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 포켓몬

이문서는 역사시대 이전에 멸종된 생물에 대해 다룹니다. 이 문서에서 다루는 생물들은 본래 자연속에서 매우 평화롭게 살았지만 대규모 자연재해로 인해 절멸한 생물들에 대해 다룹니다. 일단 故생물의 띵복부터 빌어주도록 합시다.

겜프릭이 의도적으로 차별하는 포켓몬들이다. 엄청난 장점을 갖고 있는데 꼭 엄청난 단점을 줘서 이를 상쇄해버린다.

전부 바위 타입이 붙는 공통점이었다. 특히 바위/물은 풀의 좋은 먹잇감이죠.

유일하게 7세대만 화석 포켓몬이 추가되지 않았는데, 실제 알로라 지방의 모티브인 하와이는 옛날에 화산지대로 활발하게 활동한 바람에 화석이고 뭐고 다 증발애서 없어졌다는 걸 반영해서 신종 화석 같은 건 없다. 그래서 도감에는 대놓고 열등감 드러내서 깐다.

어찌됐든 7세대 건너 뛰어서 8세대에 화석 포켓몬 死마리가 나왔다. 근데 상태가 아몬도 울고 갈 끔찍한 혼종이다. 그에 걸맞게 도감설명도 급조해서 대충 그럴싸하지만 신빙성 없는 짜가다.

6세대까지 나온 화석 포켓몬들이 완전한 형태였다면, 이번에 나온 8세대 화석 포켓몬은 불완전한 형태다.

명단

• 암스타 -> 트위치 포켓몬으로 잠깐 반짝했던 한물 간 신이다.
• 투구푸스 -> 비팟 물태커인데 비팟 뒤졌다. 게다가 지진도 못 배우는 찐따다.
• 프테라 -> 종족치는 좋은데 기술폭이 븅신이다. 게다가 특성도 못 써먹을 것들로만 줬다. 메가진화 주어졌는데도 병신인 건 여전하다.

• 릴리요 -> 풀/바위인데 약점이 적어 나름 준수한 막이. 물론 강철 앞에선 좆된다.
• 아말도 ->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안 보인다. 트릭룸팟에선 꽤 좋다.

• 램펄드 -> 공격에만 165 꼬라박은 화력덕후다. 근데 메가진화 생기고 화력 인플레 일어나며 망했다.
• 바리톱스 -> 공격/특공이 병신, 공격이 더 높은 보스로라 써라.

• 늑골라 -> 옹골참+약점보험+껍질깨기가 가능한데 얘도 어째선지 그냥 안 보인다.
• 아케오스 -> 프테라 특성이 못 써먹을 거라면 얜 그냥 좆폐기물. 근데 기술폭 넓고 종족값 높아서 쓸 만하긴 하다.

• 견고라스 -> 견고라스인가요? 견고라스는 강한 포켓몬이 (이하생략)
• 아마루르가 -> 처음에는 쓰레기 타입에 쓰레기 종족값이라며 놀림받았지만 화석몬 중 가장 높은 사용률을 기록한 승리자다.

• 파치래곤 -> 존나쎄다. 다이맥스와 연계도 좋고 의욕특성이 붙어서 필드깔린 전격부리 맞으면 그대로 황천길로 간다.

• 파치르돈 -> 얘도 강하긴 한데 쓰기 어렵다. 그래도 전격부리나 눈보라 등 강한 기술을 배워서 못쓸 포켓몬은 아니다.

• 어래곤 -> 기술 하나는 가이오가급 최강이다. 나오자마자 89505 결정력을 디메리트 없이 난사하는 미친 포켓몬인데 그 대신 카운터가 명확하다. (라프라스, 누오 등)

• 어치르돈 -> 유일하게 8세대에서 쓰기 어려운 포켓몬이다. 왜냐하면 타입이 같은 라프라스가 거다이선율 깔고 프리즈드라이 날리고 절영쓰고 이래서 묻혔다.

결론

파치르돈, 어래곤 제외하고 실전용으로는 쓰지 마라. 화석 포켓몬은 건담 모으듯 걍 장식용으로 모아서 박물관에 박제해 놓는게 답이다.

다만, 스토리용으로는 쓴다면 이야기가 다른데 투구푸스, 램펄드, 늑골라, 아케오스, 견고라스, 아마루르가 정도는 스토리에서 쓸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