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매니아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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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키 비트매니아의 진화형이라고 나온물건인데 투덱도 나온 마당에 시대를 이상하게 먹어서 옆그레이드급으로 망한 망겜.

코나미도 이게 망할줄 알았던지 초기에 100대만 푼것으로 안다.

5키 비트매니아 팀이 오리지널이랑 같이 개발하냐고 애먹은 게임.

그래서 그런지 비마니 망겜들은 비트매니아III랑 비교당한다.

근데 비트매니아III은 5키 유저들의 감성이라도 채워주지 할 가치도 없는 핵똥겜과 비교하는건 실례다.

장점이라면 당시 IIDX보다 음향부분이 괜찮고, 5키 시절의 곡들을 라이센스곡 제외하고 꽉꽉 채우고 해볼 수 있어서 감성면으로는 훌륭하다.

단점이라면 고작 5키라서 오직 패턴만 보고 하는 투덱유저들은 재미가 없을 수 있고(음악만 놓고보면 지금도 먹힐정도로 5키시절에 명곡도 꽤나 있다. 물론 씹덕이라면 촌스럽게 생각할 수 있다.), 컨텐츠도 5키와 공유하는지라 큰 변화가 없다. EZ2DJ마냥 레이어 방식의 BGA인데 엄청 화려한것도 아니라서 계륵이다. 플로피디스크 해금방식은 잘 고장나서 개같았음.

솔직히 페달은 왜 넣었는지 모르겠다. 이거 조플에 가동할적에 눌러봤는데 이지투마냥 찰지지도 않다.

기계가 잘 죽는지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동된 조플에서 귀하신 몸인데도 불구하고 고장이후 창고행이 되었다.

이 옆그레이드스러움에 망겜확정. 그래도 자기가 5키에 추억이 있고 리듬게임 매니아라면 한번쯤 해볼만하다.

메모릭이 이 게임 엔딩곡이다. 투덱에 형이 왜 거기나와급으로 등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