세대 두개밖에 없다. 두 번째로 의대나 수의대 교대 등에 진학하는 경우, 세 번째는 걍 ㄹㅇ 과고와서 공부 안하고 미친듯이 논 애들이다. 이거는 진짜 미친듯이 놀아서 쌤들한테 찍혀야 한다. 쌤들에게 찍히지만 않으면 건국대 같은곳에 가면 되는거다.
ㄴ 근데 그렇게 해서 건국대 세종대 정도 가면 가족들 친척들한테 잔소리 꽤나 들을거다 왜 과고까지 나와놓고 건국대 따위 가냐면서...내가 이정도 성적대라 자주 듣는 소리다.
ㄴ서울 2교 세종,한성도 무너졌다. 영재고 가자...^^
알다시피 2017학년도 대학입시부터는 새로 생긴 2개 영재학교가 첫 졸업생을 배출하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ㄹ혜 개새끼때매 조기졸업 축소된 과도기이기도 한 이제는 3학년이 되느2014학년도 과고 신입생들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 이때문에 위의 서술이 거의(사실상) 안맞게 되었다고 보면 된다. 카이스트 4.7? ㅅㅂ작년에 2학년 조졸생 카이 37명 갔는데, 올해는 2학년 21명 3학년 8명이다 ㄹㅇ이다. 오죽했으면 샤머 붙은놈이 카떨했겠노ㅋㅋ 그러니까 과고가 예전처럼 가기만 하면 뭐 연고대는 보장되는 학교인줄 아나본데, 꿈 깨시라.
그리고 성대도 5.xx라 했는데, 4.5로 개올랐다. 여담으로 팡주는 4.5정도고, 윾니랑 머구는 5.5~6점대 안이어야 받아나 주더라(그마저도 국영수과에 비해 수학과학 내신 안좋으면 4점대라도 과감하게 떨어뜨리더라 서러워서 ㅅㅂ) 그리고 중앙머 얘기도 내가 써뒀네. 그게 제일 포인트인데 말이지. 3학년중에 26명 중대 썼는데 그중에 몇명 붙었는지 아나? 뭐 한 15명 정도 붙었을거같제? ㅈㄹㄴㄴㅋㅋㅋㅋ 7명이다 7명! 그리고 그 컷이 5점대였다고...
ㄴ 이젠 5점대가 건대 떨어진다;; 과고 진짜 망함 ㅠㅠ
그리고 한머, 학생부종합으로 5명 걸렸다. 2학년 조졸까지 포함해서 한 60명은 썼을꺼다. 한머는 2015년부터 갑자기 돌변해서 일반고 사랑이라서 논외로 하자. 내가 스펙 많이 쌓아봤는데, 안붙혀주더라 시발. 학생부종합평가라고 내신 안본다고 쓰여있지? 다 지랄이야 시발. 결국 붙는애들 보면 전부다 4점대더라고.
ㄴ 연고붙는애들이 한머붙더라 ㅋㅋㅋㅋㅋ 한머만붙는놈 없음 ㅋㅋㅋ 친구경험담
ㄴ ㄹㅇ로 서울대 붙은 애들 중에 한양대 붙은 애 한 명도 없더라. 서연고카포 붙은 애들 중에 한양대 붙은 애들이 한 명도 없었음.
괜히 쓸데없는 기대감에 부풀어서 과고생활에 적응 못하고 내신도 거지 같게 나오면(5-~6등급대 또는 그 이상의 심해) 그내신에 대부분 성머나 예전의 과학고를 생각하고 작년 제작년 컷트 보고 원서질 했다가는 ㅅㅂ 6광탈이 남만의 이야기는 아닐꺼다. 작년 컷과 거의 같을꺼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특히 내년부터 1학년이 될놈들 주의해라.
사실 내신 등급컷은 학교마다 달라서 알아서 구하자. 일단 지방 과고인 우리 학교는 2등급대면 서울대 써볼만 하고 3등급대면 카이 안정권 (면접 똥망이면 떨어지니 조심하자), 4등급 초까지는 GIST 안정권 DG랑 UNIST는 6등급 까지는 할만 하다. 그 아 래도 스펙 열심히 쌓으면 괜찮은 대학 들어갈 수 있다.
ㄴ 현재 과고 중 가장 높다는 세종과고에서 2019기준으로 좆됨. 스카이가 10명이 안 되고, 카이스트 포스텍 합쳐서 40이 안 됨. DG,UNIST도 3점대는 봐야함
최근 영재고가 생기면서 영재고 학생들에게는 탈락자가 가는 루우저 학교라는 인식이 생겼다. ㄴ 애초에 둘의 소속 이 다르다는것을 인지하자 교육부는 과학고고 영재고는 미과부다. ㄴ 영재고 지원 안 하고 과학고만 쓰는 놈들 꽤 많다. 이유는 불명임 ㄴ 이유 간단하다. 영재고가 어려워서 그렇다.
덧붙이면 사회적배려대상자가 20퍼나 된다. 요즘은 어감이 안좋다고 고른기회 전형이라고 명칭을 바꿨는데 똥수저, 장애인, 노 마더파더들한테 기회 주는 전형인건 피차일반이다. ㄴ 이외로 똥수저나 노 마더파절 중에서 잘하는애들 있음
고른기회로 입학하는 애들은 양극으로 갈리는데 카페트가 되어주던지 헝그리정신으로 꼭대기에 서던지 둘 중 하나다. 그러니 마냥 비하의 대상은 아니다. ㄴ ㅆㅇㅈ 일단 여기서 반만 하면 인서울은 가나 솔직히 5문제 정도 차이로 2년안에 서울대 가는것이 얄밉긴해서 마음 아픈 학교
1줄요약 금수저 학교(X) 도금수저 학교(O)2012년 까지=> 흙+금수저 학교 (금수저 꽤 있다)
ㄴ수저충 극혐. 남의 가정 재산 관찰하고 다니는 게 취미냐?
ㄴ 세종과고생으로 이젠 아니라 생각함. 기본적으로 필수 과목만 학원비가 300넘는데 말 그대로 최소한이라 금수저 아님 성적 잘 안 나옴. 노력은 누구나 하는 것이고 성적을 결정하는 건 머리랑 돈임
과고 다니다 서울대 간 학생 말로는 서울대 가는 것보다 과고 가는 게 더 힘들었다고 한다.
ㄴ 이젠 틀린 말이다 이건 영재고에 해당 되며 영재고도 지방 영재고는 서울대 많이 가는 편이 아니더라
ㄴ 영재고의 경우는 완전히 틀린말은 아니다. 어려움의 유형이 다른거라 개개인마다 다를수 있다.
ㄴ 지방 영재고(한과영 ㄴㄴ) 졸업한 머학생인데 우리학교가 영재고 중에선 선호도 낮은 학교였는데도 우리 기수 절반이 서울대 합격함 물론 난 떨어지고 P모 대학 감 ㅋ 아무튼 요즘은 모르겠는데 나때까지만 해도 영재고에서 최소 절반은 샤대갔음
ㄴㄴ 요즘 절반이 샤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80% 이상은 SKY랑 카이스트 가는걸로 안다.
예전에 학교에서 공부 개잘하던 형이 있었다. 과고를 다녔는데 성적이 중학교때는 상위권이 였는데 올라가니까 하위권이라서 매우 충격을 먹은것같다. 항상 계속 열심히 공부했으나 성적이 나오질않자 좋게말해서 지구를 탈출해버렸다.
중학교 보다 성적이 떨어질 수 있는 건 감수해야 한다. 그냥 사실임. 반도 교육과정이 좆나게 단순하다. 창의적교육 지랄하지만 기본 교육과정은 그냥 수학, 과학 문제만 좆나게 푸는거다. 입학하자마자 선생님이 "니들 선행 다 했지?" 물어보며 수학의 정석 실력편 기하와 벡터를 던져주며 풀라고 한다. 대가리 싸메고 거품물며 실력편을 다 풀면 2학년이 되는데 그때부터 일본 공대 기출문제, 서울대 본고사 문제 등등 좆같은 문제를 풀다 졸업한다. 과학은 물화생지 대학 1학년 교재를 한 권씩 본 후 잡다한 책을 몇 권 뗀다.
↑ 서울권 과고생이다. 윗 글 개공감이다. 입학식이나 OT때 선행 필요없다는 데 개소리다. 인생 족된다 진짜.. 입학식 후 첫날 첫 수업에 벡터 내적, 외적 깔고 물리 배웠다. 막 미분 배우고 극한 배우고, 그 이후에 함수 배웠다. 교육과정 진짜 개판으로 짜났다. 만약 붙었으면 최소한 고등수학 전체와 물화생지 모두 1,2 끝내라. 그래도 1학년 이후론 못 버틸수도 있다.
대신 과학 대회 많이 참가하고 개떡같은 고딩수준 연구도 자주 하고 실험도 자주 하는데 꿀잼이다. 일반 고딩들은 꿈도 못꿀 가격의 실험자재를 펑펑 쓸 수 있다. 이 맛에 과고생활 합니다!
ㄴ 창원과고 졸업생 얘기로는 그냥 교수들이 주는거 받아먹기만 한다는데 사실이냐?
이제 과학고도 한성이든 지방과고든 3등급 이상 되야 설카포 연고대 감. 진산과고 입학사정관이 우리 중학교 와서 말함. ㄴ 세종과고 3등급까지 설곽3떨이들인데? ㄴ 지방과고라서 그런가?, 수도권은 4.대 초반까지는 가는데?
과고 입학과정[편집]
2020년 올해 한성 지원한 중3이다. 과고 1차,2차 끝내고 최종합격 결과 기다리는 중이다. 결과 나오면 써볼게. 내 기억이 꼬였거나 애들 학교별로 차이가 클 수 있으니 무조건 믿지는 말고.
보통 영재고 떨어진 애들이(소위 영떨이) 과고 많이 간다. 왠만해서 영재고 3차 떨어진 애는 붙는다고 들음. 나는 늦게 고입 대비를 시작해서 영재고는 안 썼다. 수학 과학 3학년까지 전부 A 맞았다면 일단은 노려볼 만 하다. 그거보다 그전에 너가 하고 싶은게 뭔지, 어디 과 정도를 갈지는 얼추 잡아 놓는게 좋다. 과고 홈페이지 보면 알겠지만 "이공계 인재 양성" 이라는 문구가 보일거다. 말 그대로 공돌이 양성이라는 소리다. 적어도 진로를 이공계 쪽으로 잡아놔라. 1차 면담때 장래희망에 대해 간혹 묻는다. 사실 의대 가려고 목숨 거는게 이해가 안되긴 한데 의대 가고 싶다면 가지마라. 홈페이지에 공지해놓기까지 했는데 그거 씹으면 많이 불리할거임.
과고는 서울 게이가 대구과고(영재고) 갈수 있는것과 달리 자기 지역에서만 갈 수 있다. 서울 사는 게이는 서울 안의 과고만 1개 지원 가능하다. 서울권 기준으로 한성과고와 세종과고 두개가 있다. 보통 경쟁률은 4-5:1 정도 한다. 경기도에는 경기북과고 하나만 있어서 경쟁률이 8점대 이상 되는 편이다.
절차를 크게 따져보면 응시원서, 자기소개서 작성, 생활기록부 3부 인쇄해서 8월 말쯤에 학교로 가져가면 된다. 우편도 가능하고. 이 내용을 토대로 9월-10월 중에 날짜 잡아서 학교로 불러 30분정도 이것저것 물어본다. 이걸 보통 '1차'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응시생 절반 정도가 운지한다.
자소서는 수학, 과학 분야 탐구경험, 장래나 포부, 인성 질문 크게 4문항 3000자이다. 세종과고는 여기에 감명 깊게 읽은 책(?) 3권 적어 내라고 한다. 보통 수학은 특정 분야의 정리나 증명, 일반화시켜서 공식 유도하는 쪽을 많이 하고 과학은 주로 실험한 걸 써낸다. 가끔 학원에서 정해준 주제 쓰고도 모르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런 경우 개념이라도 정확히 배워라. 면담 때 모르는 거 다 티난다.그리고 첨삭은 몰라도 대필은 웬만하면 받지마라.
자소서는 쓴거 진학사에 올리면 기간 돼서 자동 접수된다. 자소서랑 원서 내면 학원에서 타이머 재고 모의 면담 형태로 진행한다(내 학원 기준). 생활기록부는 비교과, 세특, 봉사활동 등에 대해서 묻고 니가 자소서에 쓴 기본 개념하고 그거에 대해 다른 방면의 지식에 대해 꼬리물기 식으로 묻기도 한다. (ex. 삼각형의 무게중심의 성질을 사용했네? 무게중심의 정의를 설명하고 성질 아는거 다 대봐. 중선이 왜 한 점에서 만나지? 정오각형의 대각선 길이? 한 변과 몇 대 몇이야? 왜 그렇게 되니? 종이 줄테니 증명해봐 등등) 이때 자소서 쓴 기본 개념조차 제대로 모르면 좆된다. 꼭 중학교 수학과학 교과서 개념 정의 정도는 다 복습해서 알고 가라. 뭐 고등 과정이나 생기부는 한두개 정도만 묻거나 안 묻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쫄지는 말고. 어차피 과고 '입학' 자체는 선행 없이도 되긴 한다. 과고 들어가면 바로 7등급 밑으로 운지하는 거지...
대비학원에서는 한 반에 남자애들 80퍼센트 정도다. 그리고 노붕이들 존나 많아서 mc무현 부르기도 하고 노무현 소리만 하루에 여러번 들을 수 있으니 재밌을 거다. 그리고 9월 초에 일찍 면접 본애는 대부분 종이 안주고 증명도 말로 한다. 그러고 한달 조금 못가면 면접관도 지쳤는지 종이 주고 증명해보라 한다. 마지막 순서로 갈수록 처음부터 종이 주고 풀라고 한다고.
1차는 긴장감 같은건 학원에서랑 비슷함. 학원에서도 1차는 빡세게 잡는 편이라 막상 가면 생각보다는 잘 불게 된다. 1차 갈때는 학생증 꼭 챙기는거 잊지 말고.
이렇게 1차 봤으면 11월쯤에 결과 발표 난다. 진학사 들가서 수험번호하고 이름 쓰면 합불여부 뜨는데 존나 떨린다. 간혹가다 붙을 만한 애가 떨어지거나 쌉허수가 붙는 경우도 있긴 함. 왠만해서 면담에서 중등 개념 어느 정도 알차고 자신있게 말하고 나왔다면 대부분 1차는 붙는다. 학원 말로는 운 좋게 턱걸이로 붙은 허수들은 2차에서 좆되고 떨어진다고 한다지만 간혹가다 어찌어찌 연막 쳐서 2차 붙는 애도 있다고 한다.
2차는 창의 문제풀고 구술 면접 하는 방식이다. 옛날 본고사처럼 새끼문제 달린 4문항을 30분 만에 풀고 10분 정도 안에 말로 면접관들 앞에서 말로 풀어 설명하는 식이다. 본고사와는 다르게 4문제 30분이라 막상 가서 풀면 시간이 꽤나 촉박한 편이다.
2020년에는 짱깨 폐렴으로 문제가 3개인 대신 풀이 시간이 20분이여서 타임어택 존나 쎄졌다. 시험 날짜도 3일 연기됨. 바이러스 못잡은 시진핑핑이랑 짱깨몽 문재앙 씹새끼 때문에 고3 수험생도 그렇고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
2차 보기전에 3학년 2학기 내신 들어간 생기부 한장 우편으로 보낸다. 1차와 달리 등기우편으로만 가능하니까 주의해라.
소집면접(2차)은 오전팀 오후팀 나눠서 진행된다. 나는 오후팀이였다. 오전팀이 문제 뿌리는거 막기 위해 간격을 두고 오후팀 다 들어가고 오전팀 몰아서 나온다. 오후팀은 각자 알아서 귀가다.
일단 시험치러 과고로 가면 정문 앞에서 학원 홍보 유인물 존나 나눠준다. 사람 존내 많아서 한두개쯤은 억지로라도 받게 됨. 정문에서 수험표랑 학생증 확인하고 들어간다. 그러고 가슴에 순번표 붙이고 체육관에 모은다. 그리고 전자기기 걷어가는데 니 가방 주머니 다 뒤져서 핸드폰 말고도 이어폰이나 보조배터리 usb sd카드 같은거도 다 내라. 면접 보기전 금속탐지기 쓰니까 거기서 걸리면 쪽팔릴거다. 확실하진 않지만 괜히 부정행위로 찍혀서 불합격 될수도 있으니 안전하게 다 내라.
전자기기 걷고 40분 기다린 뒤 10-30분씩 간격 두고 각 조별로 이동하는데 그 사이에는 가져온 책이나 프린트는 볼 수 있게 해주는데 가서 실수하지 않도록 계산 연습이나 중등 내신문제 같은거 풀고 과학은 개념 복습하고 간단한 문제 풀어봐라. 학원에서 주는 영재문제 아이큐테스트 같은 건 왠만해선 보지 말고. 요즘엔 그런거 잘 안나온다. 10여년 전 기출 역학 계산문제 같은거 풀지 말고 생물, 기관계, 열 파트나 암석 광물 같은거 최후 복습하고 가라 면접 20분전 내가 생물의 분류 봤는데 그게 시험 1번 문항이였다.
자기 조 순서 오면 감독관 인솔하에 체육관 나와서 문제 푸는 교실로 줄줄이 간다. 가는길 잠깐 하늘의 권운과 서울 성벽, 남산타워를 보며 오만가지 생각이 다든다. 교실에 들어가 앉는다. 심호흡을 해 보지만 심장이 존나게 뛴다. 손 대보니까 심박수 150은 훌쩍 넘는거 같다. 이렇게 심장 뛰는건 처음인 거 같다. 수능 보는 수험생들 긴장하는 걸 잘 이해 못했는데 이거의 수배는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길 통과하면 수능 안보고 대학 갈수 있다...
앉고 10분정도 뒤에 문제 나눠 주신다. 큰 문항 기준으로 과학이 2개, 수학이 1개. 인성 질문 1개(소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개 과학이 수학보다는 쉬운 편이다. 이번에는 수학은 작년과 달리 아이큐테스트 같은 문제여서 소문항 2개 날리고 3번째 루트 50이 왜 5 루트 2인지 모눈종이로 증명하라 했는데 그건 잘 푼 거 같다. 과학은 예상과 달리 생물 화학 천문이 나와서 당황했는데 좀 아는거라서 거의 푼거 같다. 월식과 그믐달의 차이, 부탄가스 태우면 왜 김이 맺히냐, 생물의 특성을 주고 일정한 기준을 세워 분류하여라 등등. 인성은 옛날 찐따였던 애가 다른애들 앞에서 계속 자기 말 늘어놔서 애들이 기분 나빠하는데 너가 어떻게 하겠냐고 물음.
중간 정도 푸는 중인데 감독관이 5분 정도 남았다고 한다. 좆됐다. 서둘러 나머지 못푼거 생각해서 머가리 쥐어짜낸다. 3개 쓰라고 한거 어찌어찌 채워넣고 인성 질문 얼추 쓰니까 2분 넘게 남았다고 한다. ㅅㅂ 수학 다 못했는데 어쩌노 하다 부탄가스 문제 떠오름. 탄화수소 연소하면 물 이산화탄소 발생해서 응결한다고 적고 수학 그리다 그만! 펜 놓으시고 종이 챙겨 갑시다 하신다.
면접실로 들어가면 면접관 세분이 계신다. 답지가 있었는지 우한 짱깨폐렴 때문인지 몰라도 가림막이 쳐 있었다. 바로 1번부터 구술 시작한다. 2-2번 불던중 소문항 중 하나 안쓴거 알아챔. 처음 답 말하고 한 10초 정도 생각해내서 답 하나 짜냄. 3번은 시간 없어서 못풀었다고 말하고 3-3번 말하고 끝냄. 참고로 문제지는 엎어서 내고 가고 거기 쓴건 채점 안한다. 나중에 부정 터지면 증거자료로 쓰러 보관하는 거 같다. 그니까 기껏 풀어놓고 시간 모자라서 말 못하지 말고 약간 빠르고 또박또박 말해라. 내가 말 좀 빠른 편인데 다 끝내니 정확히 7분이였음. 설명하다 시간 됐다고 끊어버린 애들도 있던 거 같음.
학원에선 문제 풀다 막히면 면접관이 힌트 준다고 하던데 내가 갔을땐 힌트나 푸는시간 안주더라. 시간이 줄어서 그런 듯하다.
사실 정 모르겠는 거 있다면 그냥 '잘 모르겠습니다' 내지 '시간 관계상 못 풀었습니다' 정도로 말하자. 존나 어려워 보이는건 푼 새끼도 별로 없을 거라 다른 거 하나 더 잘 설명한 걸로 점수차가 날 수도 있을 듯 하다. 일부러 쥐어짜내려고 어버버하다 시간도 가서 끊어버릴 수 있고 면접관도 쟤 병신으로 생각할 확률이 높을 것이다. 차라리 아는 거 최대한 정확하고 자신있게 말하고 모르는거 있음 걍 솔직하게 말하는게 나을듯 하다.
아무튼 그러고 면접 마치면 전형 어땠는지 설문조사 한다. 익명이라지만 인증코드를 주는데 익명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옆방으로 가서 핸드폰 돌려받는다. 감독관님이 내년에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보내준다. 교문을 나오면서 다시 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ㄴ 오전에 시험치는 학생들은 바로 안나가고 다같이 나가야돼서 기다려야하는데 그시간에 아무것도 할게 없어서 ㄹㅇ 답답해 뒤지는줄 알았다
난 아마 턱걸이로 붙거나 운지 둘중 하나인거 같은데 일단은 결과 기다려본다. 여기 떨어지면 국어 내신 5등급 확정이라 나 좆된다. 모레 결과 나오면 이어서 쓸게
쓴사람임 한성과고 붙었다 과고생활 조언 앙망
ㄴ 난 이번에 진산과고 붙었는데 영재고는 서류에서 떨어졌었다. 아직도 내가 왜붙었는지 모르겠음
ㄴ진곽선배인데 여기 진곽 왜이리 많이 보이냐
ㄴ 진곽 존나많네 나도 이번에 붙었는데 왜붙었는지 모를 정도의 내신이다. 슨배님 혹시 이거 보시면 조언좀 해줘라 입학전에 갈피를 못잡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