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네페르티티 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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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신왕국 시대이던 기원전 1345년 투트모세라는 조각가가 아케나톤의 왕비 네페르티티의 모습을 본따서 만든 흉상이다.

그런데 거의 3000년의 세월 동안 투트모세 작업장에 잠들어 있었다.

그리고 1912년 12월 6일 루트비히 보르하르트의 발견으로 세상에 공개되었다. 그는 유물의 가치를 알아보고 불법적으로 이집트에서 독일로 유물을 쌔벼갔다.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나치 독일이 온갖 깽판을 치면서 사람들이 수없이 죽어나가던 와중에도 벙커에서 안전하게 보관되며 별 탈 없이 살아남았고, 1945년 미군이 차지했다가 1956년 서베를린 달렘 박물관에서 전시하다가 독일 통일 이후 2009년 10월 노이에스 박물관으로 돌아왔다.

기원전 2천년기에 만든 흉상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인기의 큰 원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