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짜기개미

개요

개미의 애벌레는 실을 뽑아 고치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진화 과정에서 만들 수 없게 된 애들도 있긴 하지만. 베짜기개미는 이 능력의 활용을 극한으로 올린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이 개미는 나무의 이파리로 집을 짓는데, 불개미처럼 분몽을 만든다거나 하지는 않고 나뭇가지에 매달린 살아있는 이파리들을 애벌레의 실로 엮어 집을 짓는다.

문제는 이런 아동 학대의 현장에 노출된 애벌레들은 복수가 가득 찬 아프리카 어린이들처럼 힘이 다 빠져 개미로 자라기 어렵고, 개미가 된다 해도 정상적인 크기가 나오질 않는다

결국 소수의 희생 하에 생활 양식을 이어나가고 있는 사악한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개미는 쪽수도 더럽게 많아 군체당 100만마리 이상이 되는데, 얼마나 많은 개미 어린이들이 아동 학대에 노출되어 있을지 알 수 없다

이 사악한 족속을 발견하게 되면 나무를 불태워 이 고통 가득한 이승에서 해방시켜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