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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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무시무시한 곡물회사

5대 곡물메이저 혹은 ABCD 라고 불리는 곡물회사 중 하나로 전세계 곡물시장의 40%를 점유하는 거대회사다. 날씨를 예측하여 지역별로 작황을 파악하기 위해 인공위성까지 보유하는 스케일을 보인다. 이렇게 큰 회사가 철저히 창업자와 가족들의 자본으로 운영되는 비상장기업이라는 점이 무섭다. 때문에 음모론의 필수요소이기도 하다. 이들이 곡물 시세를 쥐락펴락 하면 가난한 나라 사람들은 식량 사올 돈이 없어서 쫄쫄 굶어 뒤진다. 우리나라도 곡물 자급률이 30%밖에 안되기 때문에 카길같은 회사가 작정하면 장바구니 물가를 폭등시켜서 전국민 강제다이어트를 시킬 수도 있다. 고기 없이 못사는 놈들에게는 안타깝겠지만 가축을 기르려면 곡식을 사료로 써야 하기 때문에 고기를 먹으면 국산이든 수입산이든 간에 카길의 곡물을 소비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고기는 국산이지만 원료는 수입입니다.

요약하자면 샘숭은 띵함도 못내미는 헬지구의 숨은 주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