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모토 노부유키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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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묵시록 카이지]]로 널리 알려진 만화가 할아버지.

가장 유명한 건 뭐니뭐니해도 도박묵시록 카이지지만 그밖에도 [[은과 금]], 텐, [[아카기]], 도박패왕전 제로, 최강전설 쿠로사와 등의 숱한 꿀잼 만화를 그렸다. 굉장히 인상적인 그림체를 가진 만화가로, 일일히 작가 내력을 조사해볼 필요도 없이 그림체를 통해 한눈에 동일 작가임을 깨달을 수 있다. 단, 원작의 그림체를 따라 다른 작가가 그린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스핀오프 '중간관리직 토네가와'는 예외.

그림은 상당히 못 그리지만 재밌다. 호불호 떠나서 후회는 안 할 정도로 재밌다.

작가가 할아버지라서 대사가 매우 틀딱스럽고, 많은 캐릭터들이 틀딱의 내공을 자랑하는 꼰대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염세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사회에 대한 비난을 가하고 있지만 어쨌든 재밌다. 이 꼰대스러운 정신을 주로 지적받기는 하나, 작가 또한 문제를 자각하고 있는지 수많은 꼰대가 나오고 작가가 이에 감정이입을 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지만(주인공이 공감한다거나) 최종적으로 주인공은 사회에 대한 반감이 없으니 선은 지켰다고 할 수 있다. 예시를 살펴보자면 카이지는 이시다 코지의 희생을 통해 인간의 신뢰 관계를 굳게 믿게 됐고, 아카기는 도박에 미친 새끼지만 도박을 미화하지 않고 도박을 기피하는 사람이 현명하고 일반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쿠로사와는 사회에 융화되고 싶어하는 아저씨니 사회를 싫어할 리 없고, 제로는 후쿠모토 만화 중 가장 건전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도박과 마작을 매우 사랑해서 모든 작품에 도박 또는 마작이 나온다고 보면 된다. 도박이나 마작을 소재로 다루지 않는 만화로 최강전설 쿠로사와가 있지만, 이 또한 스쳐지나가듯 도박이나 마작에 대한 언급이 있는 걸로 보아 작가 종특은 어디 안 간다.

과거에 갓작품을 여럿 만들었지만 최근 들어 만화를 날림으로 그린다. 19년째 와시즈랑 싸우고 있는 아카기는 '아카기 언제 완결나냐?'라는 마작 갤러리 떡밥을 구성하고 있고, 원포커 치는 카이지도 '이번 편 내용 = 업 낼지 다운 낼지 고민했다.'라며 비난당한다. 이유까진 알 수 없지만 최근에 재밌는 만화를 그리지 않는 건 사실이다.

ㄴ 그래도 아카기는 완결 났다

때문에 최근의 날림 연재에 피해를 입지 않고 가장 높은 완성도를 가진 '은과 금'이 후쿠모토 노부유키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추세다.

그놈의 마작 사랑 때문에 마작이 마이너한 한국에서는 만화를 보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2016년도에 들어서며 N스토어에서 후쿠모토 만화를 친히 번역해서 판매하고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달리 번역판을 찾기도 힘든 만화들이니 당당하게 사서 보자.

ㄴ 반짝하고 인기 좆됐다는걸 출판사가 깨달았는지 더 이상 번역 안해준다. 아카기 28권 이후랑 카이지 원포커편 이후부터 정발 끊김.

암마의 마미야라고 여주인공 코인을 탔는데 재밌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는 것 같다. 비현실적인 전개 때문에 만갤에서 씨발 저게 만화냐고 한 후 묻혔다

사실 본인이 흙수저였다가 탈출했으니 소재고갈 억텐은 필연적이다. 만화를 못 그리게 됐다는 게 까이지만 영원히 흙수저의 울분을 불태울 수가 없다. 마치 맛살 새끼의 나루토 용두니미와 비슷하다. 만화가조무사조차 못 된 라면 좋아하는 새끼가 전설의 닌자 만화를 그리고 가정을 꾸리고 영화와 애니를 쳐보고 바쁘게 연재해 죽을 맛이고 학교에 직접 다닌 나이 다 지나 학생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시간도 없으니 흙수저 갬성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주갤}}
주갤럼 새끼들이 뜬금없이 최강전설 쿠로사와에 국제결혼 바이럴 마케팅 하려고 [[실베]]에서 시동 거는데 그만 하라고. 사람은 결혼을 하는 것이 본능이고 그 본능을 따라야 행복한 법이라고? 애를 무책임하게 낳는 것보단 평생 솔로로 살겠다. 갓만화에 도박충들이 왜 댓글로 꼬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