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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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시로 유키토의 SF 만화다. 3부 화성전기까지 나왔다.

1부는 존나핵씹꿀잼이니 꼭보길추천한다 2부도 재미있긴한데. 호불호가 엄청갈린다. 특히 1부 분위기를 생각하고 보다가는 많이 실망할 듯.

ㄴ솔직히 2부 쌉별로다. 괜히 1부 재밌게 본 사람들 중에 2부 안좋아하는 사람들이 괜히 많은게 아닌게 그냥 만화 자체가 너무 달라졌다. 분위기도 너무 가벼워지고 흔한 일본 중2병 액션물로 변해버림. 주인공인 갈리도 조울증 걸린것 같은 괘팍한성격이 매력이였는데, 무슨 인생 다살은 캐릭터로 바뀌질 않나 작가가 드래곤볼 뽕 맞았는지 좆같은 무술대회로 분량 1/3을 처먹으면서 스토리 루즈하게 진행하고 이젠 하다하다 흡혈귀도 나온다. 그리고 이건 존나 개인적인 거지만 그림 스타일도 1부가 훨 낫다

ㄴ솔직히 1부를 그린 똑같은 작가가 맞는지 2부는 돌 쳐맞은 전개를 보여준다.작가가 씹퇴물이라고 생각해도. 마지막 부분보고 생각 쫌 바뀌더라..

ㄴ돌쳐맞은 전개는 아니다. 인물들이 다양해지면서 분위기가 다소 가벼워진 감은 있다. 드래곤볼마냥 격투물만이 아니라, 갈리의 내적 성장, 인간과 혈족의 갈등을 다루며 작가의 철학적 질문들이 작품에 잘 드러난다. 또한 과거의 과학 이론들을 가져와 등장인물드르이 능력을 설명하는 모습은 다른 액션물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이다.

서울문화사에서 정발했다가 절판되었다. 그래서 책을 가지고 싶으면 미애없는 중고값을 줬어야했다. 거기다가 영화 알리타가 개봉하면서 중고책값은 더 미애없이 올랐지만. https://twitter.com/AnibooksS/status/1102434335838224384 애니북스에서 총몽전 시리즈를 출간하기로 발표하면서. 미애없는 중고를 살 필요가 없어졌다. 거기다가 구판은 잔인한 장면 같은 경우 글자로 가려놓거나 희미하게 해놓는 경우가 있었는데. 애니북스에서 출판하는 것은 무삭제판이라서 아제들은 환호하는 중. 그리고 화성전기또한 정발한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듯,

영화화

알리타: 배틀 엔젤이란 이름으로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