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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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식의 일종. 분자를 구성하는 원자의 종류와 수를 전부 적어주는 식이다. 원소기호와 그 원자의 수, 원자량(동위 원소일 경우만) 등을 쭉 붙여서 써 주면 된다.

원소기호 오른쪽 아래에 있는 숫자가 원자의 수고, 왼쪽 위에 있는 숫자가 원자량이다. 예를 들어 탄소 여섯개, 수소 여섯개로 된 유기화합물은 C₆H₆로 적는다.

결합 순서나 구조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으므로 분자식만으로는 어떤 물질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C₆H₁₀이라고 주어져 있어도 이게 이중 결합이 두 개 있는 선형 알켄인지, 삼중 결합이 하나 있는 선형 알카인인지, 아니면 고리화합물인지는 구조식이나 IUPAC명을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분자로 존재하지 않는 이온 결합이나 금속의 경우 분자식으로 적는건 무리인데다 의미도 없기 때문에 분자식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시험칠 때 분자식으로 된 문제 나오면 '원소 이름 까먹어서 뭐가 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맛은 꽤 있다. 그렇다고 독극물 먹다가 죽지말자.

분자식의 예[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