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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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편집]
커브에 파생되어 탄생했다. 커브랑 얼핏 비슷해보이지만 매커니즘은 엄연히 다르다.
이걸 던지면 자동적으로 피홈런도 증가한다.
다른 변화구와 달리 횡, 즉 가로 방향으로 급격하게 휘는 구질이다. 당연히 중력의 영향을 받으니 종으로도 쭉 내려가게 되어있다.
크게 횡 슬라이더, 종 슬라이더로 나뉘며
퍼져나오는 팔 스윙과 중지에 힘을 많이 싣으면 횡성 변화가 강해진다.
이 두가지가 잘 섞이면 대각선으로 휘어져 나가는 이상적인 슬라이더가 구사되나 던지기 어렵다.
노폭전드의 슬라이더가 이상적인 대각선 슬라이더였다. 김시진 최후의 유산 조용준, 선수시절 갓갓갓 염종석은 아예 조라이더/염라이더로 불리기도 했다.
슬라이더는 같은 손 타자 상대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지만 반댓손 타자에겐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큰 구종이다.
소위 행잉 슬라이더로 불리는 실투가 나오면 존으로 들어오기에 직구 타이밍에 건져서 퍼올려주기만 하면되기 때문이다.
파생형으로 횡 무브가 많이 커진 스위퍼라는 구종이 있다. 살짝 분류가 애매하긴 한데 사실 오타니가 많이 안 던졌으면 이정도로 유명해지는 않았을 것이다.
누가 이걸 잘 던지나[편집]
습득난이도가 낮은 구종이라 너도나도 다 던지지만 숙련도는 아주 천차만별인 구종.
보통 파워피처의 단짝친구로 직구 - 슬라이더 파이어볼러가 스테레오 파워피처의 표본이다.
미국에선 투수라고 불리는 친구들은 다 기본옵션으로 이걸 던질 정도.
크보로 보면 좌완 박정진과 김광현, 우완 신정락과 신재영의 결정구다. 한때나마 크보 우완 탑이었던 윤석민의 최후의 무기기도 했'었'다.
일반인들에게 조언[편집]
그나마 일반인들이 눈독 들일 만한 변화구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습득 난이도가 낮을뿐이지 숙련도는 전혀 별개의 얘기다.
신기하게도 사회인 야구에서의 슬라이더들은 죄다 커브인지 슬라이더인지 구분 안가는 느려터진 포물선 공이다.
그래서 포수들이 꼭 받고나서 "이거 커브에요? 슬라이더에요?" 하고 되묻는다
팁을 주자면 '비튼다'는 생각보다 약간 비껴잡고 옆으로 미끄러지듯 긁어라. 어려운 변화구가 아니라 걍 옆으로 긁는 방법만 알면 알아서 휘어간다.
미국에선 슬라이더 연습시킬때 연속투구가 일정 코스로만 들어가야 합격점을 준다.
슬라이더는 옆으로 긁어 던지는 것뿐이라 팔스윙이 같다면 같은 코스로만 들어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