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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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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 저승 담당이다. 원래는 제우스포세이돈보다 연상인데 어쩌다 보니 밀려버렸다.

그래도 저승에 쳐박힌 대신, 저승에서의 일에 대해 다른 어느 신들도 함부로 간섭하지 못하는 치외법권 권리를 얻는다.

뽑기 한번 잘못했다고 여기저기 별 이상한 매체에서 항상 나쁜 놈 이름으로 나온다.

ㄴ 그건 데미안도 그럼. 데미안은 맨날 중2병 미친 악당놈으로 나온다;;

근데 나쁜 놈 맞다. 자기 조카인 페르세포네 보고 발정나서 다짜고짜 납치해서 따먹었다. 니미 근친충페도새끼.

사실 이 미친 짓은 제우스와 하데스의 합작이다. 하데스가 페르세포네 보고 반해서 결혼하려고 했는데 페르세포네의 엄마인 데메테르는 엄청난 딸바보라서 딸이 저승 다스리는 삼촌이랑 결혼하는 것을 원치 않았을 테니, 페르세포네의 아버지인 제우스에게 키잡 좀 도와달라고 했는데 제우스가 오케이 하고 작전 세워서 하데스가 납치한 거다.

못난 애비와 조카 따먹는 삼촌은 지들 딴엔 완전범죄라고 둘이서 킬킬대고 있었는데 태양신 헬리오스가 데메테르에게 꼰질러서 빡친 데메테르가 파업 선언했다.

그리고 다른 신들도 항의하자 툴툴대면서 애를 돌려보내는 척 햇으나, 갈 때 저승 産 석류를 쥐어주면서 가는 길에 먹으라고 했다.

근데 저승의 음식이나 음료를 조금이라도 먹으면 걔는 영영 저승 사람이 된다는 규칙이 있었다. 즉 의도된 통수질.

결국 협상 끝에 1년 중 1/4 동안만 저승에 있게되었다. 그 1/4 가 겨울이라 카드라.

쨋든 가해자하고 제3자가 절충하여 애꿎은 피해자만 저승과 이승을 뺑뺑이 돌게 된다.

ㄴ 페르세포네는 오늘도 구릅니다.

당장 여기까지만 해도 납치, 감금, 협박 - 완전 그랜드슬램이다. 어휴 씨발...

딱 한번 바람폈는데 페르세포네가 밟아죽여버려서 다시는 바람핀적이 없다.

ㄴ 바람상대를 박하로 만들어서 하데스 앞에 보여주자 찔린 하데스가 아무말도 못했단 버전도 있다.

은근히 공처가 기질도 있다. 죽은사람은 절대 안살려준다했다가 페르세포네가 살려주라니까 살려준다.

ㄴ 양심의 가책+집안에서 욕 먹을수 있기 때문에 그런걸수도 있다.

전용 아이템으로, 머리에 쓰면 투명인간이 되는 투구를 갖고 있다. 이 전용 아이템은 페르세우스가 렌탈해간 적이 있다.

갓 오브 워에서는 페르네세포가 크레토스 땜에 자결하자 하데스가 빡쳐서 시비걸자 걸레짝이 되어버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