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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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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2022년]] [[11월 17일]]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이때 고3이 될 [[2004년생]]들과 그 위의 N수생들이 볼 예정이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처럼 국어 영역은 화작과 언매 중 택일이고 수학은 미적분, 기하, 확통 중 택일이다. 한국사 과정이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바뀌어 전근대:근현대 비율이 25:75로 변경되는 시험이다. 어차피 전근대사는 교양 쌓기 이외에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과목이기에 근현대 비중을 키운 건 잘한 듯. 작년과 달리 별로 큰 사건 없이, 별 탈 없이 진행되었고 관심도도 작년보다 낮았다. 다만 작년 시험에서 일어난 변화가 너무 컸다는 건 고려할 필요가 있다. 여담으로 나무위키에서는 올해 수능부터 수능 시험에 대한 의견을 작성하는걸 막아놨다.(이번 시험이 물수능이었냐,불수능이었냐 등등) 이제 의견 적고 싶으면 디시위키로 와라 == 국어 == {{적절}} 6평이나 작년 수능보다는 확실히 쉬웠고 9평이랑은 난이도 비슷했다. === 공통 === ==== 독서 ==== {{적절}} ㄴ 1~13번 {{극혐}} ㄴ 최소제곱법 독서론 지문이 1~3번에 출제되었고, 중국과 조선에서 쓰인 유서를 다룬 지문이 4~9번에 출제되었다. 법령에서의 불확정 개념을 다룬 지문이 10~13번, 최소제곱법을 다룬 지문이 14~17번에 출제되었다. 앞에 있는 세 지문은 그래도 할만한데 맨 마지막에 있는 최소제곱법 비주얼이 개시발이다. 그래도 연계 지문이어서 EBS 연계 체감을 했다면 수월하게 풀렸을듯. ==== 문학 ==== {{쉬운게임}} {{물}} 연계 체감도 매우 잘 되었지만 작품들 자체가 기출에서 하도 우려먹은 것들이라 매우 쉽게 풀렸다. 그냥 대충낸듯. === 선택 === ==== 화작 ==== {{물}} {{쉬운게임}} 난이도 자체는 평이했다고는 하는데 n수생 비율이 역대급(전체 수험생 중 3분의 1 가량)을 찍는 등 여러 이유로 인해서 1컷이 96이 뜨는 역대급 물수능이었다. ==== 언매 ==== {{문법나치}} {{무서움}} 적절하게 나온 화작과 달리 유독 불쇼를 선보였다. 특히 문법파트가 개지랄이었는데, 이를 증명하듯 35번과 39번이 언매 선택자 전체 오답률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뜩이나 화작과 표점 차이가 나는 언매인데 작년보다 그 차이가 더 벌어질 것 같다. == 수학 == 작년보다는 살짝 어려웠고 6평이랑 난이도 비슷했다. === 공통 === 요즘 1번 계산을 복잡하게 만드는 추세에 이어 이번에도 1번을 계산하기 복잡하게 했다. 어려운 건 아니었으나 귀찮아졌다.<br><br> 1~8번: 그냥 수학교과서를 두세번정도 제대로 정독했으면 무난히 풀정도로 쉬운문제들이였다. 9번: 삼각함수 최댓값 최솟값 찾는 문제. -pi/6일 때 a 값 구하고 x=b일 때 대입해서 방정식 풀면 바로 답 나온다.<br> 10번: 두 함수 빼서 0부터 2까지 적분하면 바로 답 나온다.<br> 11번: 코사인법칙 두 번 쓰면 바로 나온다<br> 12번: g(x) 식 해석이 약간 복잡했을 수도 있는데, 정적분 함수랑 정적분 값으로 분리시키면 바로 해석된다. 3모 12번보다는 당연히 쉬웠다. 부호 추론하는 게 작년 수능 21번이랑 비슷했다. <br> 13번: m=2부터 m=9까지 노가다만 하면 끝이다<br> 14번: {{통수}} 찍기특강들 다 ㅅㄱ. 5번에 ㄱ,ㄴ,ㄷ가 아닌 ㄴ,ㄷ가 들어오면서 믿찍5가 깨졌다. 그런데 정답은 또 1번. 이때문인지 '''오답률이 무려 88%'''에 육박한다. 참고로 객관식이다. 15번: 여느때처럼 매우 어려웠다 16~19번: 매우쉽게 출제되었다 20번: 역시 쉬운 편으로 출제 하지만 속도가속도의 개념을 제대로 숙지하지못한 수험생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난이도대비 정답률은 낮은편이다 21번: 이 역시도 쉬웠다 그냥 시키는 대로 하면 되눈 문제 다만 타임어택이 좀 있다 22번: 여기는 사실상 손대기 힘든 영역이므로 생략 === 선택 === ==== 확통 ==== {{적절}} 22수능에서 평가원이 확통에 불을질러버려서 싹털린 확통이들 때문에 올해는 평가원이 적당히 배려해준 난이도이다. 근데 확통이들이 공부를 얼마나 안하는지 난이도대비 정답률은 낮은편이다. 특히 28번 확률밀도함수문제는 매우 쉬웠다. 그냥 지나가는 중딩 양아치한테 확통 2시간 가르치면 맞출수준이다. ==== 미적 ==== {{적절}} 전반적으로 쉬웠다 다만 선지상태가.... 후술하겠다 다만 등비급수와 삼각함수 극한도형을 제대로 연습해두지 않은 수험생들에게는 크나큰 고난의 역경이 될정도로 도형문제를 적극출제하였다. 다만 이는 작수를 보면 충분히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영역이고 준비했어야 했다. 23~26 기본적인 연산 27 등비급수 문제가 나왔다 상당한 난이도로 출제했으나 이는 여느때나 그런만큼 연필놓고 생각하다보면 자연스레 풀리는 문제 28 삼각함수 도형극한 28번치고 무난했다 다만 선지가 2번 일반적으로 1번만이 빈칸이어서 1번으로 찍다가 골로간 수험생들이 많다... 이게 또 복병이었는 듯 29 역함수 적분 응용문제 쉬웠으나 계산이 가미되고 앞서 공통과목에서 털린 시간때문에 계산실수로 틀린 수험생들이 많다 30 일반적인 30번으로 출제 여느 때처럼 어렵고 그러나 평이했다 ==== 기하 ==== {{쉬운게임}} 평가원이 22수능때 불기하로 내서 싹털린 수험생들때문에 기하 선택자가 급감해서 기하선택자를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하여 이번에는 물기하로 출제했다. 덕분에 기하에는 허수유입이 폭증할듯. == 영어 == {{적절}} {{통수}} {{랩잘함}} ㄴ 듣기때 중간에 여자년이 속사포로 말한다. 국어 수학에서 한숨돌렸다고 생각하는 게 오산이었다. 유독 이번 년도는 듣기가 지랄이었다고 한다. 딕션도 좆같고 속도조절도 못해서 현장에서 들으려고 해도 안 들렸다고. 이때문에 듣기에서 멘탈이 나가 독해까지 꼬인 사람들이 많다. 어법이 오답률 2위에 랭크되어있다. 흔히 우려먹는 동사가 아닌 (재귀)대명사를 건들였다. == 한국사 == {{쉬운 게임}} 정답률 20퍼짜리 문제 하나 있었는데 어차피 그거 틀려도 1등급 나온다. == 과탐 == {{막장드라마}} {{폭발}} {{어려운게임}} {{극혐}} {{선넘음}} {{지옥}} {{헬보딸}} 와 ㅆㅂ 어떻게 작년보다 어려울 수 있냐 === 물1 === {{어려운 게임}} {{통수}} 9평때 쉽게내서 어려운건 일시였나 한건 금물. 또 다시 평가원은 불을 질렀다. 이제 그나마 꿀리도 지옥에 준하게 되었다. 과탐 물화생중 1개라도 자신없으면 조용히 지구+사탐조합으로 가자. === 화1 === {{폭발}} {{어려운 게임}} {{선넘음}} === 생1 === {{폭발}} 화학과 더불어 역사상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했다 1번부터 5번까지는 눈풀로 1분컷을 낼정도로 매우 난만했지만 6번부터 멘탈이 점층적으로 깨져나가는 최악의 시험이었다. 6번 기본적인 세포분열 개념문제지만 이를 사설틱하게 꼬아내면서 멘탈에 금이가기 시작하고 7번 유전문제에서 탈탈 근수축과 막전위 문제는 이루어 말할 수 없는 난이도로 전례없는 촉박함에 그라인더로 갈려나가는 멘탈을 부여잡기에 급급하다가 시험이 종료된 수험생들이 태반이었다 사실상 유전파트는 찍기에 변별이 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나....... 이마저도 찍기특강스킬을 인식한 듯 함정을 파놓아서 대다수 디시인 수험생을 혼돈의 도가니에 몰아넣으로 생명영역이 끝이났다 === 지1 === {{폭발}} 생지본 위키러 없음? 존나 어려웠다는데 이 역시 어려운 편에 속했음 3번문제부터가 매우 사설틱 ㄷㄷ 이후로 10번대 문제까지는 무난했지만 15번대부터 시간이 끌리기 시작하면서 시계를 보는순간 멘탈이 조각나 버리는 타임어택형 시험으로 변모했다 사실상 작년부터는 지구과학도 수험생들의 로망이었던 꿀과목이미지는 개박살난지 오래다. 기출은 기본이고 지엽적인 사설문제를 부어서 대비하는 것만이 정답이다. === 물2 === === 화2 === === 생2 === === 지2 === == 死탐 == {{헬프미}} {{폭발물}} {{어려운게임}} {{패드립}} {{심플/쓰레기}} {{공포}} {{끝내기}} 이번 수능의 하이라이트. 과탐과 함께 나락으로 갔으며 역대 최악 난도의 사탐이라고 불리고 있다. 사탐 컷이 ㅆㅂ 40초인게 말이 안됨ㅋㅋ ===경제=== ===정치와 법 === {{심플/어려운게임}} {{심플/어려운게임}} {{극혐}} '''사설 이상 그 자체''' 시험 시간안에 풀기가 불가능하게 설계되어있고, 개념도 존나 지엽적이고 생소한 개념들을 모아놓아 소거법도 하지 못한다. 뒤통수까지 후리는 문제(14번)까지 정말 더러움의 극치다. 그나마 선거 믿찍5가 통한 것이 다행. 23사탐 중 사회문화와 함께 애미가 뒤진 난도로 유명하다. 많은 사람들이 예측했듯 요즘 빈출되기 시작한 지방자치와 노동법도 나왔다. 지방자치는 6번 문제였는데 갑을병 중 누가 틀렸는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사실은 갑을병 안 봐도 선지에서 A가 의회, B가 장임을 알 수 있었다. 만약 그 반대였다면 1번과 2번이 둘 다 맞는 선지가 되어 모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개 쉬운 편으로 여겨졌던 6단원이 어렵게 나오기 시작했다. 17번 문제로 UN 문제다. 의외로 국제사법재판소에서 국가만이 재판받을 수 있다는 걸 잘 안 본 친구들이 많은 듯. ㄴ6단원 오답률은 그렇게 높지 않다. 이 문제보다 훨씬 더러운 유형이 많았음. '''1등급 컷 41~42'''로 유력되며, 만점표점도 탐구 전체를 통틀어서 1등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단하다 정법!! 문항 소개(오답률이 높았거나 좆같은 문제는 볼드체 표시) * 1번~3번(정치의 의미, 정치 참여 집단, 법치주의) : 별거 없다. 나오던 그대로. * 4번(헌법 기본 원리) : 2번 선지에 함정(국회 비준)이 있으니 주의했어야 한다. * '''5번(위법성 조각 사유, 오답률 66% 5위)''' : 긴급 피난과 정당 방위를 이렇게까지 파고 들었던 문제가 있었나 의문이다. 4번에 많이 낚였다. 유추 해석 금지 원칙의 예외경우를 생각하면 됐다. ㄱ선지와 ㄴ선지는 말을 좆같이 하니 ㄷ과 ㄹ로 소거했으면 빠르게 풀렸을 것. * 6번(지방자치) : 사문에 하나씩 있는 낚시 유형. 처음에 잘못 접근했어도 선지에서 다시 짚어준다. 규칙 제청 권한이 지자체장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했어야 한다. * '''7번(특수불법행위, 오답률 40%)''' : 현장에서 마주쳤을 때 매우 좆같았을 문제 중 하나. 사례 하나에 사람새끼들이 왜이리 많이 나오냐? 물론 관계도를 그리면 해결은 되지만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 그래서 오답률은 낮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요된 시간이 절대 적지 않았을 거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시험 난도를 불같이 만든 원흉 중 하나. * '''8번(법원+헌법재판소, 오답률 71% 3위)''' : 제시문 자체가 복잡하다. 갑이랑 을 두명의 사례를 명확히 분류해야 이해가 됨. 1번 선지에 낚인 사람들도 은근 있다. 검사가 국민 참여 재판 진행 '''결정'''에 대해 불복한 것이므로 상고가 아닌 재항고다. 정법을 어느 정도 치는 사람이라면 상고랑 재항고의 차이는 알았겠지만, 제시문이 이해하기 빡셌고 '결정'이라는 단어를 못 찾았을 확률이 농후. 4번 선지는 명령·규칙이 위법한지는 법원의 권한이기에 아니다. 5번 선지가 레전드인데, 을(형사 피고인)이 위헌 심사형 헌법 소원 심판 청구 전에 대법원에 위헌 법률 심판을 '''제청'''하는 것이 아닌, '''제청 신청'''을 하는 것이다. 이 선지에 무려 40%가 낚였다. 정답 선지에 있는 '대통령 선거 효력 소송'이라는 개념이 지엽적인 것도 있고 7번과 같은 더럽게 장황한 제시문을 분석하고 바로 이 문제가 있었기에 차이를 못 느꼈을 확률이 높다. * '''9번(근로 계약, 오답률 60%)''' : 작년과 달리 근로 계약 문제가 엄청 분석을 해야되는 고난도로 나오지는 않았다. 다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훨씬 지엽적으로 출제된 점. 3번 선지에 낚였다면 '합의가 있어도'라는 워딩을 지나쳤을 확률이 높다. * '''10번(정부 형태 분석, 오답률 57%)''' : 현장에서 마주했을 시 매우 좆같았을 2. 수능완성에 비슷한 형태가 출제됐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짜증나고 어렵게 만들었다. 사문에 도표가 네다섯문제 나온꼴ㅋㅋ 풀이는 나중에 올림. * 11번(미성년자 계약, 오답률 58%) : 사실 여기까지 온다면 이미 멘탈이 반 정도 부셔졌을 것이다. 이 문제는 계약 모형이 그리 복잡하지 않지만 앞 문제들에게 헤롱헤롱대다 마주해서 오답을 골랐을 확률이 높다. 정답 선지 3번은 '있다'와 '없다'를 구분짓게 하는 흔한 패턴 중 하나였고, 4번 선지는 인과 자체가 말이 안된다. 오답률은 다소 높지만 좆같진 않았다고 조심스럽게 발언. * 12번(기본권) : 편안하게 풀 문제가 없다가 기본권으로 잠시 난이도의 균형을 맞춰주었다. 정답도 쉽게 나옴. * 13번(민법과 형법 비교, 오답률 53%) : 9평도 그렇고 요새 이런 문제를 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런 문제들은 학생들 단순하지만 허를 찌르는 문제이기에 오답률이 비교적 높은 편. 불법 행위와 범죄가 어떻게 성립되는지에 대한 개념으로 풀린다. * '''14번(형사 절차+판결 분석, 오답률 81% 1위)''' : 필자를 포함한 많은 학생들이 '''의문사'''당한 문제. 7번이 시험을 좆같게 했다면, 14번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명타를 날렸다. 그 많고 많은 낚시 문제들 중에서도 단연 부동의 1위 오답률을 자랑하고 있다. 정답 선지인 2번을 고른 학생보다 오답인 4번 선지를 고른 학생이 3배가 넘는다. ㄹ선지에 있는 ''''사회 상규에 위배되지 않는다.''''를 보고 낚인 학생들이 수두룩하다. 제시문에 범죄 성립 요건에 '타인을 비방할 목적으로'라고 했는데 판결에서는 '''비방할 목적 자체가 없다고 했다.''' 따라서 구성 요건 자체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래서 ㄹ선지는 틀린 것. * '''15번(가족 관계와 법, 오답률 76% 2위)''' : 현장에서 마주했을 시 매우 좆같았을 3. 사회문화에서 흔히 나오는 점수 계산 유형인데, 점수 계산도 실수하기에 딱 좋아서 짜증나지만, 이새낀 이거에 모자라 개방형 타입도 도입돼 정말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 문제 유형도 씹좆같은데 제시문에 나오는 가계도도 매우 복잡하여 문제가 더욱 썩창이 나버렸다. 3번 선지가 정답인데, 갑과 병이 법률혼을 했더라도 '''A는 병에게 입양조차도 안되어서''' 병의 재산을 상속받지 못한다. * 16번(국제 관계 관점) : 늘 나오는 현실주의, 자유주의. * 17번(국제기구) : A 안전 보상 이사회, B 총회, C 국제 사법 재판소(이하 ICJ)다. ICJ에서는 개인의 이해관계를 관할하지 않으므로 3번이 정답. * 18번(민법 기본 원칙) : 늘 나오는 근대 민법 원리와 현대 수정 원리 비교 문제. * '''19번(우리나라 헌법 기관, 오답률 65% 6위)''' : 5명 나왔다는 거부터 시간 많이 걸린다는 소리. 1번 선지 낚이지 않게 조심했길 바란다. 국무 총리 해임권만 알았으면 이 문제 답을 못 찾았을 확률이 매우 높다. 국민 투표 부의권이 대통령에게만 있다는 것을 확신했고 1번 선지 워딩을 조심했다면 답을 찾을 수 있었을 것. 국무 총리 '탄핵'을 냈다는 거에서 좆같음. * '''20번(선거구 자료 분석, 오답률 70% 4위)''' : '''5번충덕에 오답률 4위다''' 사실 이 문제를 현장에서 풀이 완료한 사람은 정법 선택자들 중 매우 손에 꼽을 것이다. 앞 문제들이 개좆같거밖에 없어서 분석할 시간이 안난다. 풀이는 나중에 함. ===사회문화 === {{심플/어려운게임}} {{심플/어려운게임}} 이번 사탐들이 대부분 불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문과라면) 가장 마지막에 보는 과목이기에 수험생들이 정신적 타격을 가장 많이 받았으며, 현장 체감 난도도 매우 어려웠다. 30분안에 푸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10번 도표 정답률이 '''2.4%'''를 기록하면서 역대 수능 객관식 최저 정답률을 기록할 셈이다. 24%가 아니다. 이게씨발맞는거냐? 문항 소개 * 1번(현상 탐구) : 말이 전보다 좀 꼬인거 빼면 할만함. * '''2번(양적 연구 분석, 오답률 48%)''' : 그래도 6모랑 9모에 비해서 다소 사린 상태로 나왔다. 4번 선지를 골랐다면 6모 분석을 엉터리로 했을 확률이 높다. * 3번(사회문화 현상 관점) : 기능론이지만 제시문 속에서 근거가 잘 안 보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12초 내에는 나올 것. * 4번(문화 접변) : 어렵게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너무 쉽게 나왔다. 자극 전파같은 꼬아낼 수 있는 것도 안 나왔기에 쉽게 답을 골랐을 것이다. * '''5번(사회 조직, 오답률 54%)''' : 근거가 제시문에 너무 좁게 나와있어서 생각을 많이 해야된다. 차라리 5번 선지부터 보고 한번에 답을 골랐다면 수월했을 것. * '''6번(자료 분석 방법, 오답률 70% 2위)''' : '''개지옥불의 시작.''' 이 문제부터 심상치 않음을 느끼진 않았을 것이다. 갑이 사용한 방법이 '''질문지법이 아닌 문헌연구법인 것'''을 모르고 넘겼을 확률이 매우 높다. 그도 그럴 것이, 근거를 꽁꽁 숨겨놨기 때문. 그나마 다른 문제들은 회귀라도 가능한데 이 문제는 그러지도 못했을 것이다. * '''7번(일탈이론, 오답률 64% 4위)''' : 마주쳤을 때 좆같았을 문제 1. 제시문이 긴 것도 짜증나는데 인물은 두명이고 A B C 정하는 것도 골치가 아프다. 3번을 골랐다면 갑이 친구들을 모은 것에서 A가 차별 교제 이론이라고 생각했을텐데, '''일탈이 그 친구들에게 학습된 상황이 묘사되어있지 않다.''' 따라서 3번이 틀린 것이다. * 8번(개인과 사회) : 기출을 분석했다면 개인의 행동에 의해 집단이 해체되는 것이 사회명목론이라고 단번에 알아차렸을 것이다. * '''9번(빈곤이론, 오답률 61% 6위)''' : 6번과 마찬가지로 함정이 제대로 있다. 1번 선지를 고른 비율이 정답인 2번 선지를 고른 비율보다 높은데, 1번 선지가 '''주관적 빈곤'''이라는 것을 캐치하지 못했을 것이다. 필자도 그렇다 씨발. * '''10번(임금 도표, 오답률 98% 1위)''' : '''23수능 전설의 레전드 문제''' 이 문제를 실전에서 푼 사람은 사문 선택자 중 100명도 안될 것이다. 시간이 부족해서 못 풀었다기에는 유형도 매우 난해하다. 심지어 정답이 '''1번'''이라서 많은 학생들이 이 문제에서 전멸했다. 참고로 사문 도표가 1번이 나온다는 것은 '''수학 ㄱㄴㄷ의 답이 1번인 것과 대등'''하다고 볼 수 있다. 둘다 기출변형에 좆같은건 매한가지. 이런 오답률이 나온 이유를 분석해보자면, 1. 개념을 다 풀었는데 시간이 촉박함 2. 성별 나와있는거 보고 갔는데 분석 자체를 못해서 바로 런 3. 간신히 남은 표 두개 풀었는데 종칠 시간이 됨 4. 믿찍3 or 믿찍4 5. 그런데 답이 1번, 심지어 정석대로 푼 사람도 없음 이랬을 것이다. 아니 수험생들이 접근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 될 거 아니야 평가원개새끼들아 * 11번(문화 이해 태도) : 또 점수형이 시발...이라고 생각했겠지만 다행히 다 맞는 케이스를 줘서 답은 어렵지 않게 나왔을 것이다. 선지에서 묻는 개념도 지엽적이지 않아서 오답률은 낮음. * 12번(계층 구조 분석) : 5번 선지부터 봤으면 답이 30초 안으로 나올 것이다. {{야민정음|띵작}} * 13번(문화 분류) : [[야민정음]]이 소재로 나왔다. * 14번(관료제&탈관료제) : 전문화와 세분화가 다른 개념인 것을 알면 답을 쉽게 고를 수 있었다. * '''15번(복지제도 도표, 오답률 64% 5위)''' : 그나마 세 도표 중 푼 사람이 많을 것이다. 가중평균을 써서 수혜자 수를 비교하는 문제였으며 이미 이전 모의고사들에서 예고된 유형이기에 집중하고 풀었으면 답을 고를 수 있었다. 그렇다고 문제가 쉬웠다는 것은 아니다. 2페이지에 도표를 제외한 개념 문제들이 좆같게 설계되어있고, 3페이지 역시 개방형 문제때문에 이론에서 시간을 많이 썼을 확률이 높아 접근 자체도 못했을 학생도 많을 것. * 16번(문화의 속성) : 답이 문화의 의미를 물어보는 선지라서 매우 허무했다. * 17번(사회 변동 이론) : 진화론이 나왔는데 제시문이 조금 더 추상적으로 쓰여졌다. 마지막 문장에 '끊임없이 나아가며 확장한다'가 힌트. * 18번(사회 운동) : 국어 지문 풀듯이 풀면 된다. * 19번(사회적 소수자) : 제시문이 이전보다 길어지고 가독성이 떨어지게 출제되었다. 어려운 문제는 아니지만 조금 짜증났을 것. * '''20번(인구 도표, 오답률 69% 3위)''' : 이 도표도 사실상 시간이 없었을 것. 비주얼도 해괴망측해서 많은 학생들이 바로 10번이나 15번으로 갔을 것이다. 물론 10번을 택했다면 바로 포기하고 15번으로 또 갔을 것지만. 그래도 10번보다는 낫다. === 세계사 === 작년보다 좀 어려워졌다. 볼드체는 3점이다. * '''1번''': 4대문명 고정 문제다. 신왕국 시대가 있고 파라오가 있으므로 이집트다. 태양력과 10진법은 생소했지만 다른 선지들이 확실히 아니므로 소거해서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었다. * '''2번''': 고대 중국사. 지엽인 [[신나라]]가 나왔다. 왕씨의 아버지가 세웠고 얼마 안 가 사라졌으며 그 이후 뤄양을 수도로 한 나라(후한)가 '재건' 되었다고 했으므로, 재건된 (가)는 후한이다. 수시력은 원나라, 오경정의는 당나라, 귀거래사는 남북조, 청명상하도는 송나라다. * 3번: 일본사. 다이묘들끼리 쇼군을 무시하고 싸우므로 시기는 [[센고쿠 시대]] 즉 [[무로마치 막부]]이다. 감합 무역을 했다는 게 정답. * 4번: 시민혁명 문제. 청교도전쟁에 관한 글이고 목이 잘려 죽었으므로 제찰찰제 중에서 두 번째인 [[찰스 1세]]에 대한 글이다. 의외로 [[제임스 1세]]와 헷갈릴 수 있었지만, 제임스 1세는 '탄압했다'는 내용만 있지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청교도 전쟁으로 이어지는 사건들(권리청원, 스코틀랜드 원정 비용 등)은 찰스 1세만 생각해도 상관없다. 명예혁명은 제임스 2세, 차티스트 운동은 [[1830년대]], 크롬웰의 취임은 찰스 1세의 처형 이후이고 심사법 인신보호법은 찰스 2세 때 일이다. * '''5번''': 사산 왕조에 대한 글. 비잔티움과 허구한 날 싸우던 사산 왕조이므로, 비잔티움과 동맹을 맺었다는 말에 낚일 수도 있으나, 칼리프와 전쟁했다고 했으므로. 샤한샤가 있으므로 정통 칼리프 이슬람 세력에게 동시에 쳐맞은 사산 왕조임을 알 수 있다. 선지는 아케메네스 때는 조로아스터가 국교까지는 아니었으나 사산 때는 국교였으므로 조로아스터가 국교라는 게 답 * 6번: 임안(항저우)에 대한 글로, 도시가 임안인 건 알기 쉬웠으나 선지가 어려웠다. 1번은 요나라는 화북 밑으로 내려가본 적이 없으므로 강남 일대의 항저우가 지배 영역은 아니었다 . 해외 무역 거점이라는 2번이 답. 선비족 왕조(북위, 수 당 모두 해당되나 새로운 수도라는 표현에서 북위)의 새로운 수도는 뤄양이다. 대운하 영제거 북쪽 거점은 탁군(베이징)이다. 항구도시이므로 비단길의 중간 거점은 절대 아닐 것이다. 그리고 대운하 문제가 최근에 나오고 있는데, 대운하가 지나가는 길도 이제 알아둬야 할 걸로 보인다. * 7번: 교회사이자 로마제국 역사. 밀라노 칙령을 반포한 [[콘스탄티누스 1세]]에 대한 문제. 수도를 콘스탄티노플로 옮긴 게 답이다. * '''8번''': [[안사의 난]]의 정식 명칭이 '안녹산과 사사명의 난'임을 몰랐다면, 또는 그 주동자가 안녹산과 사사명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면 틀렸을 문제이다. 가 왕조는 당나라다. * '''9번''': 프랑크인이라는 표현에서 투르 푸아티에 전투로 낚으려고 했던 문제. 하지만 이슬람력 588년이므로 이슬람이 생긴 지 거의 600년 뒤인 12~13세기 쯤이다.(사실은 [[1191년]]~[[1192년]]이다. 헤지라가 [[622년]]이기는 하지만 이슬람력은 정확히 365일이 아니라 오차가 있어 헤지라로부터 정확히 588년 뒤는 아니다.) 게다가 투르 푸아티에 때는 없던 술탄이 있다. 그러므로 십자군 전쟁이다. * 10번: 많은 사람들이 경고했던, 인도사에서 폭탄이 터질 거라는 예언이 실현되었다. 동진은 4~5세기에 존재했고, 동시대 인도 왕조는 [[굽타 제국]]이었다. 하지만 동진과 굽타가 동시대에 존재했다는 걸 몰랐다면 단서는 수도가 파탈리푸트라라는 것밖에 없었다. 누가 인도 왕조들의 수도까지 외웠겠는가? * 11번: 로마 오현제로 글을 시작하지만 사실은 (가) 인물은 알렉산더 대제다. 이소스 전투가 뭔지 몰라도 소거로 풀 수 있었다. 헷갈릴 수 있었던 선지로는, 펠로폰네소스 동맹은 스파르타가 조직했고 카르타고는 페니키아가 세웠다. * '''12번''': 프랑스 시민혁명사. 왼쪽 계집의 두번째 공화정이라는 표현에서 [[프랑스 제2공화국]]의 설립 시기 즉 1848년임을 알 수 있다. 지난 18년은 [[7월 왕정]](1830~1848)이다. 메테르니히는 1848년 혁명으로 실각했으므로 7월 왕정 시기에 메테르니히는 계속 활동하고 있었을 것이다. 연표를 꼼꼼히 암기했다면 쉬운 문제 * '''13번''': 연표 문제. 아마도 이번 [[러우전쟁]] 때문에 낸 것 같은 문제. 러시아와 관련이 있고 핵무기 개발 이후이므로 소련 해체 직후 세워진 [[독립국가연합]]을 얘기한다. [[1991년]]에 독립국가연합 수립에 합의했으므로, 고르바초프 집권([[1985년]])과 세계무역기구 출범([[1995년]]) 사이이다. * 14번: 10대 때 흑사병을 겪었고(흑사병은 [[1350년대]]에 유행했다) 60대 때 (가)가 맘루크와 오스만 제국을 공격했으므로, [[1400년대]]에 중동에서 위협세력으로 떠오른 [[티무르]]임을 알 수 있다. 시점 언급 없이도 사마르칸트에서 와서 오스만을 조졌다는 내용만으로 티무르임을 짐작 가능하다. 맘루크 왕조 정복은 [[1517년]] 오스만 제국 셀림 1세 때다. * '''15번''': 국가 맞추는 문제. (가)는 가톨릭을 강요하며 네덜란드를 탄압했던 스페인, (나)는 [[엘리자베스 1세|여왕]]이 [[프랜시스 드레이크]]를 등용해 스페인 [[무적함대]]를 작살낸 영국이다. * 16번: 제국주의 문제로, 2점 문제 치곤 어려웠던 편. 제국주의 시대 어디어디가 누구의 식민지가 됐는지 외울 필요가 있다. 탕가니카(지금의 탄자니아에서 잔지바르를 제외한 지방, 잔지바르는 영국령이었다)를 식민지로 가지고 있었고 그걸 영국과 벨기에에게 뺏긴 (가)국은 독일이다. 1차대전 때 제정이 무너진 나라들은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 '''17번''': 뭐 항상 나오던 2차대전 킬러다. 언제나 그렇듯이 2차대전의 선후관계는 꼼꼼히 알아야 한다. 역시나 언제나 그렇듯 밀덕이나 역덕이라면 바로 맞추는 문제. [[독소전쟁]] 도중이고 이탈리아가 gg친 [[1943년]]으로부터 이전 2년 간 즉 ㄱ 시기는 [[1941년]]~[[1943년]]이다. 정답은 미드웨이 해전에서 일본이 쳐발린 시기는 [[1942년]] * 18번: 2차대전 이후 독일에 '관할 지역'을 갖고 있었던 (가)는 프랑스, 베를린을 봉쇄한 (나)는 소련. (가)가 프랑 블록을 형성했다는 게 답이다. * 19번: 요즘 빈출되고 있는 여러 지역의 역사가 엮여서 나오는 문제다. 아무리 지리 과목이 아니라지만 세계지도도 못 읽는 병신은 없겠지? (가)는 중국에서 일어난 3번 사건으로 2번 사건과 4번 사건 사이에 끼어있는데, 2번 사건은 세포이 항쟁 이후 2년간 즉 [[1857년]]~[[1859년]]이고 4번은 남북전쟁이 일어난 [[1861년]]이므로 3번은 [[1859년]]~[[1861년]]이다. 이때 일어난 사건은 베이징 조약 * 20번: 러일전쟁에 대한 글이다. (가)는 러시아 (나)는 일본, [[삼국간섭]]으로 대립했다는 게 답이다. 삼국간섭의 당사국은 독일+프랑스+러시아 vs 일본이었다. ===동아시아사 === 작년에 역사가 쉽다는 말을 들어서인지 이번에는 사료 분석도 어렵게 나왔고 지엽에서 많이 출제되었다. 그리고 역시 수능특강 공부의 중요성을 보여줬는데, 수특에서 근대사 파트(2023학년도 수능특강 08단원, 114페이지 대표 기출) 동학농민운동이 뜬금없이 어렵게 나와 동학농민운동이 중요하게 나올 것이라 예상할 수 있었고 역시나 동학농민운동 주제로 출제되었다. 볼드체는 3점 * 1번: 랴오허 지방 훙산문화에 관한 문제. 1번은 신석기 유물 고정문제이므로 개념만 잘 잡혀있다면 풀 수 있는 쉬운 문제였다. * 2번: 진한교체기 동아시아에서 있었던 일을 다룬 문제. 쌍사 선택한 친구들은 작년 세계사에서 함양(셴양) 아방궁 문제 사태를 알고 있었기에 셴양이라는 단서만 보고도 (가)가 진나라임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동중서의 건의를 받아들여 유교를 채택한 한 무제. 가와 나 둘 다 기원전이고, 선지 중 위만의 쿠데타만 기원전의 사건이었다. * 3번: 당나라 때 뭔 일 있었는지 물어본 거. 장보고를 통해 유추할 수 있었다. * '''4번''': 임진왜란임에도 불구하고 사료분석이 어려웠다. 평양성에서의 승리, 비변사, 이여송 이렇게 3개의 단서를 찾아낼 수 있었다면 임진왜란임을 알 수 있었다. * '''5번''': 정화함대인 걸 유추해낼 수 있었어야 한다. 영락제 시대다. 3점짜리 치곤 쉬운 편 * '''6번''': 처음 보는 표현으로 도배되어 유추하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단서들은 많이 있었지만 맨 아래 각주의 증국번을 몰랐다면 그 단서들도 찾을 수 없었을 것이다. 증국번이라는 단서를 통해서 이때가 태평천국 진압기~양무운동기 쯤임을 짐작해야 했고, 오랑캐가 북쪽의 수도를 점령해 조약을 맺었으므로 그 조약은 청나라가 영국 프랑스와 맺은 톈진조약 또는 베이징 조약이다. * 7번: [[주희]]년에 관한 거 쉬웠다. * '''8번''': 청나라 천계령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잡혀있었다면 풀 수 있었던 문제. 명청시대 무역 분야가 최근 들어 빈출 주제가 되고 있으므로 내년 수능부터는 명청시기 무역에 대해서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 * '''9번''': 단서가 임안 하나뿐이었다. 임안은 남송의 수도이고 임안을 함락시킨 건 원나라이므로 (가)는 남송, (나)는 원나라다. * 10번: 2점짜리 문제치고는 어려운 문제. 거의 안 나오던 '''남북조시대 [[유송]]이 등장했다.''' 일단 '이 왕조'가 평성에서 뤄양으로 천도한 [[북위]]임은 유추하기 쉬웠으나, 선지가 훼이크를 쳤다. 3번의 남북조 혼란 수습은, 북위는 북조의 혼란만 수습했지 남조까지는 아니므로 수나라에 대한 것이다. 1번의 '송과 대립했다'가 정답인데, 이 송은 우리에게 유명한 10~13세기의 송나라가 아니라 5세기에 존재했던 막장 왕조 유송이었다. 3번으로 낚일 가능성이 높았던 문제. * '''11번''': 이번 동아시아사에서 제일 어려웠던 문제. 슈인장 실시 시기와 일본이 포르투갈을 쳐내고 네덜란드와만 무역한 시기를 정확히 알았어야 했다. 슈인장을 폐지한 이후에 네덜란드와 데지마 무역을 했으므로, 슈인장 무역 시기에는 포르투갈과 교역하고 있어야 한다. * '''12번''': 무난하게 어려운, 지극히 평범한 3점짜리 문제. 요나라에 세폐를 주는 것처럼 나한테도 주라고 하므로 (가)는 [[서하]]다. 공부를 꼼꼼히 했다면 흥경을 통해 유추할 수도 있다. * 13번: 역시나 2점치고는 어려웠다. 이게 바로 수능특강을 통해 강조되었던 동학농민운동이다. 한국사 공부가 잘 되어있었다면, 필자의 나라와 일본의 동시 파병이라는 내용에서 동학농민운동과 관련이 있으리라는 예상을 할 수 있고, 글의 필자가 '속방'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으로부터 청나라임을 확인사살할 수 있었다. 1882년 [[조청상민수륙무역장정]]으로 인해 1895년까지 조선은 청나라의 속방으로 취급받았기 때문이다. 선지는 대놓고 동학 농민이라는 단어가 나오므로, 글에서 언급하는 사건이 뭔지만 알면 된다. * '''14번''': 쉬운 3점 문제. 우키요에가 있으므로 (가)는 [[에도 막부]]다. 윈강 석굴은 에도 시대와 전혀 관련 없는 [[위진남북조시대]]이므로 바로 답을 고를 수 있다. * 15번: 동아시아사라는 역사 과목에 나눗셈이라는 수학을 첨가한 문제. 영사 재판권이라는 단어가 나오므로 근대이고, 동사 과목에서 근대에 '정부'라는 표현을 쓰는 곳은 [[메이지 시대]]의 일본뿐이다. 워싱턴이 나오므로 상대국은 미국. 그러므로 영사재판권을 체결한 조약은 1858년 미국이 일본과 맺은 미일화친조약이다. 171개월(14년 9개월) 뒤가 이듬해(내년)이므로 글이 쓰인 시기는 1871~1872년이다. * '''16번''': 대만 [[민주진보당]]은 1986년 창당됐다. 그로부터 20년 후이며, 대만 최초의 정권교체(2000년 [[천수이볜]] 집권)로부터 6년 뒤이므로 신문이 쓰인 시기는 [[2006년]], 그 이후의 사건이므로 일본 민주당의 집권([[2009년]]~[[2012년]])이 답이다. * 17번: 난징 조약 때 멍청하게 당한 놈인 (가)는 청나라, 만국공법을 도입해 [[대정봉환|왕정복고]]하고 불평등조약 개정의 근거로 썼던 (나)는 일본이다. * 18번: 중국-일본 간의 화해이고, 짤 가운데 [[마오쩌둥|쩌둥]]이가 있으므로 쩌둥이가 살아있을 때 일본과 맺은 1972년 중일공동성명이다. * '''19번''': 베트남 문제들에서 그렇게 데이고도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베트남을 소홀히 공부하는 병신들이 있다. [[응오딘지엠]]이 [[바오다이]]를 몰아내고 공화정을 수립한 (가)는 [[1955년]], 문혁이 일어난 (나)는 [[1964년]]이다. 정답은 [[베트콩|남베트남 민족 해방 전선]] 즉 베트콩이 결성된 [[1960년]]이다. * 20번: 독립운동사 문제. (가)는 김원봉이 우한에서 만든 [[조선의용대]] (나)는 임시정부가 만든 [[한국광복군]]이다. 둘 다 국민당에게 지원받았다는 내용이 정답. 다만 3번 선지의 '태평양 전쟁을 계기로 창설됐다'는 내용으로 훼이크를 쳤는데, 한광은 1940년 설립, 태평양전은 1941년 일어났으므로 시기상 안 맞다. === 한국지리 === ===세계지리 === ===생활과 윤리 === ===윤리와 사상 === == 총평, 소감 == {{불}} 초반에 쉬울 것처럼 훼이크를 치다가 영어와 탐구에서 통수를 후려쳤다는 평이 지배적 특히 탐구를 출제하는 교수들이 탐구과목의 고인물화를 가속시키고 있다. 예전에는 개념만 제대로 숙지되면 풀 수 있는 정직한 과목들이 많았으나 이제는 그 과목을 그저 소재로만 삼은 아이큐 테스트처럼 변질되었다. 과탐은 이미 예전부터 이 지경에 도달했기에 과탐이 과탐했다는 평이 많고, 사탐은 이번 시험에 들어와서야 과탐과 같은 고인물화 테크를 밟고 있다. 이미 2019 수능에서 쓰레기같은 선거 문제로 욕 먹고 자제하는가 싶었던 정법은 다시 한번 '정치 법을 소재로 한 아이큐 테스트'로 돌아왔다. ㅇㅇ이 ㅇㅇ이라면 ㅁㅁ할 것이다 따위의 조건절 때문에 귀류법을 써야만 풀 수 있도록 되었다. 즉 여러 조건들 중에서 답과 일치하는 조건을 찍어서 먼저 대입시킨 놈이 이기는 구조였다. 수학 출제 기조가 바뀐 이상 앞으로도 탐구가 절대 쉬운 난이도로 출제되지 않을 것이다. 향후전망을 제시하자면 이렇다 2022개정교육과정을 통해 교육과정이 크게 개편되기 전 앞으로의 수능은 전세계 역사상 전례없는 고난의 입시가 될 예정이다 물론 더 심한 나라도 있지만 당연히 도시국가, 인구수가 많은 국가의 최상위권 같은 특수한 케이스를 제외하면 2024수능은 세계사에 획을 그을 극강의 입시가 될 것이다. 각오하고 공부하자 최근들어 평가원은 찍기특강과 듣보잡 사설까지 고려하며 함정을 파내고 있을 정도로 고도화된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더욱더 심화될 예정이며 '노력'은 기본이고 입소문으로 퍼지는 대치동 암흑의 공식등 빅데이터 마이닝 실력이 곧 수능점수가 될 것임을 암시한다. 결론은 그냥 빨리 입시판 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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