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벤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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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캐리 주연의 동물보호 영화.

요즘 나오는 에코파시스트 새끼들의 억지감성이 아니라 동물보호를 주제로 재미있게 풀어낸 코미디 영화다. 이런식으로 만들면 동물보호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데... 반성해라 쥬라기공원2, 쥬라기월드2 니네 말야 시발.

섹드립과 더러운 드립이 있기는 하지만 원초적인 재미가 있다.

1편에서는 돌고래를 밀수하려는 놈들을 막기 위한 내용인데 범인이 남자->여자로 수술한 트랜스젠더(아직 수술 안 끝남)인데 앞만보면 여자였다가 180도 돌려보니 꼬리(가랑이 사이로 넣은 거시기)가 걸려서 토하는 장면이 최고.

2편에서는 원시부족간의 싸움을 막기 위해 성스러운 동물 쉬카카를 찾아와야 하는 상황이 된다. 그릇에 담아준 음식 맛있다고 그릇까지 핥아먹다가 박쥐 똥으로 만든 그릇이라고 하니까 구역질하고, 부족장 딸이 짐 캐리를 유혹할 때 어린나이였지만 매우 머꼴이었다. 참고로 짐 캐리가 동물을 다 좋아하는데 유일하게 극-혐하는게 박쥐인데 쉬카카가 박쥐였음...

코뿔소 모양의 로봇 안에서 몰래 악당들의 계획을 엿듣다가 에어컨이 고장나서 점점 옷을 벗다가, 출입구 고장나서 똥꼬로 탈출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명장면.

잡은 악당을 고문할 때 짐 캐리가 눈알 누르는거 개극혐이다...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