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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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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마!
하지 말라면 제발 좀 하지 마
하지 말라는데 꼭 더 하는 놈들이 있어요 ㅉㅉ


체인지 오브 페이스

소개[편집]

직구와 같은 동작, 같은 팔 회전속도로 던지지만 힘이 제대로 전달 되지 않도록 하여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변화구

저 중 하나만 어긋나도 체인지업이 아닌 느려터진 똥볼에 지나지 않게되지만 잘 들어가면 120 km/h정도 되는 똥볼에 타자들이 붕붕 선풍기질을 하는 꼴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힘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같은 높이로 던진 직구보다 더 떨어진다.

대체로 회전수와 구속을 줄여 낙폭이나 횡변화를 키우는 방식이나 이재학같은 예외도 있다. 얘는 회전수와 무브먼트 모두를 키우는 첸쟙을 쓴다.


사이드암이 잘못던진다는 편견이 있었으나 상술한 이재학 포함해 고영표, 임기영 등은 첸쟙을 주무기로 쓴다.

110후반대의 공에 좌타자들이 붕붕댈 때의 시원함은 크...(물론 신재영처럼 아예 안맞는 경우도 있다.)


낙폭이 거의 없고 감속으로 브레이킹 효과만을 극대화 한 체인지업은 스트레이트 체인지업이라 부른다.

하지만 난이도가 워낙 괴랄한 초하이탑 변화구라 메이쟈에도 별로 없고 크보는 아예 없다.

만화에 나오는 이상용이 던지는 마구가 바로 스트레이트 체인지업.


모든 베나구가 그러하듯 반드시 직구랑 짝꿍이 되야만 위력이 생기는 구종이다. 직구 구위가 쓰레기면 아무짝에도 쓸모 없어진다.

ㄴ 페드로는 제외... 걘 체인지업 자체 위력만으로도 메이쟈를 압살 했으니까 괜히 외계인이 아니다.


또한 아무리 훌륭한 체인지업이라 해도 제구 못잡고 가운데로 몰리면 그 순간 ㅈ되는거.


직구와 커브는 투구 매커니즘에 좌우되는 계열이라면 체인지업은 무수한 연습, 연구가 수반되어야하는 기술 구종이다.

그러니 이걸 송진우 그립보고 30분만에 습득한 류현진은 엄청난 야구천재임을 알 수 있다.

종류[편집]

서클 체인지업

흔히 알려진 체인지업. 강한 역회전성 무빙이 특징으로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이걸 주무기로 메이쟈를 초토화 시켰다.

류뚱의 체인지업도 서클. 요새 대부분의 체인지업이 서클체인지업 쪽으로 자리잡았다.


핑거계열 체인지업

일반적인 체인지업으로 원핑거, 투핑거, 쓰리핑거 떼는 손가락에 따라 네이밍이 달라진다.

정말 말그대로 순수한 체인지업. 베이스 구종답게 낙폭,브레이킹은 모두 평범하다.


순수 감속에 초점을 맞췄기에 구위, 무빙은 제일 형편없다. 이게 실투 들어가면 파워좋은 아마선수들도 바로 담장 넘길 수 있을 정도

무빙이 강조되는 현대야구에서 점차 밀려나는 추세지만 체인지업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쉽기 때문에 꾸준한 수요가 있다.


여담으로 이상용이 던지는 체인지업은 투핑거였는데 그립만 투핑거지 궤적이나 위력은 스트레이트였다.


팜 볼

회전 안걸리는 체인지업계의 너클볼

'지옥의 종소리' 트레버 호프만의 주무기였다.


무빙이 극대화던 체인지업이라 던질줄만 알면 게임 끝.

춤추듯 떨어지는 팜볼 앞에선 어퍼스윙이건 약물이건 빠따놈들을 제대로 혼내줄수 있지만

문제가 난이도가 지랄맞고 컨트롤이 존나 어려워서 대부분은 투수가 어퍼스윙 특강을 받고만다.


벌컨 체인지업

스플리터와 가장 유사한 체인지업으로 실제 매커니즘도 스플리터와 유사하다.

낙폭이 크지만 브레이킹은 가장 떨어진다.

여러모로 스플리터랑 비슷하기에 그립을 확대해서 보여주지 않는 한 이게 스플리터인지 벌컨인지 구분하기 매우 어렵다.


한때 풀시즌 노블론, 클로저 신분으로 사이 영상을 수상한 반짝 약쟁이,'미스터 게임오버' 에릭 가니에와 함덕주의 주무기.


스트레이트 체인지업

벌컨과 반대로 낙폭은 제일 적지만 브레이킹효과가 가장 극대화된 체인지업.

난이도가 매우 괴랄하며 아직도 정형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구종이라 전세계에서 이걸 수준급으로 던지는 투수는 손에 꼽힌다.


보통 핑거계열 체인지업이 스트레이트 무빙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핑거계열 = 스트레이트 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트레이트 그립이 핑거가 많을 뿐이지 저 둘은 같은 구종이 아니다.

핑거계열은 걍 일반 체인지업이고 스트레이트는 '감속을 극대화시킨' 체인지업이다.


이걸 제대로 구사하면 진짜 만화 이상용처럼 똥볼 직구를 150대 강속구로 둔갑시키며 타자의 타이밍을 제대로 아작낼 수 있지만

문제는 숙련도,난이도 모두 씹하이레벨이라 가르쳐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꼴칰에서 행복수비 특강을 수강했던 이브랜드가 이걸 던질줄 '알긴' 했다.


변형 체인지업

사람마다 다 다르다. 야붕이도 야붕이만의 그립이 있을것이다.

물론 그립만 있다했지 그 그립대로 던진다고 해서 체인지업의 위력을 띈다고는 안했다.


왜 이게 던지기 어렵나[편집]

포심,커브,슬라이더의 그립은 정형화 되있어서 특이한 친구들 아니고선 다 비슷비슷한 그립을 잡는다.

근데 체인지업은 사람마다 각자의 그립이 있다. 변형의 수가 셀 수 없을 정도

이는 사람마다 손가락 길이, 손 크기, 팔 궤적, 힘의 방향이 천차만별이기 때문.


결정적으로 힘을 덜 전달하는 포인트는 본인이 찾는 수 밖에 없다.

그러기에 체인지업은 엄청난 시간과 연구가 뒷받침되는 난이도 최상의 변화구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직구가 뒷받침 되어야 체인지업을 던질 수 있다. 개똥직구로는 암만 체인지업 던져봤자 노쓸모다.

간혹 체인지업 그립 잡고던져서 떨어졌다고 '내가 체인지업을 구사하는구나'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걍 힘이없어서 떨어진거지 체인지업이 아니다.

고로 개똥직구조차 못 던지는 야붕이들은 꿈조차 안꾸는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