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우라라(말) 편집하기

{{다른 뜻 설명|유희왕에 나오는 카드 설명은 [[하루 우라라]] 문서로}}

{{말}}
{{좆망캐}}
{{재평가}}
{{금강불괴}}
{{노예}}
:ㄴ 살기 위해서 온갖 지방 경마 대회들을 닥치는 대로 뛰어서 일당 벌어왔다.

[[일본]] 경주마. 

113전 전패의 일본 경마계 말. 이것뿐이라면 이것보다 더 패배수 많은 말도 있고 해서 이름날 일이 없겠으나, 말고기 되기 싫으면 밥값을 벌어오라는 주인님들의 가혹한 출장 로테이션 요구를 버텨낸 내구성 하나로 살아남은 점이 특기할만 하다. 위의 113전패는 그 결과물이며 총 획득 상금도 약 113만 엔으로 진짜 자기가 먹은 사료값만큼 따왔다. 그래서 ㅆㄷ들은 이 말은 경주마가 아니라 전근대 식으로 짐말이나 승용마로 쓰였으면 오히려 좋은 평가 받았을 거라고 자위한다. 

혈통으로는 완전히 듣보잡 똥말은 아니고 부마(아버지)가 마일과 중거리 경주에서 이름을 남겼던 닛포 테이오였다. 하지만 닛포 테이오는 자마들의 성적이 2마리 빼곤 다 그다지 안좋았는데 하루 우라라도 마찬가지. 대신 물려준 게 있다면 장수 유전자. 닛포 테이오는 1983년에 태어나 2016년에 33살로 죽었다. 말의 평균 수명이 25~30년이라는 걸 감안하면 장수했고, 하루 우라라도 2023년 27살로 정정하다.

그런데 마침 얘가 뛰던 고치 경마장은 일본 지방 경마장 중에서도 가장 질떨어지던 곳이었으나 이대로 망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경마장에서 하루우라라를 포스터 호스로 써먹는다. [[오구리 캡]] 시절과는 반대로 이 시기는 거품 터지고 [[잃어버린 10년]]이 닥쳐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빠져있던 시기였는데, 이 때 하루 우라라한테 감정이입한 사람들이 "그래, 저런 똥말도 악착같이 사는데!" 하며 응원했다. 고치 경마장도 얘 얼굴만 팔아먹지 않고 인터넷 마권 시스템 개발 등에 적극 투자한 결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실적이 반등해서 2020년쯤 되어서는 지방 경마장 중에서 가장 잘나가는 경마장이 됐다. 오구리 캡 마케팅만 우려먹다 도박 스캔들 등으로 인해 존폐 위기에까지 몰린 카사마츠 경마장과는 극과 극.

은퇴 뒤에는 왠 사기꾼한테 걸려서 이놈이 성금만 쏙 빼먹고 야반도주하는 바람에 결국 말고기 되는가 했으나, 옛날 팬들이 다시 펀딩을 해서 간신히 살아남아, 2021년 현재 26세의 나이로 포스터 모델이나 행사 참여 등을 하며 그럭저럭 숨을 붙이고 있다. 다만 얘보다 더 잘 하고 열심히 뛰고도 순간의 사고로 현장에서 처형당하는 말들도 있는데 얘를 굳이 빨아줘야 하는가 하며 싫어하는 사람도 있음. (주로 말들의 죽음을 자주 접하는 기수들 중에서.)

[[말딸]] 겜에서도 실장되었다. 더트 A 능력치 빼곤 원본의 병신같은 능력치를 그대로 반영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똥말딸 가지고도 마개조 도박을 강행하는 변태 트레이너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게임 내에서 숨겨진 컨텐츠로 잔디 장거리 경기인 아리마 기념에 출주시켜서 1착을 하면 특별 이벤트가 있는데, 고일대로 고인 플레이어들의 컨텐츠 끝판왕 취급 받는다. 잔디 적성과 장거리 적성 전부 최하급 G인데 두 번의 능력치 계승 때 저 두 개 인자를 받아서 최소 C등급까진 올라가기를 빌어야 하기 때문.

실제론 성격이 매우 더러웠는데 안 그래도 개똥말인데 성격까지 더러우면 까일 게 뻔해서 전형적인 댕청 미소녀로 만들었다. 맨날 징징거리며 미호노 부르봉 칼찌하는 인성쓰레기 라이스 샤워와 어울리는 게 특징.

대부분 라이스 샤워 잉잉 나때문에 비와서 미안행 ㅠㅠ 이러면 우라라 오히려 좋아!로 대응하며 라이스가 헤헤 웃는 걸로 끝난다. 메인 시나리오도 나름 아무 생각없이 레이스 좋아! 하다가 인기빨로 아리마 진행하다가

결국 참교육 당하고 성장하는 것으로 끝나는 재밌는 시나리오다. 시나리오에서 조금씩 진지하게 레이스를 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애매한 다른 말들보다 인기가 많고 우라라를 베이스로 한 2차장작까지 있을 정도.

https://square.chiz.me/humor/932137

물론 성능은 구리기 때문에 진지하게 메인으로 좋아하는 놈이 아니면 쓰는 일이 없다. 그나마 스킨 하나 뜬 건 스킬은 그런데로 좋은 편이라 애정으로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