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촉탁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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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rted>빠세세세세님의 2016년 3월 3일 (목) 01:39 판 (새 문서: {{인용문|'''허물어졌다''' '''이미 지나쳐버린 경계로 더는 돌아갈 수 없음을''' '''빙 둘러간 길에는 깨진 거울의 파편마냥 자아가 흩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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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어졌다

이미 지나쳐버린 경계로 더는 돌아갈 수 없음을

빙 둘러간 길에는 깨진 거울의 파편마냥 자아가 흩어졌음을

눈에 담은 풍경을 허물어버렸다

추한 어른이라 함은 도달하기 싫은 목적지에 불과함을

용서는 구하지 않았다

너는 마음의 기둥이자 즐거웠던 추억이자 소중한 친구

하지만 나의 이 가슴을 힘껏 찔러주기를

차갑게 스며드는 날이 관통해올때 나는 몹시도 펄떡였다

이제 하늘에 이지러진 달이 나타나기만 한다면

고요한 웅덩이에 엎어진 순간에도 기쁨만이 넘쳐 흘렀다

하지만 용서는 구하지 못했다

차라리 곱게 흘려보내어 준다면 좋았을 것을

마지막으로 바라본 너의 이지러진 얼굴은

그저 비통함 뿐이었음을


- 月が欠けていく,

미에현 도라오산에서 촉탁살인으로 사망한 여고생에게 바쳐진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