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디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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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5월 29일에 나온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역사적인 첫 작품. 횡스크롤 슈팅게임의 대선배격이자 이후에 등장한 스타일 불문한 모든 슈팅게임에 지대한 영향을 준 작품이다.

자신이 직접 어떤 파워업을 할 것인지 결정한다라는 아케이드 게임 역사상 혁신적이고 전략적인 파워업 시스템과 80년대 초중반 기준으로 퀄리티가 높은 도트 그래픽과 훌륭한 브금 등 때문에 당시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다.

시스템적으로는 대지(미사일),대공(더블),방어(쉴드),공격력 몰빵(레이저) 같은 매우 혁신적인 전략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그래서 이후에 나오는 모든 장르의 슈팅게임들은 각 스테이지별로 다채로운 테마와 적 캐릭터들 그리고 다양한 스타일의 공격 스킬 시스템을 갖게 되었다.

그라디우스 1 하면 가장 유명한 요소중 하나인 당시 그라디우스 1에 쓰인 아케이드 기판인 버블 시스템에서 부팅시 흘러나오는 코나미 모닝 뮤직이 되시겠다. 하지만 정작 버블 시스템은 성능이 씹창이라서 몇년도 채 안돼서 버려졌다.

기억하기 힘들정도로 무진장 많은 기기로 이식되기도 했는데 그중에 유명한 이식작은 패미컴판과 MSX판이다. 특히 슈팅게임 매니아가 아닌 일반 유저라면 패미컴판이 더 대중적으로 유명한 편. 다만 기기의 한계때문에 이식률이 다소 낮고 컷된 요소가 좀 많다는 점을 제외하면 이쪽도 꽤나 훌륭한 수작. 여담으로 최초의 코나미 커맨드는 패미컴판 그라디우스에서 유래된 것이다.

MSX판은 그래도 패미컴보다는 성능이 좋기 때문에 그나마 이식률이 높은편이다.

여담으로 처음에 이 게임이 나왔을 당시에 '이렇게 어려운 게임을 몇 주나 돈다는건 말도 안된다.' 라는 평가가 있을정도로 80년대 초반 기준으로 초 고난이도로 꼽혔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제와서는 본작이 그라디우스 시리즈중 가장 쉬운 작품이 되버렸다.

사실 기념적인 첫 작품이라서 설명좀 쓰긴 했는데....이걸 굳이 할 바에야 II,MSX판 2,슈퍼패미컴판 III,외전,V를 하는걸 추천하고 싶다.

그냥 좀 처 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