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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기}}
{{화재}}
{{폭발}}

현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도시이며

로마시대 도시 중 하나

문화가 어떻고 생활 양식이 어떻고 하는 것 보단 화산으로 뿅 하고 사라져 버린 도시로 더 유명하다


당시 로마인들이 뭐 딱히 자연재해에 주의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시칠리아 섬에서 한창 뿜뿜 거리던 에트나 화산이 있어서 화산의 위험에 대해 모르는 것도 아니었다

다만 이 당시 터져버린 베수비오 화산이 휴화산이라, 이 당시 사람들이 한번 터진 화산이 또 터질거라는 생각을 못한 것에 가깝다

애초에 도시 자체가 화산이랑 근접해서 언제 불타오를지 모르는 상태였고...


여담으로 우리가 흔히 아는 품페이 사람들 화석은 공룡이나 고생물 화석 마냥 생물체 잔재 같은게 아니라

화산재에 덮히며 다른 건물이나 물건은 멀쩡한데 사람 흔적만 없어서 석고를 부어다 보니 

사람은 풍화해서 사라지고 화산재 껍데기만 남은 거푸집 상태에 마침 석고가 딱 맞게 본이 뜨이며 생겨난 일종의 조각상이다

물론 뼈 같은게 남아있기도 해서 연구용으로는 화석과 차이 없이 연구 가능하다고. 게다가 요즘에는 유리 같은걸 부어서 안에 뼈 같은거도 볼수 있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폼페이 : 최후의 날]] 이라는 영화가 있긴 한데, 본체인 품페이 유적에 비해 인지도도 평도 좆망이 되었다

로마시대 검투사랑 무슨 귀족집 따님이 "우훗, 멋진 남자" 하며 서로의 구멍을 탐하다가 화산재와 함께 메챠쿠챠 합체 한다는 내용인데

검투사 설정 자체가 사골국인데다, 어중간한 로맨스를 스까버려 재난영화도 로맨스도 아닌 해괴한 작품이 되었다