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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을 송시열과 대립한 윤증의 아버지, 병자호란 때 친구들과 자결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아버지를 핑계로 자기 혼자 살아남은 사람이다. 평생을 관직에 나가지 않고 산에서 살다가 1669년에 사망하였다. 자신이 죽고 나서 자신의 아들인 윤증이 송시열에게 자신의 묘갈명을 써달라고 부탁하면서 윤증과 송시열이 대립하게 되었다. 하지만 윤증과 송시열이 대립하기 전에도 송시열은 윤선거와 사이가 좋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