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르(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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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이계와 현실이 교차하는 마을 헬사렘즈 롯트에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왔다가 갑자기 등장한 사신에 의해 '신들의 의안'을 개방 해 버린 소년.

 "선택해라. 끝까지 보는 건 어느 쪽이지?"

  "...빼앗을 거면 나에게서 빼앗아가!"

사신은 막강한 힘인 '신들의 의안'을 주는 대신 평범한 인간의 시력을 가져가려 했는데, 당시 공포로 굳어있던 그레고르 대신 아버지가 자진하여 시력을 넘겨주었다.

이 때문에 굉장한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지만 언라이트의 애새끼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씨발스러운 성능이므로 소년가장으로 아버지를 부양하며 굶어 죽을 일은 없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