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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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특히 레바논 남부를 주 나와바리로 삼고 있는 시아파 테러단체. 이란의 하수인으로 보면 된다. 사무총장은 오랫동안 하산 나스랄라였지만 이스라엘의 벙커버스터에 맞아 뒤져서 공석이다.
현지에선 정당이나 민병대처럼 당당하게 행세하고 다닌다. 물론 정당은 맞다. 레바논 의회에도 진출해 있고 꽤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자폭테러도 하지만 그건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할뿐 헤즈볼라는 오히려 말린다고 한다. 참전용사들에게는 진짜 영웅급으로 대해준다.
레바논 남부는 기독교와 이슬람 수니파가 우세한 북부와 달리 시아파가 다수여서 이 지역 토호 행세를 할 수 있다. 대충 티레부터 이스라엘 국경까지의 지역은 헤즈볼라 나와바리라고 보면 된다. 또 레바논 동부의 베카 계곡에서 대마 키워서 자금으로 삼기 때문에 여기도 영역이라고 보면 편하다.
일개 테러단체 수준의 무장이 아니라 이란이라는 강력한 스폰서가 있어 레바논군보다 ㅈㄴ 세다. 그래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싸웠다고 하면 십중팔구 헤즈볼라하고 싸운 거고 정규군과의 전투는 별로 없다.
다른 무슬림 테러단체하곤 달리 세속화 코스프레 쩔어주고 대민구호도 활발하다. 한때 ISIS와 전쟁중이었고 쫓아내는 데 성공했다.
다만 그 자금원이란게 다 테러, 마약 등으로 벌어들이는 거라 임꺽정스럽게 보이겠지만 실제로는 이란의 스폰서 비중이 높다.
출산장려 캠페인을 하고 자체적으로 출산장려금도 주고 그러는데, 이걸로 레바논 내에서 인구빨로 다수파가 되기 위해서란다.
최근 로마식 경례로 한걸 나치 코스프레한다고 논란을 일으켰다. 물론! 중동에 네오나치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 네오나치의 상당수가 이새끼한테 들어있다면 어떠한 면에선 더욱 놀랍다. 웃긴 건 나치 때문에 홀로코스트가 생겼고 그래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건국된 건데 그런 건 애써 모른 척 한다.
신정 정치를 하는 이란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근본주의이긴 하지만 의외로 마론파[1]를 제외한 다른 기독교 종파들과는 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론파의 경우 과거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침공했을 때 민병대 지원을 해줬기 때문에 사이가 안 좋다.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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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전쟁이 일어나자 헤즈볼라는 일치감치 하마스 편을 들고 신나게 어그로를 끌었다. 심지어 드루즈인들 축구하는데 미사일 날려서 10명 넘게 죽이기도 했다.
결국 화가 난 이스라엘이 그동안 모사드가 위장해서 헤즈볼라한테 삐삐와 무전기에 폭발물을 넣어서 팔았던 것을 동시에 폭발시켜서 몇천명의 손가락과 불알을 날려주며 치명타를 한 대 날려줬다.
그리고는 레바논에 공습을 시전해 지도부 일원을 한 명 빼고 전부 지옥으로 보내줬다. 하산 나스랄라도 회의하다가 벙커버스터 맞고 폭사했다. ㅋㅋㅋㅋㅋ 사촌이 이어받았지만 며칠 안 지나서 또 폭격맞아 죽었다. 그리고는 Again 2006을 시전하며 헤즈볼라를 토벌하려고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워낙 조직력이 센 데다가 지형도 험한 지역이어서 지도부가 폭사했음에도 그렇게 쉽게 없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 동방 가톨릭 교회로 교황의 수위권을 인정한다. 레바논에서 가장 교세가 강한 기독교 종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