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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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님 몇 기세요?

M: 저 10기인데요...

W: 제가 한 기수 더 높군요. 선배님이라고 부르세요.

M: 잠깐만요. 님 몇년생이세요?

W: 그게 뭔 상관이죠? 여긴 기수제에요.

M: (니미 씨발)...

개요

헬조선의 명물인 똥군기의 원인이자 사회 각종 민폐 및 병폐들의 근원.

인맥의 시초가 되기도 하며, 꼰대질의 시초가 되기도 한다.

참고로 똥군기가 심하거나 폐쇄적인 곳일수록 나이여부를 떠나서 저 놈의 기수가 모든 것을 장악한다.

예시들

헬조선에 퍼져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대표적인 것들만 설명한다.

육군사관학교

몇 기냐 하나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곳.

기수 하나면 나이의 의미가 사라진다. 동시에 군대의 똥군기의 근원이기도 하다.

원래 군대에 군기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헬조선에서는 그게 악용된다.

군대의 승진줄로도 사용된다.

그러나 후배 기수가 먼저 진급하면 기수는 당연히 파괴된다.

육사 42기인 곽합 준장이 육사 44기인 강인순 중장(진)에게 "야, 인순아!"라고 외쳤다간 그대로 상관모독죄가 적용된다.

해군사관학교 & 공군사관학교

생략한다. 위랑 비슷. 단지 다른 점은 위보다 훠어어어어씬 폐쇄적이다. 이쪽 방면에서 좆미개한 개병대가 유명하다.

다만 여기도 계급이 장땡이긴 한데 그래서 후배 기수가 먼저 진급하면 그 후배의 동기와 선임은 연구관이 아니라 바로 제대한다. 연구관은 육군에만 존재하는 똥보다.

원인철이 공군참모총장이 된 이유가 이건데 만약 원인철의 후배 기수에서 공군참모총장이 되면 그 해당 후배의 동기 및 선배 기수는 싸그리 다 제대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공군 중장 0명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게 된다. 그래서 원인철이 공군참모총장이 됐다.

부사관

사실 군대 내에서 기수제가 최강인 게 부사관이다.

장교는 지휘관 보직이 존재하는 데다가 진급심사의 분수령이 중령, 대령, 준장, 소장, 준장, 대장이라 이렇게 많고 누가 먼저 진급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기수따위 언제든지 파괴될 수 있지만

부사관은 지휘관 보직이 거의 없는 데다가 진급심사의 분수령이래봐야 상사가 유일하기 때문에 상사 못 달면 나가야 하고 그래서 기수는 절대 파괴되지 않는다.

장교는 기수 높은 대령이 기수 낮은 소장에게 반말까는 게 엄청나게 문제가 되지만

부사관은 기수 높은 중사가 기수 낮은 원사에게 쌍욕을 퍼부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해병대

주변에 해병대 몇기냐고 언급하는 애들이 종종있는데 자기보다 기수가 높으면 선배대접 받고 싶어하는 병신같은 애들도 있다. 역시나 군머의 특징 개똥군기라는 말이 괜히 나온말이 아니다.

이래서 해병대로 갈거면 장교로 가야 한다.

대학교

똥통 지잡대에 많다고 알려져 있으나 통념과 다르게 의외로 상위권 명문대라고 얘기되는 곳에서 종종 발견된다.

대학교 동아리 똥군기의 근원.

동아리마다 기수제를 사용하는 데가 있고 안 사용하는 데가 있지만, 대부분은 사용한다.

특히 역사가 좀 오래되었거나, 똥군기의 조짐이 보이는 곳일수록 기수를 강조하고, 그걸로 밀어붙일려고 한다.

주로 졸업한 지 한참 돼서 아꼬서가 된 새끼들이 무력한 자신들의 자지에 대한 화풀이로 동아리 회식 같은 데 와서 꼰대질을 하는 형태가 대표적이다.

체육계열 동아리일수록 그런 현상이 더 심하다.

법조인

판사와 검사의 위계질서가 사법고시 기수로 갈리는데 지금은 로스쿨 기수로도 갈린다.

이게 뭐냐 하면 선배기수의 판사나 검사 앞에서는 후배기수 판사나 검사도 찍소리를 못하며 이것 때문에 재판이 심하게 요동치고 그래서 판결이 천지차이로 달라지기도 한다.

이렇게 후배 판사가 선배 검사나 변호사를 위해 판결을 정해주는 건 전관예우때문에 그렇다.

그래서인지 해군이나 공군 장교처럼 후배가 더 높은 직급으로 진급하면 선배는 법복을 벗고 변호사가 된다.

정치인

놀랍게도 국회의원도 기수제 비슷한 게 있는데 이건 언제 입학/임관/임용이 아니라 몇선으로 기수를 나눈다. 초선의원이면 짬지 취급이고 재선 3선 이렇게 기수가 갈린다.

그런데 이것도 사관학교랑 같아서 대통령 되면 제아무리 15선 의원이라고 해도 그 대통령 앞에서는 찍소리도 못한다.

공무원

그나마 헬조선에서 클린하다는 직장문화를 가진 공무원에서도 기수를 따진다!

다행인건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일반 공무원들(국가직, 지방직, 국회직, 법원직, 외무직 등)은 기수제를 잘 안 따진다. 물론 따지는 개새끼들은 따지긴 하는데 어차피 그런 애새끼들은 낙하산 특채로 기어들어온 병신새끼들이거나 지잡대 쳐나오고 공부는 드럽게 못하고 싸움깨나 잘하는 그런 근육머가리 새끼들이 운 좋아서 공무원 합격한 극소수의 경우이다.

공무원에서 기수제 엄격하게 따지는 곳은 경찰관, 소방관, 군무원, 교도관 같이 머리보다 몸을 많이 쓰는 무식한 직렬일수록 기수제를 더 엄격하게 따진다. 경찰관, 소방관, 군무원, 교도관의 경우 군기가 매우 빡세기로 유명하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경찰관은 범죄자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소방관은 불을 끄고 사람들을 구해야 하기 때문에, 군무원은 전쟁나면 지휘관의 명령을 받아 군인들이랑 같이 전쟁터로 끌려가 적군과 싸우며 나라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교도관은 죄수들이 탈옥하지 못하도록 감시해야 하기 때문에.

똥군기 존나게 심한 공무원 직종인 곳은 나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고 무조건 9급 서기보/8급 서기/7급 주사보/6급 주사/5급 사무관/4급 서기관/3급 부이사관/2급 이사관이 8급 서기/7급 주사보/6급 주사/5급 사무관/4급 서기관/3급 부이사관/2급 이사관/1급 관리관한테 매일 항상 허리 90도로 숙여서 큰 목소리로 "안녕하십니까! XXX (직위)님! 오늘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고 인사하고 "안녕히 가십시오! 저는 오늘도 열심히 야근해서 이 나라를 책임지고자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매일 인사해야 된다. 후배새끼들이 목소리 작고 힘없는 모습 보이고 일 대충대충하면 심기 불편해진 선배새끼들이 (엄격)(근엄)(진지)를 시전하여 근무시간 도중에라도 집합시켜서 퇴근할때까지 얼차려받고 몽둥이로 쳐때린다.

아무튼 똥군기 존나게 심각한 곳은 대체로 이렇다. 이런 경우 선배 공무원새끼들이 존나 개싸이코패스인 새끼일수록 더욱 심각하다.

후배 공무원들은 이론상으로만 9시 출근이지 실상은 아침 7시까지 관공서로 조기 출근을 해야 하며 17시 퇴근 좆까고 무조건 22시 이후에 퇴근이다. 잡일이란 잡일은 당연히 막내 공무원들이 다 하고 선배 공무원들 후장을 애널써킹하듯이 정신없이 빨아대야 한다. 후배가 능력이 좆딸려서 못 하거나 부당한 일이라도 선배가 시키면 무조건 해야 하며 만약 단 한개라도 제대로 해 놓지 못하면 관공서 지하 창고로 집합당하고 피멍이 들도록 몽둥이로 쳐맞는다. 니가 9급충이라면 아무리 다른 동기 공무원들보다 일 존나게 잘해도 개싸이코패스 5급충&7급충 등 윗대가리새끼들한테 찍히면 얄짤없다.(아니 오히려 니가 능력이 존나 뛰어나면 더 재수없다고 선배 공무원새끼들이 더 갈군다. 이런 쓰레기같은 곳에서 일하는 후배 공무원들 입장에서는 "아 씨발 내가 왜 괜히 밝은 미래를 꿈꾸겠다고 공시충 시절에 노량진에서 맨날 18시간씩 개빡터지게 공부해서 시험 합격해서 철밥통이 됐지? 여기도 좆소기업이랑 전혀 다를게 없네, 확 때려칠까?" 이생각이 진짜로 들게된다.)

반면 선배 공무원들은 아침 10시에 쳐일어나 11시에 관공서로 만기 출근하는 주제에 7시에 조기 출근하는 지 후배 공무원들 시켜서 법인카드갖다가 출석도장 찍게하고, 16시 딱 되면 조기 퇴근하는 주제에 후배 공무원들 시켜서 "야 나도 야간근무 22시까지 한 걸로 퉁쳐주고 내 법인카드로 퇴근도장 찍어놔라. 안 그럼 니 월급이랑 연봉 다 까버릴테다."하고 야근 추가수당까지 다 쳐가져간다. 맏이 공무원들은 지가 해야 할 일들은 죄다 비서한테 다 떠넘기고 지 사무실 쳐기어들어가서 하루종일 쳐안나오고 에어컨바람이랑 히터바람 쳐쐬가며 TV보고 컴퓨터게임하며 깔깔깔 쳐웃으며 국민의 세금과 후배 공무원들한테 강탈한 돈갖다가 지 비서를 시켜서 과자&음료수&아이스크림 100000원값은 족히 넘는 돈을 주고 관공서 주변에 있는 대형할인마트에 가서 사오게 한 뒤 아무도 같이 안 나눠먹고 그걸 혼자서 다 쳐먹는다. 그리고 시간되면 딱 퇴근.

아니면 지가 기분 존나 좋을때(예를 들어 자기가 5급인데 4급 승진시험 합격했을 때) 날 잡아서 자기 동기 공무원들이랑 자기 밑의 공무원들을 강제로 집합시켜 "우리 오늘 회식 한 번 할까?"라고 말한 뒤 "18시까지 일 다 끝내고 XX 식당 앞에 집합해있어라. 절대로 열외 없다. 열외하는 새끼 뒤진다."라고 명령을 내린 뒤 모두 다 집합해 있으면 식당에 들어가 회식시키고 "형/누나/오빠/언니가 내년에 승진을 한다. 이게 다 형/누나/오빠/언니가 능력이 존나 뛰어나서 그래, 니들같은 병신들은 존나 멍청하고 게을러서 승진 절대로 못 할껄?"이라고 존나 약올린 뒤에 다같이 건배를 하고, 지랑 지 동기들은 술기운 오르고 담배기운 오르고 그렇게 신나서 후배 공무원들한테 장기자랑(춤, 노래) 등을 시키고 술 억지로 마시게 하고 담배 억지로 피게 한다. 그나마 후배 공무원들이 애주가에다가 애연가이면 상관없는데, 개싸이코패스 선배 공무원 새끼들은 술담배 못하는 후배 공무원들한테도 강제로 술담배를 시키며 심지어 임산부 후배 여자 공무원들한테도 술담배를 억지로 시킨다! 그렇게 태어나서 처음 해 보는 술담배로 고통을 겪은 후배 공무원들이 눈물을 흘리며 울면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 동물들이 서커스로 학대당하는 모습보고 관객들이 박수치고 쳐웃는 것마냥 그걸 보고 재밌다고 박수를 치며 깔깔깔 쳐웃는다. 그리고 계산은 지 지갑에 있는 현금이나 카드는 절대로 쓰지 아니하고 국민들 혈세로 이루어진 지 법인카드갖다가 계산한다.(그나마 개념이 있다면 지 법인카드 갖다가 지불하게 하는데, 이러한 최소한의 개념조차 없는 개새끼들은 지는 난 돈 없다고 지랄거리며 돈 안 내고 먹튀한 뒤 후배 공무원들보고 다 내라고 시킨다.)

똥군기 존나게 심각한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공공기관 같은데 가보면(니들이 서류등본 같은거 빼러갈 때) 선배 공무원들이 관공서 밑에 있는 지하창고로 집합시켜서 후배 공무원들을 몽둥이로 후려패는 소리가 1층 입구까지 들릴거다.

꼭 못배운 지잡대 등신새끼들이 어쩌차 운 좋아서 필기시험, 체력시험, 면접시험 커트라인 딱 맞춰서 합격해서 철밥통 쳐된 주제에 지보다 능력 뛰어난 명문대 출신 후배 공무원들한테 똥군기는 이것저것 다 따져요(...)

ㄴ진짜 유능한 후배기수 공무원들은 걍 "ㅎㅎ 저 병신새끼가 뭐래 ㅉㅉ" 하고 개무시하거나 아님 그 똥군기 쳐부리는 공무원새끼보다 더 선배기수인 공무원들(시장, 군수, 구장 등 높으신 분들)한테 꼰질러서 다시는 똥군기 못 부리게 공무원 자리에서 내쫓아버린다.

ㄴㄴ하지만 행정고시 출신들한테는 이게 안 통할 수 있다. 행정고시 출신들 중 초악질 개쓰레기 5급충 새끼들은 이러한 똥군기에 저항하는 7급충 9급충 새끼들한테 "니들이 흙똥수저 집안에서 태어난데다가 존나 멍청해서 7급 9급으로 쳐 기어들어온 주제에, 감히 금은수저 집안에서 태어나고 존나 똑똑해서 5급으로 수석합격한 나랑 내 동기들에게 반항을 해? 이런 개 싸가지 없는 새끼들 같으니라고! 어디 한 번 날 신고해 봐! 오히려 난 잘못 없고 니들이 상관모독죄로 처벌받을걸!"이라는 반박조차 하지 못하는 주옥같은 일침을 내린다.

대기업

공무원과 비슷하다.

좆소기업

군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그나마 군대는 제때 진급 못하지 않는 이상 안 짤리지만, 좆소기업은 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